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서문
1. 정동을 통한 장소의 사유와 경험의 공감각 (이재원, 고경호) 2. 조르주 바타유의 ‘반건축’ 개념과 베르나르 츄미 건축론으로의 실천 (김맑음, 정연심) 3. 펠릭스 곤잘레스-토레스와 리크리트 티라바니자 작품 속 관계 맺기로 드러나는 ‘소모’ (김윤아, 고경호) 4. 관객참여형 미술작품에서 나타나는 행동유도성에 대한 연구 (김채린, 고경호) 5. 루만의 예술체계이론에 나타난 예술 코드로서의 미와 추 (박영욱) 6. 트릭스터: 시각예술과 문학, 경계 너머의 몸 (고경호, 이주현) 7. 동시대 인체 조각에서 나타나는 재현 방식에 관한 연구: 데이비드 알트메이드와 올리버 라릭의 작업을 중심으로 (이충현, 고경호) 8. 토비아스 레베르거의 작품을 통해 본 예술작품의 장소성 연구 (장준호, 고경호) 9. 가상박물관 플랫폼을 활용한 DMZ의 문화적 확장성 (고경호, 이대철) 10. 복제를 넘어선 변형가능성으로서의 재생산: 발터 벤야민의 [재생산기술시대의 예술작품]을 중심으로 (박영욱) 11. 세실리아 비쿠냐의 1960년대 대지미술 연구 (김한들, 정연심) 12. 비개연성과 개연성의 역설로서의 매체: 루만의 매체이론을 중심으로 (박영욱) 13. Borderless DMZ (정연심, 김태현) 14. Abstract 후주 Notes 참고 문헌 논문 출저 도판 출처 저자 소개 |
고경호의 다른 상품
박영욱의 다른 상품
정연심의 다른 상품
김한들의 다른 상품
|
앞서 소개한 소모의 개념에 더하여 인간 존재의 차원에서의 소모는 바타유의 저서 『에로티즘』에서 많은 부분이 설명된다. 먼저 그 부분을 밝힌다. 바타유는 인간 존재의 차원에서 “죽음”이야말로 사람이 상상할 수 있는 가장 값비싼 사치, 비경제적 소비, 즉 “소모”라고 했다. 인간 개인으로서는 너무 치명적이고 냉혹한 형태인 죽음은 인류와 일반경제학의 측면으로 볼 때는 후세를 위한 빈자리를 마련하는 가치 있는 소모라고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번식의 성장을 겨냥하는 종의 차원이 아닌 개체의 차원에서의 “성性” 또한 에너지의 집약적 소비를 하는 소모로 설명한다. 토레스의 작품들에는 이러한 두 가지 ‘죽음’과 ‘성’의 금기를 다루면서 소모의 의의를 실행하는 요소가 있다.
---「3. 펠릭스 곤잘레스-토레스와 리크리트 티라바니자 작품 속 관계 맺기로 드러나는 ‘소모’」중에서 마야 린의 [베트남 참전용사 기념비]의 구조는 수평적으로 신체 이동을 지원하는 어포던스로 관람자의 동선을 유도한다. 양쪽의 두 상징적 건축물인 워싱턴 기념탑과 링컨 기념관을 향하고 있는 125도 각도로 V자를 만들며 만나는 두 개의 벽은 낮고 길게 지면 아래로 내려가는 구조로 이루어진다. 관람자는 작품을 따라 걸어 들어가면서 대지 아래로 내려가 공간의 가로축을 이동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이는 작가가 관람자의 동선과 몸의 경험을 고려하여 작품이 이루는 공간 속에서 몸의 경험을 통해 애도라는 목적에 도달하고자 구성한 것이다. 작품은 관람자들이 땅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행위를 하는 어포던스를 지니며 이는 자연스럽게 죽음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4. 관객참여형 미술작품에서 나타나는 행동유도성에 대한 연구」중에서 퀸의 작품에서 기형 또는 불완전함을 규정하는 잣대는 실재하는 대상의 속성이 아닌 바라보는 사람의 시선 안에 존재한다. 고대의 조각상들은 오랜 세월 풍파를 겪으며 사지가 손실되고 몸뚱이만 남아도 그 미적 가치는 전혀 소실되지 않는다. 누구도 밀로의 비너스가 불완전하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그것 그 자체로 완벽하다고 여긴다. 하지만 현실에 실제 하는 인간의 장애나 기형에 대해서는 불완전하며 아름답지 않고 흉한 큰 흠이 있는 것으로 인식한다. 이제까지 불완전하고 흉하다고 여겨지던 앨리슨의 몸은 완전한 미의 전형인 고전 조각 형식과 재료의 재현을 통해 새로운 유형의 몸으로 다시 태어난다. 새롭게 태어난 몸은 우리에게 본래 미는 절대적이고 고정된 것이 아니며 지극히 주관적 취향이 반영된 상대적 개념임을 상기시키고 정형화된 미적 기준에서 벗어난 다양한 유형의 몸들을 편견 없는 시선으로 바라보도록 유도한다. ---「6. 트릭스터: 시각예술과 문학, 경계 너머의 몸」중에서 [듀플렉스 하우스]는 이렇게 총 세 개의 층으로 이루어졌으며 현재 두 나라로 존재하는 우리의 역사를 상징한다. 1층 출입구 공간은 공통의 과거를 보여 주며, 2층의 공간은 두 개의 작은 창문을 통해 남과 북이 서로를 주시하고 있는 현재의 모습을 보여 준다. 특히 창과 창 사이의 떨어진 공간은 심리적 거리감을 나타냄과 동시에 현실 속 DMZ를 표현한다. 꼭대기 3층은 훗날 두 나라가 통일된 모습으로 하나 된 미래를 나타낸다. 