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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아름다웠던 여름
로이스 로우리 저 / 오제운 역
지경사 1998.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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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현대 아동문학선

책소개

목차

1. 두 자매
2. 새 친구
3. 꿈의 암실
4. 몰리의 코피
5. 부활절 달걀
6. 젊은 부부
7. 몰리의 변화
8. 나의 실수
9. 악몽
10. 해피 월리엄
11. 몰리가 남긴 여름

저자 소개

저자 : 로이스 로우리
1937년 하와이에서 태어나 현재 보스턴에 살고 있으며, <나의 유대인 친구 엘렌>과 <잃어버린 기억>으로 두 번에 걸쳐 미국 뉴베리 메달을 받았다. 비평가들로부터 '대화의 미묘한 뜻의 차이와 인간의 교감과 감정' 을 사로잡는 탁월한 재주 및 새로운 모험을 시도하기를 두려워하지않는 용기를 지녔다는 찬사를 받고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1998년 05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12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31907377

책 속으로

나는 부활절 달걀을 두 개 만들었다. 하나는 윌에게 줄 것이고 또 하나는 몰리 것이었다.
그것은 식초 냄새가 나는 염료로 염색한 푹 삶은 보통 달걀 ― 자기가 원하는 색깔을 내려 해도 절대로 안 되는 그런 ― 들이 아니었다.
몰리와 나는 어릴 적부터 부활절 달걀을 만들었다. 여러 개를 만든 다음 우리는 그것들을 먹지 않았다. 달걀들은 썩었다.
이번에는 그렇지 않았다. 이것들은 특별한 것이었고, 딱 두 개뿐이었다. 나는 두 개의 하얀 달걀에서 속을 빼냈다. 껍데기만 남은 달걀은 아주 부서지기 쉬웠고 가벼웠다. 그런 다음 껍데기에 그림을 그리느라고 내 방에서 여러 시간을 보냈다.
몰리의 달걀은 노란색이었다. 노란색이 내게 그녀의 금발을 떠오르게 했기 때문이다. 또 한편으로는 몰리의 병실이 답답할 정도의 회색이라고 엄마 아빠가 내게 말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노란색이 기분을 약간 북돋워 줄 것이라고 생각했다.
노란 바탕에, 나는 가장 작은 붓을 사용해서 금색으로 가는 곡선을 그렸다. 그리고 그 곡선 사이사이에 가운데에 금색과 흰 점이 있는 작고 귀여운 파란 꽃들을 그렸다.
만드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 달걀 껍질이 부서지기 쉬웠고 그림이 복잡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고생한 보람이 있었다.
완성된 달걀은 정말 이뻤다. 나는 그것들이 반짝이면서 오래 가도록 니스를 칠했다. 니스가 마르자 달걀을 보호하기 위해 솜으로 싸서 상자에 넣었다.

--- pp.8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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