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책둥이 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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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j Kelly
Mary Mcquill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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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잘 시간이에요!
수지 수가 우리 친구들과 똑같이 잠잘 준비를 마쳤어요. 고양이 테드를 꼭 껴안고 침대에 올라갔어요. 수가 하품을 하면서 불을 껐는데, 침대가 갑자기 좁아져서 너무 불편한 거예요!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맙소사, 잠옷을 입은 암소가 침대에 누워 있지 뭐예요! 다음에는 이불 속에서 인형을 껴안은 말이 시끄럽다고 투덜대며 나왔어요. 게다가 수가 베고 있었던 것은 복슬복슬 양이었죠. 뒤따라 염소며, 강아지, 돼지까지. 수의 침대 속에 숨어 있던 동물 친구들이 여기저기서 콧김을 내뿜으며 불쑥불쑥 튀어 나왔어요! 놀란 수는 그만 침대에서 떨어지고 말았어요! 너희 모두 자기 침대가 있잖아! 동물들은 하나같이 수의 침대가 너무 좁다고 투덜댔어요. 게다가 이불을 풀풀 날리고, 돌리고, 당기고, 베개 싸움을 하고, 서로 발로 차기까지 하지 뭐예요! 수는 그런 동물들 틈에서 도저히 잠잘 수가 없었어요. 졸음을 참을 수 없던 수는 하품을 하며 동물들에게 말했어요! “너희들, 모두 자기 침대가 있잖아!” 라고요. 그런데 이게 웬일일까요? 동물들이 하나같이 자기 침대를 싫어하지 뭐예요! 싫어하는 이유도 가지각색이었죠. 너무 덥거나 춥고, 어두울 뿐만 아니라 심지어 이상한 것까지 나타나서 도저히 혼자 잘 수가 없다고 아우성이었어요. 그러자 수가 동물들을 모두 데리고 나와서 각자 자기 침대에 올라가게 했어요. 그런 다음 잠이 들 수 있도록 모두에게 책을 읽어 주었어요. 책을 다 읽은 후에는 꼭 안아 주면서 ‘잘 자’라고 속삭였지요. 잠자리에 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잠을 자는 거야! 수는 잠자리에 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잠을 자는 것’이라는 것을 알았어요. 그래서 수는 동물들에게 잠을 자는 것 직접 알려주기로 했지요. 수는 침대에 올라가 동물들 옆에 누웠어요. 동물들에게 침대가 얼마나 편안하고 아늑한지도 말해 주었어요. 잠시 뒤 숨소리도 들리지 않을 만큼 조용해졌어요. 동물들이 다음 이야기를 재촉했어요. 그런데 동물들을 재우려던 수가 먼저 잠이 들었지 뭐예요! 그것도 코까지 골면서. 오늘 밤 수는 무사히 잠들 수 있을까요? 동물들은 자기 침대를 두고 동물들의 침대에서 잠이 들어버린 수 때문에 모두 당황했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동물들이 수를 수의 침대에 데려다 주기로 했어요. 쥐는 쥐구멍이 있고, 암탉은 둥지가 있고, 돼지는 우리가 있고, 개도 집이 있고, 고양이도 양탄자 깔개가 있는 것처럼 수도 자기 침대가 있으니까요. 동물들은 수를 안고 살금살금 수의 방으로 갔어요. 그리고 조심스럽게 수를 침대에 눕혔어요. 마침내 동물들을 재워주려던 수는 동물들 덕분에 포근한 침대에서 편안하게 잠이 들었어요! 수가 편안히 잠들었으니, 이번엔 친구들 차례예요. 엄마 아빠에게 인사를 하고 친구의 침대에서 혼자 씩씩하게 잠잘 시간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