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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_나비의 꿈
나비의 꿈
고래뼈에 든 바람
눈으로 마악 치자꽃 터뜨렸다
푸른 깃발
아홉 꼬리 물고기
도시의 혀
네 거리, 아무도 미행하지 않았다
참으로 오랜만에 빨간 속울음을 울었다
불을 켠다
틀 안에서 잠깬 달팽이가 몸을 바꾼다
두더지, 밥상을 차리다

2_시계의 혓바늘
계절풍
벌거벗은 발자국
오랜 얼룩
오래된 이야기
불의 제안
청가시의 하늘에서 숨이 가뿐
그냥 열려 오는가
그 붉은 열매는 나를 토해내었다
시계의 혓바늘
소실점 가까이 숨이 길던 바다

3_낯선 꿈
숲을 익히는 숨소리
네 거리의 바람벽
주름진 허기

달빛을 걷으면 가려운 소리 그 안에 다 있을까
낯선 꿈
천둥소리
수런거리는 발자국
두통
엇박자의 박자 찾기

4_섬을 꿈꾸는 누군가가
사발통문
아홉 꼬리 수수께끼
돌멩이를 걷어찼다는 것을 모른 척 했다
발돋움
공사장 흙더미
구멍과 구멍
전해오는 이야기
섬을 꿈꾸는 누군가가
그림자
물 건너기
어치의 잠 속에 든 비늘

5_검푸른 강이 왜 울어대는지 모른다
검푸른 강이 왜 울어대는지 모른다
흙탕물을 끌어안았다
고래 지느러미의 눈에 물이 고이다
그 산은 툭툭 터지고 있었다
동강(東江) 어귀
그것
그림자 놀이
무기수의 바다는 정글 속에서 우글거렸다
새울음소리 살을 뚫고 자라고 있다
녹슨 못의 몸뚱어리는 깃발을 내걸 수 있을까

해설 · 꿈꾸는 존재의식과 상상력의 변주곡-이충이

저자 소개 1

1998년 [시와산문]으로 등단했으며 시집 『가끔 길을 잃어버린다』, 『모든 것들은 뒤에 머문다』, 『뜨거운 발톱의 저녁』, 『시계의 혓바늘』, 『이렇게 새로운 껍질이 생긴다』, 『앞에 있던 오월과 뒤에 있는 오월 사이』, 시선집 『물 밖은 여전히 그늘의 무채색이 깨진다』. 『맨발의 지문』이 있다. 제8회 한국녹색시인상, 제3회 한국시인상. 한국녹색시인협회원, 한국문인협회원, 전북문인협회원. 시와 산문 문학회 회원. 광화문 시·녹색수필·시나모 동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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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8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138쪽 | 232g | 136*215*10mm
ISBN13
9788983261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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