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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공학이란 무엇인가
에릭 그레이스 저 / 싸이제닉 생명공학연구소 역
지성사 2000.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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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과학 top100 6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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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생명공학은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을까?
2. 유전공학의 이해를 위하여
3. 생명공학과 인체
4. 생명공학과 농업
5. 생명공학과 환경
6. 생명공학과 바다, 그리고 숲
7. 생명공학과 윤리

저자 소개

역자 : 싸이제닉 생명공학연구소
(주)싸이제닉의 부설 연구소로서, 대학 및 각 연구 기관으로부터 유망 생명공학 기술을 발굴, 지원하여 상업화 단계로 육성하는 일을 하고 있다. 현재 치매 치료제, 진통제, 항암제 등 다수의 신약 개발 사업과, 유전공학을 이용한 각종 농업 관련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저자 : 에릭 그레이스
전문 과학 저술가로서, 스코틀랜드 애버딘 대학에서 동물학 박사 학위를 받고 캐나다 토론토 대학에서 생태학을 가르치면서 북극의 늑대 행태를 연구했다. 이후 온타리오 과학센터에서 교육 자료를 만들고 CBS TV 프로그램 '사물의 본질' 대본을 쓰는가 하면 청소년에게 인기 있는 수많은 동물 관련 서적을 저술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저서로는 '고래, 바다의 거인', '왕나비의 세계', '꼬리없는 원숭이', '코끼리', '뱀', '바다표범' 등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0년 06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37쪽 | 148*210*20mm
ISBN13
9788978890632

책 속으로

한 줌의 흙 또는 사람의 입 안에서 긁어낸 적은 양의 샘플에서도 우리는 1,000만 개가 넘는 박테리아를 발견할 수 있다. 이처럼 박테리아는 지구상에서 가장 많이 발견되는 단세포 생물이다. 또한 박테리아는 키우기도 쉽고 싼 먹이로 빠르게 증식시킬 수도 있다. 적합한 환경이 조성되면 박테리아는 20분 만에 두 배로 증식한다. 이와 같은 빠른 증식률 덕분에 산업체에서는 박테리아의 유전자를 조작한 후 대규모로 배양하여 호르면, 항 바이러스성 물질, 효소, 백신 등의 유용한 물질을 생산한다.

또한 세대가 매우 짧으므로 연구자들은 박테리아를 이용하여 유전 성질의 변화 분석을 위한 많은 자료를 얻는다. 그러나 그 수효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박테리아의 엄청난 다양성이다. 땅속과 물속, 바다밑과 산꼭대기, 얼음속과 뜨거운 온천, 큰 생물체의 안팎등 지구상의 모든 환경에는 1만 가지가 넘는 다양한 종류의 박테리아가 널리 퍼져 있다.

--- p.45

세포의 최우선 과제는 자신을 복제하는 것이다. 이렇게 생물체가 자신을 복제하는 것을 통해 우리는 모든 살아 있는 생물체가 하나의 세포로부터 출발한다는 것을 알수 있다. 이는 생물체를 이루는데 필요한 모든 정보가 하나의 세포안에 들어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정보는 한 세포의 모세포로부터 주어진 것이고 그 모세포의 정보는 또 그의 조상세포로부터 전해진 것이다.

--- pp.22-23

출판사 리뷰

중ㆍ고생부터 일반인까지, 비전문가를 위한 생명공학 입문서
아직 우리나라 일반 대중들에게는 생명공학이란 먼 나라 이야기일 뿐이다. 아니면 단지 공포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흥미로운 이야깃거리에 지나지 않는다. 일반 대중에게 생명공학은 상상력을 자극하는 소재가 될 수는 있지만 화젯거리가 되기에는 쉽지 않은 주제이다. 희망과 공포, 혼돈과 규명, 흥분과 경고를 일으키는, 생명공학을 둘러싼 수많은 담론들의 배경에 대해서 우리는 너무나 무지하다. 이 책은 바로 그 점을 충족시켜 줄 수 있을 만한 '괜찮은' 생명공학 입문서이다.

이 책은 독자들에게 생명공학이란 무엇이고 우리 모두에게 어떤 의미를 함축하는지를 알기 쉽게 풀어간다. 과학적이고 역사적인 전후 관계를 구성함으로써 세포의 발견 이래 성취된 초기의 과학적 발전과 생명공학의 연속성을 이해할 수 있게 하며, 생명공학을 둘러싼 생태학적ㆍ경제적ㆍ사회적 쟁점들을 두려움 없이 거론함으로써 독자의 판단을 존중하고 있다.

저자 에릭 그레이스는 생명공학의 혜택과 문제점에 대한 객관적인 입장을 고수하면서도, 과학이 사회의 정신적 가치 부족에 대한 책임을 물어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과학은 단순히 세상이 어떻게 작동하는가를 이해하는 하나의 수단일 뿐이기 때문이다.

생명공학에 대한 두려움들은 대개 자연을 함부로 변경하는 것에 대한 걱정의 여러 가지 형태이다. 하지만 생명공학에 의한 자연 변경이 다른 재래적 기술들이 이미 변경한 것에 비해 어떠할 지는 사실 예측하기 어렵다. 댐을 건설하거나, 나무를 자르거나, 습지의 물을 빼내가거나, 사막을 개간하거나, 광산을 발굴하거나, 도시를 건설하거나, 농장과 어장을 확장하거나 할 때마다 사람은 환경을 오염시키고 자연에 그 흔적을 남긴다. 사실 "자연을 함부로 변경한다."는 표현은 인간이 자연 밖에 존재한다는 뜻을 함축하며, 수세기 동안 내려온 "인간의 위상을 자연보다 높은 단계로 보는" 인류의 자아 도취적 정신을 반영한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생명공학을 살펴볼수록 인간은 그가 가진 독특함에도 불구하고 결국 근본적으로는 다른 생물과 다르지 않다는 생각을 갖게 한다.

우리를 둘러싼 세상을 책임 있고 윤리적인 방법으로 다루는 지혜는 자연으로부터만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이는 인간의 문제이고 인간의 가치에 달려 있다. 선택권은 항상 우리에게 있었으며 생명공학이 우리에게 부여하는 것 또한 아니다. 호모 사피엔스가 돌을 땅에서 집어든 그 순간부터, 기술을 좋은 곳에 쓰느냐 나쁜 곳에 쓰느냐의 문제는 존재해 왔다. 그리고 그것은 아직까지도 변함이 없다.

이 책이 생명공학의 모든 것을 담고 있다고 말할 수는 없다. 그러나 만일 독자가 "생명공학이란 정확히 무엇인가?" 또는 "생명공학의 응요에 대해서 나는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하는가?" 하고 의문을 갖는다면 이 책은 독자에게 그 질문의 해답을 찾는데 충분한 도움을 줄 것이다.
리뷰 총점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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