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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몰입 예술사
예술가들의 사랑 혹은 스캔들
해더일 2024.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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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일반/예술사 top100 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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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프롤로그
작가 대담

과몰입 음악사

가짜 뉴스가 부른 참극 - 비발디와 지로
당신만을 사랑합니다 - 모차르트 부부
불멸의 연인에게 - 베토벤과 익명의 여자
남편의 보물을 박살 낸 아내 - 파가니니와 비안키
사랑밖에 난 몰라 - 플레옐과 두 남자
사랑이 흘러가도록 - 리스트와 카롤리네
사랑을 지나치지 못하는 남자 - 바그너와 세 여자
증오로 번진 찰나의 사랑 - 웰던과 구노
외로워도 자유롭게 - 브람스와 지볼트
지친 내 손을 잡아준 그대 - 비제와 마리에
잘못한 사랑은 없다 - 차이콥스키의 사랑들
사랑이 병명 - 푸치니 부부
오직 내일의 사랑뿐 - 드뷔시와 여자들
금지된 결혼이라도 괜찮아 - 라흐마니노프 부부
사랑의 순간을 사랑했을 뿐 - 스트라빈스키와 두 여자

과몰입 미술사

생의 진실 - 다빈치와 살라이
슬프게 살아갈 운명 - 미켈란젤로와 비토리아
부정할 수 없는 부정(父情) - 세잔과 오르탕스
파괴된 우상 - 로댕과 카미유
고통의 선물 - 고흐와 시엔
야수의 종교 - 마티스와 리디아
사랑과 전쟁 - 피카소와 프랑수아즈
슈퍼 소울메이트 - 달리와 갈라
예술의 블랙홀 - 워홀과 줄리아
살아남은 자의 고독 - 호크니와 피터 그리고 헨리

참고 자료

저자 소개 2

서강대학교에서 문학사와 정치학사, 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에서 언론학 석사를 마쳤다. 〈월간조선〉, 〈톱클래스〉, 〈더 트래블러〉 등 언론사에서 10여 년간 기자로 일했으며 예술가들의 삶과 그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미술 칼럼을 정기 연재하기도 했다. 평생을 외로움과 고독, 공포와 억압 속에 살다가 결국 그림을 통해 상처에서 아름다움을 피워낸 예술가들처럼, 우리의 삶도 아픔의 흔적을 통해 더 빛나는 작품으로 태어나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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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음악사의 음악 외적 이야기를 알리는 작가다. 선화예중·고, 단국대 음대에서 피아노를 전공했고,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에서 문예창작전문가 과정을 수료했다. 영국 현악 전문지 「스트라드」 한국판, 「더 트래블러」 에디터로 일했다. 객원 기자로 「톱클래스」 , 「객석」 등 다수 매체에 사람과 문화에 대한 글을 썼다. 《알아두면 쓸모 있는 클래식 잡학사전》, 2024 세종도서 교양 부문 선정 도서 《알고 보면 흥미로운 클래식 잡학사전》, 《과몰입 예술사》(공저), 《초등학생을 위한 클래식 음악 수업》 등을 썼다. 부산MBC 〈안희성의 가정 음악실〉 ‘정은주의 스위트 클래식’에 출연했
서양 음악사의 음악 외적 이야기를 알리는 작가다. 선화예중·고, 단국대 음대에서 피아노를 전공했고,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에서 문예창작전문가 과정을 수료했다. 영국 현악 전문지 「스트라드」 한국판, 「더 트래블러」 에디터로 일했다. 객원 기자로 「톱클래스」 , 「객석」 등 다수 매체에 사람과 문화에 대한 글을 썼다. 《알아두면 쓸모 있는 클래식 잡학사전》, 2024 세종도서 교양 부문 선정 도서 《알고 보면 흥미로운 클래식 잡학사전》, 《과몰입 예술사》(공저), 《초등학생을 위한 클래식 음악 수업》 등을 썼다. 부산MBC 〈안희성의 가정 음악실〉 ‘정은주의 스위트 클래식’에 출연했다. 〈클래식 디깅클럽 드뷔시 편〉 해설, 제8회 창원국제실내악 축제 해설, 리움미술관 사운즈S <뷔에르앙상블 리사이틀> 해설 등 음악회 해설가로 무대에 서고 있다. 현재 인터뷰 매거진 「톱클래스」의 토프 ‘정은주의 클래식 디저트’, 뉴스저널리즘 ‘정은주의 클래식 산책’ 등에 칼럼 연재 중이다. 국립극장, 국회도서관, 고양문화재단, 강남문화재단, 대구수성아트피아, 부산광역시립구포도서관, 성남문화재단, 세종문화회관, 예술의전당, KBS교향악단 등에 칼럼과 프로그램 노트를 쓴다. 종종 강의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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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12월 09일
쪽수, 무게, 크기
276쪽 | 508g | 152*225*19mm
ISBN13
9791198530967

