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심리학의 창시자, 아들러
정신분석학의 방향을 전환하다

알프레트 아들러(Alfred Adler)는 오스트리아 출신의 정신의학자이자 심리학자이다. 그는 개인심리학의 창시자이자 인본주의심리학의 선구자이며 자아심리학의 아버지이다. 그는 프로이트의 제자 중 한 명이었지만, 정신분석학파 내부에서 최초로 프로이트의 심리학 체계에 반발한 인물이기도 하다. 그는 『신경쇠약의 특색에 관하여』, 『열등감, 어떻게 할 것인가』 등의 저서를 통해 정신분석학을 생물학 지향의 자아심리학에서 사회문화 지향의 자아심리학으로 방향을 전환함으로써 훗날 서양 심리학 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

아들러는 프로이트의 성본능과 잠재의식에서 벗어나 사회문화 환경과 외적 요소에 시선을 두었다. 아들러는 아동의 사회적 책임감에 중점을 두고 사회적 관심에 대한 연구를 통해 개인은 사회 일원으로서 사회의 발전과 쇠퇴, 인류의 진화에 자기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람은 누구나 자기 발전을 추구하는 의지와 소망을 지니고 있다고 여겼다. 그의 심리학에서는 사회에 비관적인 실망을 갖거나 심지어 믿음마저 상실했던 프로이트의 철학적 관점을 찾아볼 수 없다. 그 대신 우리가 미래 삶의 아름다움을 보며 미래와 자신에 대한 믿음으로 가득 찰 수 있도록 해준다.

자신감은 영원한 특효약이다.
자신감은 생각에 역량과 생명을 부여해준다.

아들러에게 자신감이란 대단히 신비로운 것으로, 자신감이 있으면 수많은 기적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여겼다. 자신감은 대단히 심오하면서도 본능적인 정신의 힘으로서 우리가 끊임없이 더 나은 미래를 향해 전진할 수 있도록 한다. 그러나 자신감을 가지는 데는 한 가지 전제가 필요하다. 자신을 믿어야 하며 무한한 역량이 자신의 든든한 뒷배가 되어준다고 믿어야 한다. 이러한 믿음이 있으면 힘의 밸브를 열고 희망의 하늘을 열어젖힐 수 있다. 그리하여 새로운 가능성과 새로운 자기 극복을 이룰 수 있다.

이 세상에 똑같이 생긴 나뭇잎이 없듯이 당신도 이 세상에 유일무이한 존재이다. 또 다른 나는 존재하지도 않으며 나와 똑같이 생긴 사람도 없다. 우리는 어쩌면 우월적인 존재는 아닐지는 모르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이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존재라는 것이다.

개성은 한 사람의 총체적인 정신적 면모다.
자신감과 용기로 수많은 기적을 만들어낼 수 있다.

개성은 아들러 성공의 좌우명이 되었다. 사실 그 말은 틀림이 없다. 개성은 개인의 자아의 표현일 뿐만 아니라 능력의 표현이기도 하다. 이 세상 모든 사람은 유일무이한 존재이다. 우리의 개성 중에도 타인을 감화시켜 자신의 성공을 돕는 요소가 되는 것도 있다. 자신의 개성적 매력을 명확하게 인식한다면 이제 해야 할 일은 그 개성을 충분히 발전시키는 것이다.

인생에는 수많은 곤란과 혼란이 있다. 우리가 인생의 방향을 잃는 것은 생각이 불완전하기 때문이다. 무릇 생각은 한 사람의 인생을 결정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우리의 인생을 대면하고 또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사랑할 용기, 사랑받을 용기를 이야기하는 아들러의 심리학에서는 우리가 미래 삶의 아름다움을 보며 미래와 자신에 대한 믿음으로 가득 찰 수 있도록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