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소득공제
독설의 팡세
개정판
베스트
고전문학 top100 1주
가격
16,800
10 15,120
YES포인트?
840원 (5%)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변경
배송비?
무료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국내배송만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가능

이 분야의 이벤트

책소개

목차

언어의 위축 7
심연의 도둑 33
시간과 빈혈 59
서양 77
고독의 서커스 93
종교 123
사랑의 생명력 143
음악에 대하여 157
역사의 현기증 165
공허의 근원에서 183

에밀 시오랑 연보 206
옮긴이의 말 | 신비로운 역설을 빚는 절망의 노래 216

저자 소개 2

에밀 시오랑

관심작가 알림신청
 

Emil Michel Cioran

1911년 루마니아에서 태어난 에밀 시오랑은 1937년에 프랑스 파리로 이주해 세상을 떠날 때까지 그곳에 살며 글을 썼다. 그래서 우리에게 그의 이름은 ‘치오란’이 아니라 ‘시오랑’으로 더 익숙하게 알려졌다. 1928년부터 1932년까지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대학교에서 철학을 공부하고 ‘베르그송’에 대한 논문으로 학사 과정을 마쳤다. 1933년에 독일 훔볼트 재단의 장학금을 받아 베를린 대학교에서 수학했지만 체계로서의 철학에서 멀어져 철학적 에세이, 개인 사상가로서의 글쓰기에 경도된다. 1934년 첫 책 『절망의 정점에서(Pe culmile disper?rii)』를 출간했
1911년 루마니아에서 태어난 에밀 시오랑은 1937년에 프랑스 파리로 이주해 세상을 떠날 때까지 그곳에 살며 글을 썼다. 그래서 우리에게 그의 이름은 ‘치오란’이 아니라 ‘시오랑’으로 더 익숙하게 알려졌다.

1928년부터 1932년까지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대학교에서 철학을 공부하고 ‘베르그송’에 대한 논문으로 학사 과정을 마쳤다. 1933년에 독일 훔볼트 재단의 장학금을 받아 베를린 대학교에서 수학했지만 체계로서의 철학에서 멀어져 철학적 에세이, 개인 사상가로서의 글쓰기에 경도된다. 1934년 첫 책 『절망의 정점에서(Pe culmile disper?rii)』를 출간했고, 1936년에는 루마니아로 돌아가 잠시 고등학교 철학 교사로 학생들을 가르치기도 했다. 1937년에 프랑스 문화원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파리로 가 소르본 대학교 철학과에 등록했지만 수업과 논문 쓰기를 접어두고 자전거를 타고 프랑스 방방곡곡을 돌아다녔다.

모국어로 쓴 책 『사유의 석양(Amurgul gandurilor)』(1940년)을 출간하고 난 다음 1947년 이후에는 루마니아어와 결별하고 프랑스어로 글을 쓰기 시작했다. 1949년 프랑스어로 쓴 첫 책 『해체의 개설(Precis de decomposition)』이 출간되었고, 비평가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후 『고통의 삼단논법(Syllogismes de l’amertume)』(1952), 『존재의 유혹(La tentation d’exister)』(1956), 『역사와 유토피아(Histoire et utopie)』(1960), 『고백과 저주(Aveux et anathemes)』(1987) 등의 책을 출간하며, 고독과 처절하게 맞선 글쓰기, 절제된 아포리즘적 절규로 많은 독자에게 큰 울림을 주었다.

여러 차례 문학상 수상자로 지명되었지만 수상을 모두 거부했고, 단 한 차례 1950년 리바롤(Rivarol)상을 받았는데, 생계가 어려웠기에 그 상이 아니었다면 노숙자가 되었을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1995년 6월 20일, 파리에서 숨을 거두어 몽파르나스 묘지에 안장되었다.

에밀 시오랑의 다른 상품

이화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4대학Paris IV Sorbonne에서 프랑스 현대문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배재대학교 주시경대학 교수 및 북아프리카 마그레브연구소 소장으로 재직하고 있으며 프랑스어권 북아프리카 마그레브 지역 문화를 중심으로 연구하고 있다. 주요 저·역서로 『카빌리 베르베르 문화사전: 알제리 소수민족의 삶과 역사』, 『북아프리카지역에서의 부족집단 간 갈등 양상에 관한 기초연구』(공저), 『마그레브: 북아프리카의 민족과 문명』(공역)이 있다. 주요 논문으로 「프랑스어권문학: 탈식민화 기획과 실천의 가능성」, 「마그레브 프랑스어문학: 모호한 정
이화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4대학Paris IV Sorbonne에서 프랑스 현대문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배재대학교 주시경대학 교수 및 북아프리카 마그레브연구소 소장으로 재직하고 있으며 프랑스어권 북아프리카 마그레브 지역 문화를 중심으로 연구하고 있다. 주요 저·역서로 『카빌리 베르베르 문화사전: 알제리 소수민족의 삶과 역사』, 『북아프리카지역에서의 부족집단 간 갈등 양상에 관한 기초연구』(공저), 『마그레브: 북아프리카의 민족과 문명』(공역)이 있다. 주요 논문으로 「프랑스어권문학: 탈식민화 기획과 실천의 가능성」, 「마그레브 프랑스어문학: 모호한 정체성과 위상」 등이 있다.