책 속으로

그런데 저는 모차르트가 쓴 편지들을 읽으면서, 모차르트 부부가 진심으로 서로를 사랑했고 또 콘스탄체가 좋은 아내였다는 쪽에 마음이 더 기웁니다. 실제로 콘스탄체가 몸이 좋지 않아 온천 여행이나 병원 치료비 등에 지출이 많았는데요. 이것은 분명 모차르트가 아내를 위해 어려운 형편에도 큰돈을 썼다는 증거로 보입니다. 그가 죽을 때까지도 갚지 못한 빚으로 남기는 했지만요. 이 또한 콘스탄체가 모두 갚았으니 부부는 서로에 대한 책임을 다했다고 볼 수 있겠지요.
---「당신만을 사랑합니다 - 모차르트 부부」중에서

또한 그는 프란츠 리스트에게 “나의 사랑스러운 아내는 나를 바꾸고 있습니다. 아내가 행복해지기를 바라요. 의심할 수 없이 견고한 사랑으로 미천한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입니다. 당신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존경하는 리스트, 당신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하고 후원을 간청하는 편지를 쓰기도 했는데요. 실제로 리스트는 바그너에게 금전적인 도움을 종종 주었습니다. 리스트도 신혼부부의 예쁜 마음과 위대한 후배이자 친구인 음악가의 앞길에 도움을 주고 싶었을 테니까요. 바그너가 미래의 사위가 될 줄은 모른 채로요!
---「사랑을 지나치지 못하는 남자 - 바그너와 세 여자」중에서

다빈치는 서른 살 무렵 밀라노의 실질적인 통치자였던 스포르차 가문에게 일자리를 청하기 위해 피렌체에서 밀라노로 이주했습니다. 당시 스포르차의 군사적 야망을 알아챈 그는 전문 필경사까지 고용하여 자신을 어필하는 제안서를 보냈는데요. 편지에는 자신을 어떤 분야든 누구 못지않게 잘할 수 있는 훌륭한 예술가라고 띄우며 “만약 제가 제안한 각종 무기와 기술이 불가능해 보인다면, 각하의 정원이나 제가 몸을 낮춰 받드는 각하의 마음에 드는 곳이면 어디서나 직접 보여드릴 만반의 준비가 돼 있습니다”라고 쓰여 있습니다. 이쯤 되면 그의 전문 분야에 영업, 홍보, 사기(?) 등을 추가해야 할 것 같습니다.
---「생의 진실 - 다빈치와 살라이」중에서

그는 죽기 엿새 전까지도 〈론다니니의 피에타〉를 망치로 두드려서 조각하다가 89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피에타’는 이탈리아어로 슬픔, 비탄이라는 뜻으로, 기독교 미술에서는 그리스도의 시신을 무릎 위에 놓고 애도하는 마리아를 표현한 작품들을 ‘피에타’라고 명명합니다. 미켈란젤로는 특히 이 주제에 천착했는데요. 아마 평생 자신을 따라다닌 절대 고독과 영광에 대해 ‘신이시여, 부디 굽어살펴 주옵소서’ 하고 바랐던 마음이 맞닿은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혹은 어려서 일찍 어머니를 여읜 그가 어머니에 대한 사랑을 갈구했기 때문일지도 모르고요.

---「슬프게 살아갈 운명 - 미켈란젤로와 비토리아」중에서

출판사 리뷰

“그들의 걸작은 눈부시고,
때로 가슴 아팠던 사랑에서 태어났다”

누구나 한 번쯤 보고 들었을 위대한 예술가들의 작품 뒤에는 우리가 알지 못했던 그들의 시간이 숨겨져 있다. 이 책에서는 그들의 사랑에 포커스를 맞추어 이들을 재조명한다.

그들의 사랑과 삶에 얽힌 이야기들은 자극적이면서도 매혹적이다. 뜻대로 되지 않는 운명 앞에 좌절하기도 하고, 덧없는 인연에 집착하기도 한다. 평범한 사람의 관점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삶의 방식을 반복하는 이들의 모습에서는 거리감마저 느껴진다.

그러나 그들의 불완전한 면면과 인간적인 고민은 오히려 공감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또한 그들이 피워낸 예술이라는 꽃이 폭풍 같은 분투 속에서 자라났음을 알고 나면 그들이 남긴 명작이 새로운 눈으로 보이기 시작할 것이다.

한 권으로 음악사와 미술사를 두루 살펴볼 수 있다는 것도 이 책의 장점이다. 비발디로 시작해서 호크니로 끝맺는 책의 마지막 장을 덮고 나면 서양 예술사의 큰 줄기를 모자람 없이 훑을 수 있다. 그리고 멀게만 느껴졌던 ‘예술’이 손끝까지 와 닿아 있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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