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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ron Cree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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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거 메이플 나무가 있는 외양간 모퉁이까지 갔을 때 그녀는 길가에 흩어져 있는 덤불에서 블랙베리 몇 개를 따다가 입안에 넣었다. 그리곤 주위를 둘러보더니 빠른 걸음으로 메이플 나무 둥치에 팔을 둘러보고 싶었지만 창문에서 보던 것보다 나무는 훨씬 컸다. 나는 그녀의 입술이 닿았을 장소가 어디인지부터 찾았다. 그리고―아마도 내 상상이었겠지만― 블랙베리를 먹었던 엄마의 입술이 남긴 작고 검은 흔적은 찾았다.
나는 귀를 그 둥치에 갖다 대고 귀를 기울였다. 그리고는 그 나무에 키스했다. 지금까지도 나는 나무껍질의 달콤한 냄새와 내 입술 위에 남아 있던 그 독특한 맛과 울퉁불퉁한 느낌을 기억하고 있다. 나는 그 이후로 온갖 종류의 크고 작은 나무들 즉 참나무, 메이플 나무, 느릅나무, 자작나무 등등에 키스했고, 나무마다 각각 모두 다른 맛을 느꼈다. 그런데 그 나무마다 각각 모두 다른 맛을 느꼈다. 그런데 그 나무들의 고유한 맛에는 항상 언제나 블랙베리 맛이 조금씩 섞여 있었다. --- p.117-1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