김정숙의 다른 상품

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01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20쪽 | 128*188*20mm
ISBN13
9791141608279

책 속으로

자기 자신을 의심하지 않는 회의주의는 빈말이고 습관적 불안이고 철학적 학설이다.
---p.10

‘재능’이란 모든 것을 왜곡하고, 사물을 뒤틀어놓고, 스스로에 대해 착각하게 만드는 가장 확실한 수단이다. 자연으로부터 어떤 능력의 세례도 받지 않은 사람만이 진정한 삶을 누린다. 문학의 세계보다 더 거짓된 세계는 상상할 수 없을 것이며, 작가보다 더 현실에서 벗어난 인간은 상상할 수 없을 것이다.
---p.24

절망은 신앙이나 정치 혹은 동물적 본능에 영향을 받지만, 우울함은 무엇에도 영향을 받지 않는다. 우울함을 멈추게 하는 것은 우리의 혈액밖에 없다.
---p.63

음악조차도 우리를 구원할 수 없을 때면 우리의 눈에서는 칼이 번득인다. 범죄의 마력을 제외하면 아무것도 우리를 버티게 하지 못한다.
---p.164

어떤 노망의 징후도 보이지 않는 정치가는 나를 겁나게 한다.
---p.176

예전에 인간은 하나의 모순에서 다른 모순으로 엄숙하게 넘어갔다. 이제 우리는 동시에 얼마나 많은 모순을 경험하는지, 어떤 모순에 매달리고 어떤 모순을 해결해야 하는지 더이상 알지
못한다.
---p.180

반항의 대상이 사라져 더이상 무엇에 반항해야 할지 모를 때, 인간은 현기증에 사로잡혀 목숨을 어떤 편견 하나와 맞바꾸려 한다.

---p.199

출판사 리뷰

“영원에 접근하고 열병을 앓고 나면
어떤 연유로 우리가 신이 되지 않았는지 알 수 없어진다.”


『독설의 팡세』는 「언어의 위축」부터 「공허의 근원에서」까지 다양한 인문학적 주제를 다룬 열 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동서양의 역사, 시간과 고독의 속성, 사랑과 음악에 대한 고찰 등 ‘독설’의 테마는 다양하다. 스무 살 때부터 불면증에 시달리고 대부분의 삶을 주변인으로 살아온 저자의 인생이 응축된 문장들은 삶의 불편한 진실을 직면하고 그것을 인정할 수 있는 용기를 갖게 한다. 투신자살을 하려고 센강으로 가던 사람이 잠시 책방에 들렀다가 시오랑의 단상을 읽고 자살 의지를 꺾었다는 유명한 일화가 이를 뒷받침한다.

에밀 시오랑의 글에는 인생을 꿰뚫는 촌철살인의 철학이 담겨 있다. 언어에 대한 예리한 고찰(“확신이 있으면 문체는 없다. 우아하게 말하려고 고심하는 것은 신념 속에 잠들지 못하는 인간들이 하는 일이다.”), 역사를 통찰하는 시선(“범죄의 시간은 모든 민족에게 한꺼번에 울리지 않는다. 역사의 지속성은 그렇게 설명된다.”) 등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하게 되는 문장이 가득하다. 뿐만 아니라 니체, 도스토옙스키, 플루타르코스를 비롯한 다양한 시대의 사상가와 문인들을 인용하는 풍부한 배경지식까지 겸비해 독자들의 지적 욕구를 자극한다.

냉소적인 태도와 상반된 절제되고 우아한 문장 또한 작품의 묘미 중 하나다. 심오함과 블랙 유머로 무장한 글들은 염세주의에 그치지 않고 나아가 깊은 의미와 여운을 남긴다. “마치 모든 것을 부정하고 난 자가 긍정할 수 있는 힘을 얻는 것과 같다”라는 옮긴이의 말처럼, 시오랑의 독설은 냉소 끝에 모든 것을 깨달은 자만이 건넬 수 있는 처절하고도 아름다운 삶의 진리를 건넨다.

추천평

육체의 칼날이 무디어져 세계를 베어내지 못하고, 혼의 송곳이 뭉툭해져 어떤 언어도 꿰지 못하겠다고 느끼던 참에 다시 온 에밀 시오랑이라니. 좀체 개정되지 않는 세상이라는 문서 창을 열고 이제 내면의 폐허를 응시할 수 있겠다. 아낌없이 부서질 수 있겠다.

그의 단상은 혼탁해진 영혼에 주입하는 해독제 같은 것이 아니라 차라리 독극물에 가까운 각성제로서, 독과 약은 용법과 용량의 차이만 있을 뿐 애초에 하나였다는 새삼스러운 사실을 일깨운다. 삶과 세상을 사랑하려 애쓰고 다정한 위로의 힘을 전적으로 신뢰하는 자, 이 책을 멀리하라. 세상의 갈라진 틈이 토해내는 파열음을 자청하여 듣고 기꺼이 노이로제에 시달리고자 하는 자, 그리하여 도저한 환멸을 손에 넣은 자가 이 책에서 오히려 역설적인 위안을 얻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 구병모 (소설가)
에밀 시오랑은 오늘날 가장 위대한 프랑스 산문작가 중 하나다. - [렉스프레스]
시오랑은 개인적이고 교훈적이며, 서정적이고 반체제적인 새로운 철학의 실천가다. - 수전 손택

리뷰/한줄평0

리뷰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15,120
1 15,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