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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4

에그템페라 작업을 지속하며 회화의 표면을 이루는 안료의 물질적 상태와 시간을 연구하고 회화의 구조를 실험해왔다. 《인덱스, 장기적 사건》(WWNN, 2024), 《자리표시자》(플레이스막,2020), 《미스테리한 연속체》(디스위켄드룸, 2017)등의 개인전을 열었고 《Hand to EYE》(BOL Gallery, 싱가폴, 2023), 《Colours and Poetry》(슬래이드 리서치 센터, 2019) 등 다수의 기획전에 참여하고 공동기획하였다. 서울대학교 서양화과 학부를 졸업하고 슬래이드(UCL)에서 회화를 전공하였다. 최근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 박사과정을 수료하였다.
2009 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에서 한반도와 중국 산동지방의 캄브리아기, 오르도비스기 지층의 퇴적환경에 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졸업 후 극지연구소에서 일하면서 남북극 지질역사와 지하자원 파악을 위한 연구팀의 리더로서 캠프를 이끌었다. 2019년부터 모교에서 퇴적지질학 담당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며 한반도 주변 퇴적분지의 형성과 진화에 대해 공부하고 있다.

Sooyoung Leam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미술사학자이자 큐레이터이다. 동아시아 근현대미술사를 중심으로 한 연구와 국제교류 전시를 기획하고 있다. 현재 서울대와 경희대에 출강하고 있다. 『Sculpture Journal』, 『Journal of History of Modern Art』 등의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하였다. 연구 「시민예술학교: 1980?90년대 한국의 판화제작을 통한 집단적 실천」, 「수원을 통해 본 동아시아: 컴아트 그룹(1990?96)과 퍼포먼스의 축제화」가 출판 및 게재 예정에 있다. 《Walking Korea: Cut Pieces》(2024?25), 제14회 광주비엔날레(202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미술사학자이자 큐레이터이다. 동아시아 근현대미술사를 중심으로 한 연구와 국제교류 전시를 기획하고 있다. 현재 서울대와 경희대에 출강하고 있다. 『Sculpture Journal』, 『Journal of History of Modern Art』 등의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하였다. 연구 「시민예술학교: 1980?90년대 한국의 판화제작을 통한 집단적 실천」, 「수원을 통해 본 동아시아: 컴아트 그룹(1990?96)과 퍼포먼스의 축제화」가 출판 및 게재 예정에 있다. 《Walking Korea: Cut Pieces》(2024?25), 제14회 광주비엔날레(2023), 《먼 곳의 친구에게, 아프로?동남아시아 연대를 넘어》(2022) 등의 전시 기획에 참여했다.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미술사를 전공하고 런던대 코톨드 인스티튜트 오브 아트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박사 논문으로 아방가르드 예술과 전후 한국사가 교차하는 맥락에서 이승택의 조각 실험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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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11월 06일
쪽수, 무게, 크기
220쪽 | 418g | 186*260*20mm
ISBN13
9791196554569

책 속으로

안료를 통해 인간의 역사를 넘어 지질학적인 시간을 살펴보는 것은 물질의 형성과정과 근원에 대해서 더 깊숙이 들어가는 작업이면서 예술의 반경을 넘어 과학적 탐구의 방식을 통해 경험을 넓히는 계기를 만드는 것이기도 하다.

지질학자로서 산하를 누비며 마주하는 암석들은 지질학적 관심의 대상이 되는 광물이나 지질구조가 있어 신비하고 아름답게 느껴지지만 화려한 색깔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은경 작가의 광물기원 안료의 지질학적 분석을 함께 하면서, 암석을 이루는 광물들이 숨기고 있던 수수한, 때로는 화려한 색상에 대해 새로 깨닫게 되었다. 이를 활용한 작품들에서는 회화적 아름다움뿐 아니라 지질학적 향기를 강하게 느꼈다.

물감은 언제 색이 될까. 바탕은 넝제 표면이 되고 자굼은 언제 지표가 될까. 불분명한 경계에 대한 이 궁금증은 전시 제목이 암시하듯 사물을 “장기적 사건”으로 바라보는 이은경의 관점에서 촉발된다. 모든 사물이 각자의 시간 속에서 변화하는 방식에 주목한 카를로 로벨리(Carlo Rovelli)에 의하면, 돌처럼 가장 사물다운 것조차도 물리학의 관점에선 그런 상태를 일시적으로 유지하고 있는 “사건의 집합”일 뿐이다.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Contributors

Eunkyung Lee

Continuing the Egg Tempera series, Eunkyung Lee has been researching material states and the time of pigments that can contribute to the surface, and experimenting on the structure of the painting. Lee has held solo exhibitions such as Indexing Long Events (WWNN, Seoul, KR, 2024), Placeholder (Placemak, Seoul, KR, 2020), and Mysterious Continuum (Thisweekend Room, Seoul, KR, 2017), and participated in and co-organized numerous group exhibitions such as Hand to EYE (BOL Gallery, Singapore, 2023) and Colour and Poetry (Slade Research Center, 2019). She graduated from the Department of Painting at Seoul National University and majored in painting at Slade (UCL). She has recently completed the doctoral program in the college of Arts at Seoul National University.

Jusun Woo

Jusun Woo graduated from School of Earth and Environmental Sciences, Seoul National University in 2009 with Ph.D. on depositional environments of the Cambrian-Ordovician strata of Korean Peninsula and Shandong, China. Then he worked for Korea Polar Research Institute and led geologic field camps to Antarctica and Arctic area. He returned to his alma mater as a professor in sedimentary geology in 2019 and is working on evolution of sedimentary basins in Korea and adjacent regions.

Sooyoung Leam

Sooyoung Leam is an art historian and curator based in Seoul. She specializes in modern and contemporary art with a particular focus on East Asia. Her ongoing research on archives explores intersections between sculpture, performance and politics. She studied History of Art at Cambridge University and completed her PhD at the Courtauld Institute of Art. Her written work has been published in numerous academic journals and edited volumes. Her recent curatorial projects include the 14th Gwangju Biennale (Gwangju, 2023), Spirals, Loops, Mutants (Shanghai, 2023) and To A Faraway Friend: Beyond Afro-Southeast Asian Affinities (Busan, 2022). Sooyoung teaches at Seoul National University and Kyunghee Univers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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