하지만 아쉽게도 통일을 이루기 전까지 이 집에는 결국 남한의 가족만이 살 수 있다. [듀플렉스 하우스]는 비록 가까운 미래가 아닐지라도 언젠가 통일이 되면 남과 북의 가족이 함께 더불어 살 수 있길 바라는 작가의 생각을 담고 있으며, 앞으로 장기적 계획 속에 DMZ 내 실제로 구현될 예정임을 전시에서 확인할 수 있다. ---「8. 토비아스 레베르거의 작품을 통해 본 예술작품의 장소성 연구」중에서 [프레카리오스]의 초기 작업은 버려진 오브제를 모아 야외에 일정 간격으로 펼쳐 두어 파도, 바람 등 자연적 요소에 의해 사라지거나 부서지는 존재의 불안정함을 드러냈다. 작품은 다양한 형태로 지속해 왔으며 최근에는 전시장으로 그 장소를 옮겼다. 실내 작업은 오브제를 수집하여 바닥이나 벽에 설치, 재구성하는 방식을 취하며 중심과 주변이 있는 고정적 구성 대신 중심이 부재하며 산발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불안한 초점 구성은 1970년대 시작하여 세계화와 함께 등장한 초국가적 해석과 일치해 토착주의와 세계화의 정치적 관계에 대한 공유 개념적 해석의 관계를 구성한다. ---「11. 세실리아 비쿠냐의 1960년대 대지미술 연구」중에서 |
|
‘스마트 폴리’ 개념을 중심으로 공간의 효율성과 개방성을 탐구하며,
현대 사회에서 공간의 재해석과 활용 가능성에 대해 다양한 관점을 제시하다 이 책은 ‘스마트 폴리’ 개념을 중심으로 공간의 효율성과 개방성을 탐구한다. 「조르주 바타유의 ‘반건축’ 개념과 베르나르 츄미 건축론으로의 실천」은 건축적 의미에서 폴리의 개념을 창안한 츄미의 건축론을 철학자 바타유의 반건축 개념과 관련하여 설명한다. 이 글은 츄미의 폴리가 지닌 본래적 의미를 잘 드러낸다. 바타유의 사상적 근간을 이루는 개념이 ‘소모(낭비)’라는 점에서 「펠릭스 곤잘레스-토레스와 리크리트 티라바니자 작품 속 관계 맺기로 드러나는 ‘소모’」는 폴리라는 문제의 연장선상에서 현대 조각의 공간적 실천이 어떠한 방식으로 전개되는지를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서 보여 준다. 「정동을 통한 장소의 사유와 경험의 공감각」은 우리의 의식적 차원 이전에 발생하는 가장 근원적인 몸의 체험이 발생하는 장소가 어떠한 방식으로 구현될 수 있을지를 탐구한다. 「토비아스 레베르거의 작품을 통해 본 예술작품의 장소성 연구」 역시 토비아스 레베르거의 작품에서 보여지는 예술작품과 장소와의 관계를 통해서 현대 미술에서 장소성에 관한 해석이 어떻게 전개되는지를 탐구한다. 「동시대 인체 조각에서 나타나는 재현 방식에 관한 연구: 데이비드 알트메이드와 올리버 라릭의 작업을 중심으로」 역시 시공간의 경계가 모호해진 현대 사회에서 실제 공간을 점하지 않은 수많은 이미지가 어떻게 공간적으로 체험될 수 있는가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의식을 제기하며 공간에 대한 중요한 감각으로서 촉각성의 문제를 제기한다. 「세실리아 비쿠냐의 1960년대 대지미술 연구」는 대지미술의 실험적 시도를 통해서 공간과 장소가 어떠한 사회적 맥락을 지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의미와 전망을 제시한다. 「Borderless DMZ」는 파주시 Uni마루를 비롯해 도라산역, 파주 철거 GP, 강원도 고성군의 제진역, 서울 국립 통일 교육원 등 총 5개의 공간에서 진행된 전시에 관한 글로서 DMZ 공간의 사회적, 역사적 장소성이 어떻게 이해되어야 하는가에 대한 문제의식을 담고 있다. 「관객참여형 미술작품에서 나타나는 행동유도성에 대한 연구」는 깁슨의 ‘어포던스’ 개념을 중심으로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작가들의 작품이 어떠한 방식으로 관객의 참여를 유발하며 상호작용의 공간을 창출하는지에 대해서 다룬다. 「트릭스터: 시각예술과 문학, 경계 너머의 몸」은 매튜 바니와 마크 퀸의 매체 미술을 경계의 허물기와 이를 통한 새로운 공간적 체험의 가능성을 다룬다. 「가상박물관 플랫폼을 활용한 DMZ의 문화적 확장성」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가상박물관 플랫폼을 이용하여 DMZ의 문화예술 경험을 확장하는 방안을 제시한다. 끝으로 「루만의 예술체계이론에 나타난 예술 코드로서의 미와 추」, 「복제를 넘어선 변형가능성으로서의 재생산: 발터 벤야민의 [재생산기술시대의 예술작품]을 중심으로」, 「비개연성과 개연성의 역설로서의 매체: 루만의 매체이론을 중심으로」는 새로운 매체 환경을 통해서 예술이 어떻게 새로운 경험적 공간을 창출할 수 있는가에 대한 문제를 다룬다. 이 책의 독자 건축과 공학 분야 연구자 공간에 관심이 있고 공간에 관한 최신의 연구과 현대미술 작업에 흥미가 있는 일반 독자 매체이론과 철학, 예술 분야에 관심을 갖는 다양한 독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