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소득공제 청년패스
역사와 유토피아
에덴의 기억이나 예감이 없다면 숨을 쉬는 것도 형벌이다
가격
14,000
10 12,600
YES포인트?
700원 (5%)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변경
배송비?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해외배송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가능

이 분야의 이벤트

이 상품의 태그

상세 이미지

책소개

목차

옮긴이의 말 6

두 유형의 사회에 대하여 11
러시아와 자유의 바이러스 43
폭군들의 학교에서 73
원한의 오디세이아 107
유토피아의 메커니즘 145
황금기 177

저자 소개 2

에밀 시오랑

관심작가 알림신청
 

Emil Michel Cioran

1911년 루마니아에서 태어난 에밀 시오랑은 1937년에 프랑스 파리로 이주해 세상을 떠날 때까지 그곳에 살며 글을 썼다. 그래서 우리에게 그의 이름은 ‘치오란’이 아니라 ‘시오랑’으로 더 익숙하게 알려졌다. 1928년부터 1932년까지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대학교에서 철학을 공부하고 ‘베르그송’에 대한 논문으로 학사 과정을 마쳤다. 1933년에 독일 훔볼트 재단의 장학금을 받아 베를린 대학교에서 수학했지만 체계로서의 철학에서 멀어져 철학적 에세이, 개인 사상가로서의 글쓰기에 경도된다. 1934년 첫 책 『절망의 정점에서(Pe culmile disper?rii)』를 출간했
1911년 루마니아에서 태어난 에밀 시오랑은 1937년에 프랑스 파리로 이주해 세상을 떠날 때까지 그곳에 살며 글을 썼다. 그래서 우리에게 그의 이름은 ‘치오란’이 아니라 ‘시오랑’으로 더 익숙하게 알려졌다.

1928년부터 1932년까지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대학교에서 철학을 공부하고 ‘베르그송’에 대한 논문으로 학사 과정을 마쳤다. 1933년에 독일 훔볼트 재단의 장학금을 받아 베를린 대학교에서 수학했지만 체계로서의 철학에서 멀어져 철학적 에세이, 개인 사상가로서의 글쓰기에 경도된다. 1934년 첫 책 『절망의 정점에서(Pe culmile disper?rii)』를 출간했고, 1936년에는 루마니아로 돌아가 잠시 고등학교 철학 교사로 학생들을 가르치기도 했다. 1937년에 프랑스 문화원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파리로 가 소르본 대학교 철학과에 등록했지만 수업과 논문 쓰기를 접어두고 자전거를 타고 프랑스 방방곡곡을 돌아다녔다.

모국어로 쓴 책 『사유의 석양(Amurgul gandurilor)』(1940년)을 출간하고 난 다음 1947년 이후에는 루마니아어와 결별하고 프랑스어로 글을 쓰기 시작했다. 1949년 프랑스어로 쓴 첫 책 『해체의 개설(Precis de decomposition)』이 출간되었고, 비평가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후 『고통의 삼단논법(Syllogismes de l’amertume)』(1952), 『존재의 유혹(La tentation d’exister)』(1956), 『역사와 유토피아(Histoire et utopie)』(1960), 『고백과 저주(Aveux et anathemes)』(1987) 등의 책을 출간하며, 고독과 처절하게 맞선 글쓰기, 절제된 아포리즘적 절규로 많은 독자에게 큰 울림을 주었다.

여러 차례 문학상 수상자로 지명되었지만 수상을 모두 거부했고, 단 한 차례 1950년 리바롤(Rivarol)상을 받았는데, 생계가 어려웠기에 그 상이 아니었다면 노숙자가 되었을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1995년 6월 20일, 파리에서 숨을 거두어 몽파르나스 묘지에 안장되었다.

에밀 시오랑의 다른 상품

이화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4대학Paris IV Sorbonne에서 프랑스 현대문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배재대학교 주시경대학 교수 및 북아프리카 마그레브연구소 소장으로 재직하고 있으며 프랑스어권 북아프리카 마그레브 지역 문화를 중심으로 연구하고 있다. 주요 저·역서로 『카빌리 베르베르 문화사전: 알제리 소수민족의 삶과 역사』, 『북아프리카지역에서의 부족집단 간 갈등 양상에 관한 기초연구』(공저), 『마그레브: 북아프리카의 민족과 문명』(공역)이 있다. 주요 논문으로 「프랑스어권문학: 탈식민화 기획과 실천의 가능성」, 「마그레브 프랑스어문학: 모호한 정
이화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4대학Paris IV Sorbonne에서 프랑스 현대문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배재대학교 주시경대학 교수 및 북아프리카 마그레브연구소 소장으로 재직하고 있으며 프랑스어권 북아프리카 마그레브 지역 문화를 중심으로 연구하고 있다. 주요 저·역서로 『카빌리 베르베르 문화사전: 알제리 소수민족의 삶과 역사』, 『북아프리카지역에서의 부족집단 간 갈등 양상에 관한 기초연구』(공저), 『마그레브: 북아프리카의 민족과 문명』(공역)이 있다. 주요 논문으로 「프랑스어권문학: 탈식민화 기획과 실천의 가능성」, 「마그레브 프랑스어문학: 모호한 정체성과 위상」 등이 있다.

