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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인문학적인 미술사』
프롤로그 ‘연결’해서 더 쉬운 미술사 1장. 미술은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역사시대 가장 앞에 자리 잡은, 고대 이집트 미술 서양 미술의 출발점, 고대 그리스 미술 그리스 미술의 응용과 변형, 로마 미술 2장. 중세의 미술 미(美)에서 구원으로, 초기 기독교 미술 중세 미술의 황금기, 비잔틴 미술 건축과 조각의 발전, 로마네스크 미술 높게, 더 높게 고딕 미술 3장. 르네상스 미술 피렌체, 르네상스의 문을 열다 르네상스의 전성기를 이끈 가문, 그리고 작가들 르네상스의 확장, 북유럽 르네상스와 마니에리스모 4장. 바로크와 로코코 분열된 교회, 화려한 미술 ‘시민’의 바로크, 작지만 큰 시장을 열다 절대 권력이 만든 미술의 두 가지 풍경 5장. 신고전주의와 낭만주의 혁명, 그리고 미술을 낳다 이상과 감수성의 추구, 낭만주의 6장. 19세기 미술 그렇다면 내게 천사를 보여 달라! 사실주의 빛은 곧 색채, 인상주의 다시 새로운 시대로, 후기 인상주의 7장. 20세기 미술 순수미술의 등장, 전성기 모더니즘 양차 세계대전 시기의 미술, 다다와 초현실주의 순수미술의 영광과 몰락, 후기 모더니즘 8장. 동시대 미술 전후 미국의 아방가르드, 미니멀리즘과 팝아트 바보야, 중요한 건 아이디어야! 개념미술 전통을 딛고 서다, 차용미술 에필로그 어디로 가는 거죠 아저, 아니 작가님 참고자료 『세상 인문학적인 음악사』 프롤로그 제1장. 상상할 수밖에 없는 세상 처음의 음악 호모 사피엔스는 어떤 노래를 불렀을까? 바빌로니아와 이집트, 고대 그리스로부터 고고학의 음악적 결론들 제2장. 이토록 신비한 소리, 중세 음악 빙엔의 성인 힐데가르트 사랑밖에 난 몰라, 트루바두르와 트루베르 노트르담 대성당처럼! 13세기 아르스 안티콰 새로운 아름다움의 시절, 14세기 아르스 노바 제3장. 이탈리아, 그리고 유럽 르네상스 음악 르네상스 3인방: 뒤페, 오케겜, 팔레스트리나 모두를 위한 악보 인쇄술의 발달 악기들의 합창 나를 향하는 공부 인본주의 마틴 루터와 종교 개혁 제4장. 인내의 결정, 바로크 음악 바로크 4인방: 파헬벨, 비발디, 바흐, 헨델 태양왕, 음악으로 세상을 다스리다 글은 몰라도, 오페라는 알지! 바이올린 제작소 크레모나의 공방 이모저모 그랜드 투어의 원조, 영국의 예술가 스카우트 제5장. 폭발적! 혁신적! 고전주의 음악 고전주의 3인방: 하이든, 모차르트, 베토벤 고전주의 하이라이트, 교향곡의 탄생 문학과 음악의 상관관계: 괴테와 음악가들 고전주의 시대의 악보 출판하기 공공 음악회의 등장 18세기 음악회의 풍경들 하이든과 베토벤에 얽힌 괴이한 이야기 제6장. 낭만주의 음악 낭만주의 4인방: 슈베르트, 슈만, 쇼팽, 브람스 가장 성공한 예술 부흥 정책 로마 대상 낭만적인 언니들의 힙플레이스, 살롱 여성 음악가를 위하여 런던의 피아노 무역이 쏘아올린 낭만시대 내가 선택하는 나의 예술 제7장. 20세기 음악 프랑스의 미국인을 위한 음악 학교, 퐁텐블로 미국 콘서바토리 20세기 클래식 음악회의 틀: 지휘자, 바통, 포디엄 에디슨이 발명한 새로운 음악 마성의 러시아 음악가들 백인우월주의와 검은 베토벤 내가 원하는 곳에서 일할 자유 제8장. 오늘날의 클래식 음악 해머프라이스가 연주하는 클래식 음악 포디엄의 멋진 여성들 1월부터 12월까지 클래식 음악회는 열일 중 콩쿠르에 대한 가장 최근의 이야기 AI 음악가와 베토벤 〈교향곡 10번〉 21세기 클래식 음악의 생존전략 에필로그 참고 문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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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낭만으로부터 시작된 '미술'의 전설”
4만년 서양미술의 역사를 인문학으로 물들이는 시간 기원전 600년경, 고대 그리스 코린토스에 서로를 매우 사랑했던 한 커플이 살았다. 어느 날 남자가 전쟁터로 떠나야 한다는 소식을 전해 듣게 된다. 남녀가 이별하는 전날 밤, 여자는 사랑하는 남자의 얼굴을 잊지 않기 위해 잠든 연인의 옆 등불을 비추어 벽면에 생긴 그림자를 따라 선을 그어놓는다. 그들의 사랑과 이별을 애틋하게 여긴 여자의 아버지는 남자의 모습을 흙으로 빚어 형상을 만들어준다. 딸이 그린 선은 ‘회화’의 시작, 딸의 아버지가 만든 형상은 ‘점토 초상’의 시작이 된 셈이다. 그렇게 미술은 사랑과 낭만으로부터 시작이 되었다. 이 책은 이렇듯 서양미술사에 담긴 다양한 인과관계들을 살펴보고, 그를 통해 미술사조 및 작품들을 보다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쓰였다. 역사와 철학, 문학과 과학 등 분야를 넘나드는 인문학적 '원인'과 이를 통해 빚어진 새로운 '결과'들을 함께 살피다 보면 미술의 세상을 더 깊이있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기록되지 않은 시기의 미술부터 역사가 바꿔놓은 동시대 미술까지 선사시대를 생각하면 자연스럽게 이런 것을 떠올린다. 그을린 피부에 수북하게 난 털, 맨몸을 겨우 가리는 동물 가죽옷. 심지어 말을 구사하지 못해 문자가 만들어질 수 없어 기록이 남지 않은 시대다. 그렇다면 어떻게 그 시대의 미술을 알 수 있게 된 걸까? 글로 된 기록은 없지만 그 시기를 예상해 볼 수 있는 유물과 유적으로 유추할 수 있었던 것이다. 반면 문자 기록이 선명하게 남아 있는 역사시대, 즉 우리가 알고 있는 각 시대별 미술 작품들은 지역, 종교, 사상, 정치, 경제 등의 영향을 받아 탄생하게 되었다. 우리가 배우고자 하는 지극히, 인문학적인 미술이라는 것은 바로 원인과 결과라는 하나로 된 이야기임을 알 수 있다. 『세상 인문학적인 미술사』의 가장 큰 매력은 이름 정도만 알고 있던 시대가 빚어 만든 미술 양식을 앞서 말한 ‘원인’과 ‘결과’라는 연결고리로 손쉽게 이해할 수 있다는 점이다. 저자는 오랜 시간 『인문학 유치원』이라는 인문교양 학습지 모임을 운영해왔다. 그 과정을 통해 쌓아왔던 인문학을 대하는 다정한 태도와 단단한 학습 노하우가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제 우리는 ‘원인’은 모른채 당연한 ‘결과’로 여겨왔던 미술의 세상을 비로소 인문학적으로 이해하고 바라볼 차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