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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 예방 교육의 절실함을 제안하며!!!
올해는 ‘성폭력 특별법’이 시행된 지 10주년이 되는 해이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우리 사회에서 성폭력은 애써 외면하고 싶은 그것이다. 더구나 ‘아동 성폭력’이라고 하면 차마 입에 올리기조차 거북해 한다. 그렇지만, 실제 우리 주변에서 자주 발생하며, 발생건수는 매년 급증하고 있다. 더구나 지난 한 해 동안 경찰에 신고 된 12,000여 건의 성폭력 사건 중 13세 미만 피해자가 무려 25%를 차지하고 있다.(SBS 뉴스추적 298회, ‘아동 성폭력 실태 보고, 추악한 그림자’) 얼마 전, 한 어머니가 딸이 의붓아버지로부터 7년 동안 성폭력 당했음을 주장하며 재판부 앞으로 자신의 잘린 손가락과 혈서를 보낸 일이 있었다. 이 사건은 아동 성폭력이 주로 낯선 사람보다는 가까이에 있는 주변 인물에 의해 장기간에 걸쳐 일어나며, 피해자가 어린 아동인 경우 피해 사실을 입증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우리 현실을 단적으로 드러내었다. 아동이 스스로를 보호하는 최소한의 방법 그렇다면, 아이들은 성폭력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많은 아이들이 자기를 만지고 쓰다듬는 것은 자신을 사랑해서 그러는 줄로만 생각한다. 더구나 자기보다 나이가 많고 힘이 강한 어른 앞에서는 더욱 그렇다. 어른 말씀을 잘 들어야 착한 아이라고 늘 교육받아왔기 때문이다. 성폭력에 대한 이 같은 무방비 상태는, 우리 아이들이 성폭력이 무엇인지 설사 그러한 일이 발생했을 때 어떻게 말하고, 행동해야 하는지 전혀 알지 못하는 현실을 낳고 있다. 부모 역시 성폭력 예방의 방법을 잘 모르며, 막상 자신의 아이가 그러한 일을 당했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잘 알지 못한다. 올바른 성폭력 예방 교육이란 아동이 스스로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이나, 좋은 일과 좋지 않은 일을 구별하여 자신의 의견을 말할 수 있는...... ......아동이 자신의 몸이 소중하다는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며, 자신의 소중한 몸을 다른 사람들이 함부로 만지게 하지 말아야 한다고 가르쳐........ 한다. (해바라기 아동센터, ‘예방과 교육’) 죄책감을 갖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 또한, 피해 아동은 대부분 이 모든 일이 자신의 잘못 때문이라는 죄책감에 시달린다고 한다. 하지만 죄책감 때문에 아동이 혼자 이 문제를 간직하는 사이에 문제는 점점 심화되고, 같은 사람에 의한 재발의 가능성은 높아진다. 고작 “~에 가지 마라.” “~하면 큰일 난다.”는 식으로 아이들에게 교육하는 것은 성폭력을 당한 아이의 마음속에 도리어 “내가 엄마 아빠 말을 듣지 않아서 이렇게 된 거야” “나는 엄마 말을 듣지 않았으니까 벌 받는 게 당연해”라는 식의 잘못된 죄책감을 가중시킬 수 있다.(해바라기아동센터, ‘예방과 교육’ ) 예방 교육을 통해 성폭력 문제는, 피해 당사자인 아동 스스로가 해결할 수 없으며 주변에 믿을 만한 어른에게 발생 즉시 도움을 청하는 것이 가장 빠른 해결책임을 알려 줘야 한다. 아동 성폭력의 피해자는 ‘영혼의 파괴’라 할 만큼, 일생을 관통하는 상흔을 갖는다.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결국 따뜻한 포옹과 “넌 아무 잘못이 없어, 그건 네 잘못이 아니야”라는 따뜻한 말(김현희 한국독서치료학회장,「가족앨범」, ‘이 그림책을 읽는 부모와 교사들에게’ )임을 이 책을 접하는 모든 어른들이 기억해야 하지 않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