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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토록 업신여기던 지구마저 정복 못 한 클로드는 고독한 은둔 생활을 자처한다. 그러던 중 평생의 꿈인 ‘우주 황제’를 뽑는다는 소식에 들뜬다. 문제는 클로드가 잇단 정복 실패로 ‘사악한 최고 지도자 연합회’에서 쫓겨났다는 점! 이제 황제 후보가 되려면 몸서리치게 싫어하는 ‘선량한 동물 단체’에 가입하는 수밖에 없다. 입후보부터 난관인 클로드는 어떻게 황제 시험을 치를 수 있을까. 한편 라지도 클로드만큼 분주하다. 학교 대표 농구 팀 선발전을 준비 중인데, 그보다는 최악의 짝꿍인 뉴트와 함께하게 된 역사 조별 과제가 더 걱정이다. 그런 와중에 클로드가 말도 없이 사라지는데……. 물불 안 가리고 우주 황제가 되겠다는 클로드와 손발 안 맞는 친구와 함께해야 하는 라지. 둘은 인생의 혹독한 시험을 통과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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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애호가를 사로잡은 놀라운 이야기! _커커스 리뷰
혜성처럼 등장한 가장 흥미로운 책. _브라이틀리 두 물고기가 물 밖의 새로운 세계에서 우연히 만나 친구가 돼 가는 이야기. _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아주 시의성 높은 주제를 우주 밖의 짜릿한 재미와 버무리는 솜씨. _위 아 티처스 클로드 특유의 에너지와 유머, 따뜻함이 생생하게 전달되는 삽화. _퍼블리셔스 위클리 책 싫어하는 아이들이 스스로 찾아 읽는 쉽고 엉뚱하고 재미있고 중독적인 책. _월 스트리트 저널 재미있고 영리한 클로드를 키우고 싶다. _맥스 브랠리어, 《지구 최후의 아이들》 작가 유머 가득한 말장난과 천재 고양이의 일탈은 이번에도 통했다. _독자 서평 어린이가 좋아하는 것들이 다 들어 있는 책! _독자 서평 지구도 정복 못 한 클로드가 ‘우주 황제’에? 쉿쉿, 내 사전에 불가능은 없다! 지구로 추방된 뒤 뼈아픈 실패만 겪었던 클로드가 이번 권에서 평생의 꿈에 도전한다. 차기 ‘우주 황제’가 되어 만물을 지배하려는 것. 절박한 클로드는 무슨 일이든 할 기세다. 다른 동물에게 친절하게 구는 건 물론, 그토록 흉측해하던 스웨터까지 입는다. 하지만 세상 사악한 클로드가 하루아침에 달라질 리가 있나. 사실 클로드는 소년 인간 ‘라지’가 학교 과제로 조사하는 ‘나폴레옹’의 전략을 따르는 중이다! 대체 무슨 전략일까. 지구로 추방당해 ‘엘바’라는 동네에 살게 된 클로드와 ‘엘바섬’에 추방됐던 나폴레옹. 여러모로 클로드와 닮은 나폴레옹은 이전 권에도 등장했는데, 이번 권에서는 작품 곳곳에 주요 코드로 사용되면서 재미를 더한다. ‘나의 사전에 불가능은 없다.’라는 명언으로 유명한 나폴레옹은 유럽 여러 나라를 정복하고 프랑스의 지도자가 된 개선장군이다. 하지만 국민의 지지로 권력을 잡자마자 민주주의를 무너뜨린 폭군이기도 하다. 우주 황제를 노리는 클로드에게 나폴레옹의 변심은 흠잡을 데 없는 전술이다. 선량한 동물을 속여 황제가 된 다음, 그들을 배신하면 될 일 아닌가! 헤어 볼을 토할지언정 이를 악물고 선량한 동물을 연기하는 클로드의 모습에 쉴 새 없는 웃음이 터지는 한편, 진짜 클로드의 사전에도 불가능이 없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번 권에는 개 행성 ‘리트리버’부터 판다 행성 ‘뱀부키’, 우주의 요람 행성 ‘무궁무진’까지 다양한 우주 행성이 등장해 호기심을 높이기도 한다. 특히 ‘무궁무진’은 우주 황제 선거전이 열리는 장소로, 클로드는 이곳에서 우주에서 가장 지혜로운 ‘현명한 위원회’가 내는 ‘세 가지 시험’을 마주하게 된다. 베일에 싸인 ‘현명한 위원회’의 정체를 예측하는 것(클로드의 예상처럼 그들은 고양이일까?)도 흥미로운 포인트다. 과연 클로드는 제대로 실력 발휘를 할 수 있을까? 온몸의 털이 곤두서는 긴장감 넘치는 시험이 시작된다. 팀워크의 가치와 미덕을 일깨우는 작품 클로드가 우주 황제가 되는 데 정신없다면, 라지는 세상 안 맞는 친구와의 조별 과제 때문에 골치가 아프다. 아무것도 안 하면서 온갖 지적질만 일삼는 뉴트와 함께하느니 차라리 혼자가 나을 지경이다. 하지만 생각해 보면, 우리가 늘 서로 맞는 사람과 함께할 수 있을까? 사실 그 반대가 훨씬 많다. 이번 권에서는 달라도 너무 다른 라지와 뉴트가 조별 과제를, 클로드와 왈크스가 ‘무궁무진’으로의 우주여행을 함께한다. 이를 통해 생각이나 입장, 가치관이 다른 너와 내가 어떻게 ‘우리’가 될 수 있는지를 보여 준다. 서로 힘을 합쳐 하나의 목표를 이루어 나가는 팀워크의 가치와 함께 경청과 양보의 미덕까지 일깨우는 작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