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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무엇이 두려운 거지?」
「두렵냐구요?」그녀가 불안한 어조로 반문했다.「난 아무것도 두렵지 않아요!」그녀는 깊고 떨리는 한숨을 들이쉬었다.「우린 할 이야기가 아무것도 없어요」 「우린 하루 종일 이야기해야 할 거야」럭이 말했다. 캐서린은 머리를 숙였다.「난 당신의 질문에 대답해야 할 이유가 없어요」그녀는 잔뜩 겁을 먹은 목소리를 숨기려고 안간힘을 쓰면서 굳은 어조로 말했다. 「때가 늦긴 했지만 그저 작은 예의라고 생각해 봐」럭이 충고했다.「4년 반 전에 당신은 연기처럼 사라져 버렸어. 한 마디 말도 없이, 편지도 없이. 이제 난 그 해명을 들어야겠어」 ---p. 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