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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저자 소개3

에이데르 로드리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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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7년 스페인 바스크 지방에서 태어났다. 광고를 전공하고 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문학 편집자이자 번역가, 각본가로 활동하며 단편 소설을 집필했다. 현재 바스크 지방 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2018년 에우스카디 문학상과 에우스카디 은상을 수상했다.

그림아라테 로드리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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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년 스페인 바스크 지방에서 태어났다. 에이데르 로드리게스와 자매다. 2007년에 바스크 지방 대학교에서 미술을 전공했고 2010년 바르셀로나 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원에서 크리에이티브 일러스트레이션 학위를 받았다. 책, 음반, 포스터, 옷 등 여러 매체에 그림 작업을 하였다.

유아가다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 대학원에서 스페인어를 전공했다. 스페인과 중남미의 좋은 책을 우리나라에 소개하고 우리말로 옮기고 있으며, 스페인어로 번역한 우리나라의 그림책을 멕시코와 스페인에서 출판하기도 했다. 우리말로 옮긴 책으로는 『엄마의 날개』 『내가 말할 차례야 : 몬테소리 비폭력 대화법』 『벌집이 너무 좁아』 『마법의 호박』 등이 있고, 스페인어로 옮긴 책으로는 『나의 린드그렌 선생님』 『두 사람』 『지하정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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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1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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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마, 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폰, 안드로이드패드, 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 PC(Mac)
파일/용량
PDF(DRM) | 83.72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40쪽 ?
ISBN13
9791194148173

출판사 리뷰

동서고금을 막론!
왜 가족의 양보와 희생은 아직도 당연할까?


정성껏 요리해서 식탁을 차렸는데, 나는 먹고 싶은 걸 못 먹고 다른 가족이 먹고 싶은 걸 다 고른 후에 남은 것만 먹어야 하는 상황. 그것도 매주 일요일 반복된다면 기분이 어떨까요? 한두 번도 아니고 매번 똑같은 상황이 반복된다면, 과연 참을 수 있을까요? 누군가는 단 한 번이라도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딱 잘라 말할 수도 있을 거예요.

그렇다면 다시 상상해 볼까요? ‘나’를 ‘엄마’로 바꿔서요. 엄마는 정성껏 요리해서 식탁을 차리고, 가족들은 엄마가 식탁에 앉기도 전에 먼저 먹기 바쁘고 엄마는 남은 걸 먹는 거죠. 매주 일요일 변함없이요. 어떤가요? 놀랍게도 조금 전보다 화가 덜 나지 않나요? 누군가는 이건 상상이 아닌 우리 집 이야기라고 할지도 모릅니다. 나의 할머니, 나의 엄마 또는 엄마인 내 이야기라고 말이에요. 엄마와 여성은 특별히 식탁 주변에서 오랫동안 양보와 희생의 대명사였으니까요. 그런데 스페인에서도 다르지 않나 봅니다. 《엄마의 날개》는 스페인에서 태어나고 자란 자매가 쓰고 그려 낸 엄마의 이야기거든요.

엄마의 역할을 당연하게 여기는 가족들
식탁에서 사라진 엄마의 존재


《엄마의 날개》에 등장하는 엄마는 가족에게 양보하는 것이 일상이 된 것처럼 보여요. 이 집 가족은 닭 요리를 좋아하나 봐요. 엄마는 일요일마다 닭 한 마리를 오븐에 구워 식탁을 차리고 아빠와 두 아이는 매번 자신들이 좋아하는 부위를 집어 들고 허겁지겁 먹기에 바빠요. 엄마에게 어떤 부위를 먹고 싶은지 묻지도 않고, 심지어 엄마가 식탁에 앉기를 기다리지도 않아요. 맛있는 요리를 해 줘서 고맙다는 인사는 누구에게도 기대할 수 없지요. 그야말로 엄마는 있어도 없는 사람, 투명 인간이 된 것 같죠.

그렇게 늘 엄마는 정성껏 요리하고서도 가족들이 늘 남기는 닭 날개를 먹어야 했어요. 그러던 어느 날, 등이 간질간질하다 싶더니 날개가 돋기 시작해요. 엄마는 처음에는 당황했지만, 솜털이 날개가 되고, 그 날개를 움직일 수 있다는 걸 깨닫자 창밖으로 훨훨 날아갑니다. 여느 때와 같은 일요일, 늘 그랬듯 닭 한 마리를 오븐에 넣어두고서요.

엄마가 떠난 후 가족들은 어떻게 지냈을까요?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하는 식탁 풍경 속에 엄마의 부재가 만든 집 안의 변화가 고스란히 전달됩니다.

날개가 달린 엄마의 통쾌한 성장기
우리 집에서는 누구의 등에 날개가 돋아나고 있을까?


엄마가 그동안 가족에게 양보하고 희생하며 먹은 닭 날개는 엄마의 날개가 되어 엄마를 가족에게서 해방시킵니다. 물론 날갯짓하며 세계 곳곳을 날아다니는 일은 고단했을 거예요. 하지만 몸은 고단할지언정 하늘로 뛰어오르는 모험을 통해 엄마는 분명 달라졌을 거예요. 기분은 물론이고 성격과 삶의 방식도요. 또 엄마는 여러 나라를 다니며 그 나라의 유명한 음식들을 홀로 맛보며 그동안 잃어버렸던 감각을 되찾아요. 자기가 먹고 싶은 것을 먹었을 때 온전히 느끼는 맛과 그 즐거움을요. 이제 엄마는 예전처럼 가족들이 남긴 걸 말없이 먹지 않을 거예요.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게 무엇인지, 스스로 선택하는 즐거움이 무엇인지를 알았으니까요. 엄마는 이 자유로운 여행을 마치고 가족에게 돌아갈까요?

《엄마의 날개》를 읽고 나면 누군가의 희생과 배려를 당연하게 여기고 있지 않나 자연스레 점검하게 될 거예요. 우리 가족 가운데 등에 날개가 돋고 있는 사람이 있지 않을까요? 엄마일까요? 아빠일까요? 혹시 나는 아닐까요?

리뷰/한줄평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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