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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이 책에 대한 찬사
한국 독자들에게

개오동나무
반딧불이
공작새
빗해파리
미모사
선인장굴뚝새
외뿔고래
아홀로틀
춤추는개구리
흡혈오징어
계절풍
시체꽃
보넷원숭이
고래상어
포투
카라카라 오렌지
문어
회색왕관앵무
용과
플라밍고
리본장어
최고극락조
붉은점영원
큰화식조
제왕나비
다시, 반딧불이

감사의 말

저자 소개 3

에이미 네주쿠마타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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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mee Nezhukumatathil

에이미 네주쿠마타틸은 시집 네 권을 발표한 작가로, 최근작 『대양』은 미시시피 문학예술원상을 받았다. 구겐하임 재단 회원 자격과 기금을 받았으며 미국 연방정부 예술진흥기구상, 푸시카트 상, 미시시피 예술위원회상, 맥도웰 상을 수상했다. 그의 시는 《베스트 아메리칸 포에트리》에 두 차례 수록되었으며 《뉴욕 타임스 매거진》, <ESPN>, <틴 하우스> 등의 매체에 소개된 바 있다. 미시시피 주립대 학교 인문학 석사과정의 영어와 창작 교수이며 그리스 창작 워크숍(Writing Workshops in Greece)에서 시를 가르친다.

그림후미 미니 나카무라

관심작가 알림신청
 

Fumi mini Nakamura)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출판 편집자 및 번역가로 일해왔다. 『내가 왜 계속 살아야 합니까』, 『야생의 위로』, 『우먼 디자인』, 『맨 인 스타일』, 『여행에 나이가 어딨어?』, 『첫사랑은 블루』, 『완벽한 커피 한 잔』, 『밴 라이프』, 『사랑은 오프비트』, 『세계 예술 지도』, 『피너츠 완전판』, 『개와 고양이를 키웁니다』 등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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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12월 16일
이용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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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49.38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7.9만자, 약 2.5만 단어, A4 약 50쪽 ?
ISBN13
9788986022940

출판사 리뷰

우리가 지구에 대해 경이와 호기심을 느끼는 어린 시절의 능력을 잃고, 더 이상 경탄하지 않으려고 자신을 억누르다 보면 우리와 다른 사람들의 삶과 마음도 상상할 수 없게 된다. 글쓰기에 있어, 나아가 살아가는 데 있어 변화하고 성장하고 싶다면 경이감을 느껴야 한다. 우리가 어떤 동물이나 식물에 관해 배운다면, 바로 지금 창밖을 나는 새들이 밤하늘의 별자리를 읽어 집으로 돌아가는 것임을 알게 된다면, 그런 현상이 얼마나 놀랍고 아름다운 것인지 깨닫는다면, 대기 공해를 일으켜 그 새들이 별을 볼 수 없게 하는 제품을 쓰기가 망설여지게 된다. 인간이 우리 이외의 다른 생명(동물이든 식물이든)에 대해 경이를 느낄 수 없게 된 이후로, 상상력이 부족해지면서 지구와 우리 서로에게 얼마나 많은 폭력을 가했는지 얼마나 많은 것을 잃었는지 모른다. 우리가 자신과 다르게 생기고 움직이고 사랑하는 생명체에 관해 읽고 듣고 알게 된 뒤에도 여전히 그 생명체에 폭력을 행사할 수 있을까? 숲을 벌채하는 일이 되새에게, 풍금새에게, 피리새에게, 휘파람새에게, 나아가 곤충과 나방과 개구리와 뱀과 도롱뇽에게까지 미칠 여파를 우리가 상상할 수 없다면 인간의 잔인함은 계속될 것이다.

경이감에 관한 환경 운동가 레이철 카슨의 에세이는 아이들을 어떻게 자연에 경탄할 줄 아는 지구의 보호자이자 파수꾼으로 키워낼 것인지 혜안을 보여준다. “(…) 경이감이야말로 이 세상 모든 아이들에게 주어진 견고하고 평생 지속될 선물이자, 노년의 권태와 환멸에 대한 확실한 해독제”여야 한다는 카슨의 소망을 떠올려보자. 연구에 따르면 낯선 문화와 환경에 관한 책을 읽은 학생들은 자신과 다른 사람들에게 더 깊이 공감하게 되며, 책에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한 학생들은 더 큰 자신감을 갖게 된다. 낯선 세상과 사람들에 대해 호기심과 배우고 싶다는 마음을 드러내는 것, 그런 취약함이야말로 우리가 전혀 다르게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한층 더 온화함과 연민을 느낄 수 있게 한다. 저자가 무엇보다 더 바라는 것은 독자들이 지금껏 전혀 몰랐을 동식물들에 관해 읽고서 아직 보거나 접하지 못한 다른 생명체와 사람들에 대해서도 더욱 다정해지는 것이다. 한 사람 한 사람이 물고기들의 이름을, 작은 알들을 입속에 넣고 세심하게 돌보는 후악치를, 달과 별을 활용해 집으로 날아가는 길을 알아내는 유리멧새를, 아프가니스탄의 추운 밤에 아들의 턱 밑까지 담요를 끌어당겨 덮어주는 한 여성을 알게 된다고 생각해보자. 그렇다면 그들에게 폭력을 행사하기가 힘들어지지 않을까?

『나는 아직 여기 있어』는 자신이 속한 공동체에서 소외감을 느끼는 이들만을 위한 책이 아니다. 항상 인생에 만족해왔지만 어쩌다 보니 발걸음을 늦추고 자연을 바라보는 일의 의미를 잊어버린 사람들을 위한 책이기도 하다. 이 책은 말 그대로 혹은 비유적으로 주머니가 빈 채 살아가는 사람들, 이 지구를 공유하는 이웃들에 경탄하는 법을 잊은 사람들을 위한 것이기도 하다. 우리가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경탄할 수 있다면 더욱 온화하고 정의로운 세상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셈이다. 한마디로 말해서, 세상과 타자에 대한 호기심을 잊지 않는 이상 이 지구에서 지루해지거나 외로워지는 일은 없다. 이 세상은 경이로움으로 가득하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놀라워할 수 있는 마음을 간직하는 것뿐이다.

“이름이란 매우 중요합니다. 이름을 제대로 아는 것이 시작이자 끝입니다. 서로의 이름을 알아야 연결되고 상냥해지고 친절해질 수 있어요.” ― 에이미 네주쿠마타틸

에이미 네주쿠마타틸의 문장은 한껏 살아 있음에 대한 경외감으로 반짝인다.― 《커커스리뷰》

“화려한 삽화부터 서정적인 자연에 관한 글과 회고록의 특이한 조합에 이르기까지 단연 올해 가장 아름다운 책이다.”― NPR, 2020년 최고의 책

“사랑, 정체성, 소속감에 대한 시의적절한 이야기”― 《뉴욕타임스》 북리뷰

"세상에서 자신의 진정한 집을 찾는 여성에 대한 서정적인 탐구와 그것을 밝히는 동식물의 삶을 사려 깊게 통찰한 자연사"― 도서관 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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