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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는 글. 부드러운 미소와 빵으로 여는 아침
01 불황을 모르는 토스트맨 자릿세와 아침인사 | 불황을 모르는 토스트맨 | 못 말리는 토스트 매니아들 | 세상에서 가장 비싼 토스트 | 로드 비즈니스의 관건은 청결 | 즐거운 카멜레온 생활 | 바쁘게 일하고 기쁘게 쉰다 | 사람을 감동시키는 좋은 말들 *석봉토스트가 드리는 신선한 마음의 재료 27가지 02 일개 노점상에서 중국 직영 체인점 대표가 되기까지 길거리 마케팅을 아십니까 | 노점상도 당당한 사업이다 | 장사의 제1원칙은 신용 | 중국 현지 직영 체인점을 개설하기까지 | 마인드를 바꾸면 미래가 바뀐다 03 용접공에서 과일행상까지 밑바닥 순례 나의 노동 철학 | 용접공에서 과일행상까지 밑바닥 순례 | 마라토너가 되어 달리다 | IMF, 그리고 가난과 절망 | 초보 토스트맨, 트럭을 사다 | 전략 없는 장사에는 실패만 따를 뿐이다 04 토스트맨, 호텔 조리사 복장으로 갈아입다 실패에서 배워라 | 낡은 습관을 버려라 | 호텔 조리사 복장으로 갈아입다 | 과거의 녹슨 판을 갈다 | 메모의 힘, 시간을 지배하라 | 최고의 토스트 맛을 찾아라 | 석봉토스트를 빛낸 몇 가지 아이디어들 | 좋은 고객은 좋은 상인으로부터 나온다 *소박하지만 성실하게, 석봉토스트의 마케팅 포인트 6 05 토스트맨, 즉결심판에 회부되다 토스트맨, 즉결심판에 회부되다 | 오뚜기 식품 사장님의 방문 | 웃음의 치유력 | 나를 사랑하게 해주는 ‘3뻐 운동’ 06 웃음은 희망을 낳고 희망은 성공을 낳네 아이들과의 한판 축제 | 커피값 한 잔에 10만 원 | 미친 듯이 즐겁게 “나는 바뻐” | 토스트는 예술, 포장마차는 공연장 | 나의 모닝비전 *집에서 토스트 맛있게 만들어 먹는 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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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싸고 맛있어도 포장마차가 지저분하면 손님은 다시 찾아오지 않습니다. 손님들이 토스트를 드시고 손을 닦는 휴지의 경우, 처음에 저는 두루마리를 한쪽에 달아놓고 풀어 쓰시도록 했습니다. 헌데 휴지를 뜯을 때마다 심하게 먼지가 날렸습니다. 아침햇살에 비쳐오는 먼지 알갱이들을 보니 이래선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양식 토스트라고 말로만 해놓고 그에 걸맞은 환경을 만들어놓지 않는다면 눈 가리고 아옹 하는 식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보풀이 날리지 않는 휴지를 찾아보았습니다. 하지만 휴지로 나온 것은 대개 어느 정도는 보풀이 날립니다. 눈에 보일 정도지요. 그 단점을 개선할 수 있는 것은 화장할 때 쓰는 고급 티슈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토스트 포장마차에 고급 티슈를 비치해 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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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탈출, 희망 충전-대한민국에서 가장 행복한 토스트맨 이야기
지난 20년간의 밑바닥 생활을 청산하고 포장 트럭을 몰고 다닌 지 8년. 그동안 숱한 실패의 경험에서 장사의 법칙을 터득한 김석봉 사장은 “실패에서 배우라”고 당당하게 우리에게 전한다. 손님의 일거수일투족, 작은 불편 하나하나 그냥 흘려버리는 일 없이 장사의 기법을 고민하고 전략을 짜내는 김석봉 사장. 그의 유별난 노력으로 그의 브랜드 ‘석봉토스트’는 토스트 스낵카 최초로 국내 백화점에 입점하고 중국 현지에 직영 체인점을 개설하는 성과를 이루어냈다. 그의 성공은 끊임없이 고객의 요구에 귀 기울이고, 새로운 메뉴 개발에 엄청난 시간을 쏟아붓고, 1.5평 비좁은 포장 트럭에 기업 뺨치는 마케팅 기법을 도입하는 등의 남다른 노력의 결과다. “길거리 포장마차도 당당한 사업으로 인식하고 전략으로 승부하라”고 말하는 그는 현재에 머무르지 않는 당당한 삶을 위해 오늘도 도심 빌딩숲 무교동 골목에서 즐겁게 토스트를 굽고 있다. 신선한 마음의 재료와 미소 한 다발! 매일매일 구수한 토스트 아침을 열어드립니다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던 어느 날, 광화문 앞을 지나던 한 기자가 우연히 석봉토스트를 사 먹게 되었다. 기자가 묻기를, “이렇게 비가 많이 오는데도 장사를 하세요?” 석봉 사장님이 대답했다. “제 토스트를 드시러 오는 단골손님들 때문에 비가 와도 꼭 나온답니다.” 이에 감명을 받은 기자가 다음날 신문에 대서특필하면서 처음으로 석봉 사장님이 알려지게 되었다. 또 한 편의 에피소드. 석봉 사장님이 토스트를 굽는 코오롱빌딩 앞에서 노점단속원이 철거를 요구하며 실랑이가 벌어지자, 마침 그 앞을 지나던 직원들과 이사장님, 그리고 회장님도 무슨 일이냐며 관심을 보였다. 회장님은 이내, “열심히 사시는 분이니 여기서 장사해도 괜찮습니다” 하고 허락했다. 이후 오히려 석봉 사장님은 코오롱 회사 경비 아저씨들의 보호를 받으며 장사를 할 수 있게 되었고, 코오롱 회사의 직원들도 매일 같은 자리에서 아침 빈속을 푸짐하게 채워주는 석봉 사장님을 푸근한 이웃집 아저씨처럼 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