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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저자 소개 3

트리누 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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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inu Laan

1975년에 태어난 작가님은 작가이자 문화 활동가이고, 다섯 아이의 엄마로 자연 속에서 사는 걸 무척 좋아합니다. 트리누 란은 에스토니아 남부 시골인 '브루' 지역에서 아직은 어린 세 자녀와 수학자인 남편, 그리고 자의식이 강한 고양이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트리누 란의 모국어는 약 7만 명이 사용하는 브루어입니다. 그녀의 이야기는 어른과 어린이, 산 자와 죽은 자, 인간과 동물의 세계가 그렇게 다르지 않다는 주제를 품고 있습니다.

그림마르야-리사 플라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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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레이터이자 그래픽 디자이너, 사진 작가이며 가수로도 활동합니다. 마르야-리사 플라츠는 타르투 예술대학에서 사진을 전공했으며, 타르투젊은작가협회와 타르투예술가연합의 회원입니다. 그동안 40권 이상의 책에 삽화를 그렸고, 어린이 잡지 <태헤케>에 정기적으로 기고합니다. 그녀의 작품은 널리 사랑받고 있으며, 국제청소년도서관에서 매년 좋은 어린이 청소년 책을 선정해 발표하는 '화이트 레이븐 목록'에 세 번이나 등재되었습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폴란드어과를 졸업, 폴란드 바르사바에 대학교에서 발트3국 (리투아니아. 라트비아, 에스토니아) 관련 발트어문학을 전공하였다. 에스토니아 타르투 대학교에서 비교민속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고 이후로 폴란드어와 발트3국에 관한 다양한 저술 연구활동을 하고 있다. 그리고 폴란드어 이외에도 리투아니아, 라트비아어, 에스토니아 등 유럽 작은 나라의 언어에 관심이 많아 그 지역의 문학 및 전문서적를 한국어로 번역하는 작업도 이어가고 있다. 저서로는 『바리와 호랑이 이야기』, 『발트3국』, 『유럽 속의 발트3국』, 『발트3국의 언어와 근대문학』, 『발트3국 여행 완벽가이드』가
한국외국어대학교 폴란드어과를 졸업, 폴란드 바르사바에 대학교에서 발트3국 (리투아니아. 라트비아, 에스토니아) 관련 발트어문학을 전공하였다. 에스토니아 타르투 대학교에서 비교민속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고 이후로 폴란드어와 발트3국에 관한 다양한 저술 연구활동을 하고 있다. 그리고 폴란드어 이외에도 리투아니아, 라트비아어, 에스토니아 등 유럽 작은 나라의 언어에 관심이 많아 그 지역의 문학 및 전문서적를 한국어로 번역하는 작업도 이어가고 있다. 저서로는 『바리와 호랑이 이야기』, 『발트3국』, 『유럽 속의 발트3국』, 『발트3국의 언어와 근대문학』, 『발트3국 여행 완벽가이드』가 있고, 역서로는 『봄날』 등이 있다. 김영하 단편집과 이문열 소설 다수를 리투아니아어로 현지에서 번역 출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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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11월 21일
이용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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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 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폰, 안드로이드패드, 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 PC(Mac)
파일/용량
PDF(DRM) | 23.08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64쪽 ?
ISBN13
9791165884192

출판사 리뷰

해골 요한의 평온하고 아름다운 은퇴 생활

해골 요한은 오랫동안 교실 구석에 서서 인체 모형일을 해왔습니다. 요한은 학교 선생님의 주선으로 은퇴 후 인적이 드문 숲속 마을 할아버지 할머니 집에서 노년의 삶을 살게 됩니다. 이 집에는 해골 요한처럼 늙은 닭과 개와 고양이가 살고 있고, 가끔 손주들이 놀러 옵니다. 해골 요한은 이곳에서 진짜 삶을 시작하는데, 평온한 일상 속에서도 재미난 일들이 벌어집니다.

머리카락과 엉덩이의 신경이 연결되어 이발소에 가길 꺼려하는 할아버지의 하소연을 들어주고, 사과나무 가지치기 때문에 속상한 할머니를 조용히 다독여 줍니다. 요한은 손주들과 함께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옛이야기를 듣고, 아이들이 졸라대서 함께 목욕과 사우나도 하고 눈 천사를 그리기도 합니다. 무서워 보이는 표정을 지어 마을에 얼쩡거리는 수상쩍은 사람들을 쫓아내기도 하고,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는 전시회의 주인공이 되기도 하는 등 특별한 경험도 합니다.

이른 봄 할머니가 먼저 세상을 뜨자, 요한은 할아버지 옆에서 함께 참피나무 꽃잎차를 마시며 무언의 위로를 건넵니다. 평온한 일상 속 아름답게 늙어가고, 마침내 죽음을 맞는 섭리가 때로는 유머러스하게 때로는 담담하게 펼쳐집니다.

독특한 언어로 써 내려간 기품 있는 노년의 초상화

작가 트리누 란은 북유럽의 작은 나라 에스토니아에서도 동남쪽 숲에 자리 잡은 ‘브루’에 살고 있습니다. 이 책에 나오는 할아버지, 할머니, 아이들은 ‘브루’ 지역 언어를 사용합니다. 발트 3국의 언어에 통달한 서진석 번역가도 이 궁벽한 시골말 때문에 애를 먹었다고 합니다. 한글 번역문에서는 비교적 알아듣기 쉬운 충청도 사투리를 이용해 브루어의 느낌을 살렸습니다.

브루 지역처럼 외딴 숲속에 사는 할아버지 할머니는 초봄에 호수의 노래를 듣고, 봄이면 참피나무 꽃을 따고, 여름이면 바깥 부엌에 놓인 식탁에서 밥을 먹고, 겨울이면 눈사람을 만들고, 장작을 때서 사우나를 즐깁니다. 이렇게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을 그림 작가 마르야-리사 플라츠는 정성껏 그린 연필화로 표현했습니다. 세밀하고 부드러운 소묘에 진분홍빛 하일라이트 효과를 준 세련된 삽화입니다. 40여 권의 책에 그림을 그린 그림작가의 내공과 유머감각을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해골 요한의 표정은 기쁘거나 슬프거나 흐뭇하거나 불쾌하거나 상황에 따라 미묘하게 변화합니다. 관 속에 할아버지와 요한이 서로 안고 누워 있는 장면을 보면 저절로 입가에 웃음이 피어납니다. 이 책은 평온한 일상생활에 활력을 주는 재미난 일들을 감각적인 그림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20대 아들딸과 50대 부모님이 함께 읽는 그림책

대부분의 사람들은 늙고 병들고 죽는 일을 몹시 두렵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생명이 탄생하고 자라는 것이 자연스럽듯이 늙고 죽음을 맞이하는 일도 아주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보통은 늙음과 죽음에 대한 책이라면 어둡고 칙칙한 이야기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이 책이라면 늙음과 죽음에 대한 이야기가 너무나 아름답고 조화로운 선율로 다가갈 것입니다. 20대 젊은이와 50대 중년 세대가 함께 읽기에 딱 좋은 책입니다. 해골 요한은 말없이 그냥 옆에 있을 뿐이지만, 요한이 들려주는 인생 이야기는 가슴 깊은 곳까지 닿는 진한 감동이 될 것입니다. 어쩌면 해골 요한이 우리 곁에 있기 때문에 오늘이 그토록 소중하고 삶이 더욱 아름다운 게 아닐까요?

리뷰/한줄평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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