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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와 과거를 바라본 야누스 뉴턴 ― 월터 카프
네덜란드 공화국의 황금 시대 ― C. V. 웨지우드 표트르 대제와 서유럽 ― 콘스탄틴 데 그룬발트 우리 시대에 계몽주의는 어떤 의미를 갖는가 ― 피터 게이 18세기 유럽의 그랜드 투어 ― J. H. 플럼 고독한 방랑자 루소 ― 크리스토퍼 헤럴드 로만주의의 반란 ― 헤럴드 니콜슨 워런 헤이스팅스의 탄핵 재판 ― 앨런 네빈스 유럽 근대사의 흐름을 바꾼 나일 강 해전 ― 어널 브래드포드 서양 근대사 최고의 엔지니어 브루넬 ― L. T. C. 롤트 찰스 다윈과 진화론 ― J. W. 버로우 마르크스의 다양한 모습들 ― J. W. 버로우 영국의 제국주의자들 ― 제임스 모리스 사라예보의 총성으로 폭력의 시대가 열리다 ― 에드먼드 스틸먼 아동의 역사 ― J. H. 플럼 신화가 된 혁명가 레온 트로츠키 ― 에드먼드 테일러 조지 오웰의 디스토피아 ― 로렌스 멀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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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대 최고 학자들의 참신한 해석과 깊이 있는 분석
역사에 흥미를 갖게 하기보다는 단순 사실을 나열해놓고 역사를 즐기라는 무언의 압력을 가하는 틀에 박힌 역사서에서 벗어나면, 역사만큼 흥미롭고 유익한 읽을 거리도 드물다. 이 책에 수록된 주제들은 대부분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참신하고 다양한 서양사의 주요 대목들이며, 이미 국내에 알려진 주제도 다른 시각에서 접근하여 새로운 해석을 시도하고 있다. 서양 헌정사상 최초의 탄핵 재판 사건, 해외 관광 여행의 효시가 된 18세기 유럽 귀족들의 호화판 여행 풍속도, 토목·기계·조선·철도공학 부문에서 역사상 전무후무의 업적을 달성한 천재 엔지니어 브루넬, 나일 강 해전에 참가한 함대 선원들의 삶 등은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내용들이다. 그리고 뉴턴의 종교적 신앙이 어떻게 만유인력 원리 발견의 직접적인 계기가 되었는가, 19세기 로만주의(낭만주의)가 우리 시대에도 여전히 타당성을 갖는 이유는 무엇인가, 17세기 네덜란드는 어떻게 막대한 부와 찬란한 문명을 동시에 창조할 수 있었는가 등에 대해서는 새롭게 밝혀진 여러 사실들을 바탕으로 이전과는 다른 차별화된 분석을 제시한다. 또한 표트르 대제, 계몽주의, 나일 강 전투, 다윈, 마르크스, 트로츠키 등 서양 근현대사의 주요 사건과 인물들을 심도 있게 파고들어 수박 겉핥기에 머무르고 있는 기존의 개설서들과는 분명한 차별성을 보이며, 독자들에게 뿌연 회색 이론이 아닌 살아 있는 역사읽기의 참 맛을 만끽할 수 있게 해준다. 낡은 액자 속 서양사가 아닌, 바로 지금 우리 곁에서 숨쉬는 서양사 이 책을 쓴 당대 최고의 학자들은 서양의 근현대사를 이해하는 코드로 사람, 사건, 국가 등을 다양하게 선택했으며, 각각의 글이 담고 있는 역사는 낡은 액자 속에 갇혀 있는 역사가 아니라 바로 우리 곁에서 숨쉬는 살아 있는 역사이다. 서양 헌정사상 최초의 탄핵 재판인 워런 헤이스팅스의 탄핵 재판은 역사적 조건은 다르지만 2004년 한국 사회를 뜨겁게 달군 대통령 탄핵 사태와 비교해본다면 흥미를 자아내는 주제다. 네덜란드 공화국의 황금 시대는 21세기 대한민국이 추구할 목표가 강소국(强小國)이라는 것에 동의한다면 반드시 읽어둘 가치가 있는 글이다. 서양 근대사 최고의 엔지니어 브루넬은 성공을 갈망하는 이 시대 젊은이들이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할 모델을 보여준다.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유럽 근대사의 흐름을 바꾼 나일 강 해전’의 저자 브래드포드는 18세기 말 지중해를 항해하는 함대에 승선한 선원들이 어떤 조건에서 복무했는지에 대해 서술하면서 ‘갤리선 노예 같은’이라는 영어 관용구와 영국 함대 선원 잭의 저서를 인용한다. 규율을 어긴 자나 탈영을 시도한 징집 선원들에게 가해진 처벌, 시골 노동자들에 비해서는 양호한 편이었던 선원들의 세 끼 식사와 전쟁 중 부상을 당했을 때 받을 수 있는 처치 등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결정적인 순간에 등장하는 넬슨 제독의 편지는 독자들로 하여금 자신이 지금 영국군의 함대 안에 있는 듯한 느낌을 갖게 한다. 최고의 번역자 박상익 교수의 성실한 번역, 풍부한 사진 자료와 본문 깊이읽기 독자들은 이 책의 전편에 해당되는 『호메로스에서 돈 키호테까지-서양 고중세사 깊이읽기』에서 이미 그 실력을 폭넓게 인정받은 박상익 교수의 성실하고 유려한 번역을 접할 수 있다. 박상익 교수는 독자들이 이 책을 쉽게 읽고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완벽하게 번역하기 위해 먼저 해당 분야의 이용 가능한 자료를 모조리 입수하여 섭렵한 다음 번역에 임했다. 또한 이 책은 풍부한 사진 자료와 본문 깊이읽기로 독자들의 시각적 욕구와 지적 욕구를 동시에 만족시킨다. 박상익 교수는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각 장이 끝나는 부분에 본문 깊이읽기를 가능한 한 자세하게 덧붙이고 원서에 없는 그림 자료들을 추가하여 그것 자체만으로도 훌륭한 읽을 거리가 되도록 구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