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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치의 탄생
2. 우에노가의 사람들 3. 교수와 하치 4. 친구 5. 신뢰 6. 교수의 죽음 7. 돌아 갈 집이 없는 하치 8. 눈 내리는 밤 |
新藤兼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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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치는 바닥에 쓰러진 채 꼼짝하지 않았다. 하치의 몸 위에 눈이 새하얗게 내리고 있었다. 하지만 개찰구를 나오는 사람들은 거세지는 눈을 피하려 발걸음을 재촉하느라 하치에게 신경을 쓰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뒤늦게 하치를 발견한 토메가 달려왔다.
"하치!" 하치의 몸에 손을 얹어 보았지만 움직이지 않았다. 하치는 입을 굳게 다물고 조용히 눈을 감았다. 하치가 태어나던 그 날처럼 눈발은 점점 매서워지고 있었다. 셋아은 온통 새하얗기만 하였다. --- 본문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