김정숙의 다른 상품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9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212쪽 | 264g | 140*194*14mm
ISBN13
9788969940292

책 속으로

자유는 사회가 병들었을 때만 성장합니다. 관용이란 무기력과 같은 말입니다. 모든 분야에서 그렇지만 정치에서도 확실합니다.
---「두 유형의 사회에 대하여」중에서

민주주의는 줄 것이 아무것도 없는 아름다운 약속이다. 한 국가에는 천국이자 동시에 무덤이다. 삶에는 민주주의가 의미가 있지만, 민주주의에는 삶이 없다. 행복이 눈앞에 있으면 재난이 멀지 않다. 민주주의는 불안한 정치체제다.
---「러시아와 자유의 바이러스」중에서

생각의 방향이 같고 선입견도 같아서 당신 옆에서 같은 길을 걸어왔던 사람들을 제거하라. 그들은 필연적으로 당신의 자리를 빼앗고 없애버릴 궁리를 하고 있을 것이다. 경쟁자 중에서 제일 위험한 자들이다.
---「폭군들의 학교에서」중에서

사실, 사람들은 서로 미워한다. 다만 미움을 풀어버릴 만한 능력이 없을 뿐이다. 사회가 안정을 찾고 유지되는 것은 이런 무능과 무기력 덕분이다.
---「유토피아의 메커니즘」중에서

성공의 비결 중 하나는 모욕을 잊지 않는 것이다. 신념이 강한 사람들이 예외 없이 가지고 있는 기술이다. 신념은 주로 증오심에서 온다. 사랑은 신념을 생기게 하는 두 번째 요인이다.
---「원한의 오디세이아」중에서

인간 존재의 비밀은 바로 남을 해치려는 성향이다. 그것 없이는 인간을 이해하지 못한다. 인간은 사실 자기 행복도 다른 이의 행복도 바라지 않는다.

---「황금기」중에서

출판사 리뷰

유토피아의 악덕과 미덕을 날카롭게 분석했다

사람은 불가능에 부딪혀야 행동한다. 유토피아를 생산할 능력이 없고 거기에 헌신할 능력이 없는 사회는 딱딱하게 굳어져 망한다. 어떤 유혹에도 넘어가지 않는 현자들은 주어진, 가지고 있는 행복에 만족하라고 한다. 인간은 거부한다. 그 거부를 통해서 인간은 역사적 동물이 되는 것이다. 행복을 꿈으로 갖게 되는 것이다. 〈유토피아의 메커니즘〉

유토피아, 즉 지상에 이상사회를 건설하고 싶다는 이념은 플라톤 이후 마르크스, 레닌에 이르기까지 서구 사회에 떠나지 않는 욕망이다. 시오랑은 이런 사상의 흐름에 강한 거부감을 보인다. 그들이 말했던 완전함이란 결점이었고, 참신한 희망이란 재앙이었다는 것이다. 감상적으로 상상했던 사회 유형이었지만 실제로는 살 수 없는 것이었다고. 이상적인 공산주의 사회의 건설을 주장했던 카베의 공상 소설 《이카리아 여행》을 예로 인용한다. 토머스 모어에서 캄파넬라, 카베, 푸리에까지, 르네상스 시대부터 19세기까지 쓰여진 수많은 유토피아 문학을 섭렵한 시오랑은 거기에 그려져 있는 악의 부재와 사람 냄새의 부족을, 인간이 모두 로봇으로 되어버리는 환경에 깊은 위화감을 느낀다.

유토피아에서는 비정상적인 사람, 이단자, 모양은 존재할 수 없다. 하지만 인간은 항상 고뇌에 시달리고 목까지 악에 잠겨 있다. 그런데 이런 관리와 질서의 세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악의 어둠이 사라지고 빛만 존재하는 일원성의 세계, 갈등과 다양성이 진정된 세계, 영원한 현재가 지배하는 정체된 세계, 그 유토피아에서 인간은 살 수 없다. 그 획일성과 단조로움에서 인간은 질식한다. 유토피아 기술에서 시오랑이 유일하게 인정하는 예외는 《걸리버 여행기》로 스위프트가 그린, 그 희망이 가득한 나라뿐이다. 시오랑의 주장이 예언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질 것이다.

인간은 의식을, 자유를, 지식을 포기할 수 없다. 인간임을 포기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어디에 속해 있는지 용기를 내어 인정해야 한다.” 그리고 구원을 인간 내면에서 찾아야 한다. 시오랑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그렇게 인본주의적이다.
_김정숙(배재대학교 명예교수)

리뷰/한줄평19

리뷰

9.2 리뷰 총점

한줄평

10.0 한줄평 총점

클린봇이 부적절한 글을 감지 중입니다.

설정
12,600
1 12,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