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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말제1부 큰 나무도토리뱀딸기큰 나무꽃 피는 사월잠자는 나무가을담쟁이대나무 밑에서곶감박꽃꽃처럼 살라고아래로 피는 꽃수국(水菊)자목련(紫木蓮)민들레 홀씨꽃양귀비할미꽃제2부 새싹이 하는 말달팽이의 산책지렁이의 슬픔잠자리 우화(羽化)자벌레별들의 춤 - 가창오리의 군무풋감사마귀의 꿈만장(挽章)파란 사과철새바람이고 싶다밀물이유새싹이 하는 말꽃이어서 감사해! - 꽃의 이야기환생(還生)제3부 절로 피고 절로 지고찔레꽃돌아가는 계절아름다운 동행가을엔귀향(歸鄕)눈물겨운 삶가을이 떠나는 길너도 꽃이다!가을 잎새늦가을에절로 피고 절로 지고설중매(雪中梅)잡초四季의 그림겨울에 쓰는 수상록(隨想錄)그대로 두어라!제4부 이 세상에 있는 것밤하늘떡갈나무 숲속에소금봄의 빛깔이 세상에 있는 것알밤별들의 길바람 부는 숲속에꽃샘바람강의 이름점(點) 하나날마다 뜨는 태양봄은 사랑을 싣고희망의 계절움트는 봄노을제5부 물도 자란다호우(豪雨)쪽물시냇물고드름성에눈꽃물(水)에게겨울 손님어떻게 알았을까?비가 오는 길물도 자란다마른 잎엔 이슬이 앉지 않는다눈 내리는 날싸락눈 내리던 밤겨울 호수꽃잎 질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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