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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그대, 사진기자를 꿈꾸는가? - 사진기자 엑스파일
01 사진기자 그들은 누구인가 02 편집국에는 밤과 낮이 따로 없다 03 날아가는 파리에도 눈을 흘긴다 04 카메라가 목숨보다 귀할까? 05 석양주 한 잔에 특종을 기원하며 06 "그게 나래비 앵글이라" 07 사진기자가 되는 길 2부. 어떻게? - 신문 사진의 여덟 가지 의문 대해부 01 어떻게 그런 장면을 찍을까? 02 어떻게 사진이 나올까? 03 어떤 사진이 신문에 실릴까? 04 예술 사진과 어떻게 다르냐구? 05 어떻게 365일을 사진으로 버티나? 06 어떻게 사진 한 장이 그런 힘을? 07 어떻게 사진을 신문사에 보낼까? 08 어떻게 그런 일까지! 3부. 디카만으로 프로 되기 - 최초 공개, 사진기자 촬영 비법 01 디카로 사진기자 따라잡기 02 회의 사진 한 장에도 33가지 고려사항이! 03 사진기자인가, 유리겔라인가? 4부. 사진 한 장으로 세상을 읽는다 01 인물 사진의 지뢰밭, 그건 바로 '초상권' 02 인물 사진의 백미, '공인을 잡아라' 03 기자끼리 '너는 너, 나는 나' 04 신문 사진 선택의 최우선 기준은 독자 05 신문 사진의 권리를 지켜라 06 신문 사진의 의무를 지켜라 07 지면을 죽이고 살리는 사진 한 장 08 사진 변형! 약인가? 독인가? 09 4.15 총선, 신문 사진으로 다 읽었다 5부. 사진기자, 사진을 말하다 01 디카가 만들어낼 세계는? 02 디지털 시대, 다시 보자 사진기자 03 파파라치에서 로버트 카파까지 04 시각을 청각으로 찍는다 05 사진기자의 상상 6부. 황당무계 좌충우돌 취재기 01 가슴에 남은 '그'와 '그녀' 02 특종은 잊어도 '물먹은' 사진은 못 잊어 03 역전의 주인공은 어디로 갔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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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 어떤 스포츠 사진이 가장 찍기 힘들까? 기술적으로든 확률적으로든, 사진기자마다 다르지만 필자의 경험으로는 야구 경기 사진인 듯하다. 야구 경기 가운데서도 다이빙 캐칭을 찍기란 분명 매우 어려운 일에 속한다. 타자가 친 타구를 쫓아 찍는 것은 불가능하다. 미리 야수를 골라 타구가 그 야수에게 오기를 기다려야 한다. 그러려면 매 투구마다 긴강감을 가져야 하는 지루하면서도 피곤한 작업을 해야 한다. 기술적인 부분도 그렇거니와 확률적으로도 '로또'를 연상케 하는 부분이 있다. 아무리 의욕을 가지고 찍으려고 해도 다이빙 캐칭은 간단히 찍을 수 없다. 하늘이 도와야 할 정도로 확률이 낮은 사진이다. 여러분이 신문에서 이런 사진을 볼 수 있는 확률을 한번 따져 보자.
프로 야구 경기에서 유격수가 '다이빙 캐칭'하는 장면을 사진기자가 찍을 확률 A : 야구경기가 열릴 확률 (한국 133/356, 미국 162/356) B : 그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되지 않을 확률(한국 약125/133, 미국 155/162) C : 그 날 사진기자가 야구장에 취재 갈 확률(1/1) D : 그 경기에 내야 라이너성 타구가 나올 확률(약 4~5/250~300) E : 그 타구가 유격수 쪽으로 갈 확률(1/5) F : 그것도 유격수가 다이빙해서 잡을 수 있을 만큼 부채꼴 모양의 적당한 공간으로 갈 확률(약1/3) G : 그 타구를 실제로 유격수가 잡을 확률(약1/2) H : 그 장면을 사진기자가 찍을 수 있을 확률(약 1/16) I : 사진기자가 다이빙 캐칭을 찍으려는 의지를 가질 확률(약 1/2) J : 목표를 유격수로 잡을 확률(1/4) K : 사진기자가 결정적 순간을 놓치지 않을 확률(약 1/2) L : 미국 메이저리그 하루 경기 수(15)+한국 프로야구 경기 수(4) M : 한 경기당 평균 사진기자 수(5~6) 공식 : AxBxCxDxExFxGxH(IxJxK)xLxM 물론 위의 계산은 복잡할 뿐 아니라 정확한 수치를 제시한다는 것은 무의미하다. 다만 사진기자가 다이빙 캐칭 사진을 한 장 찍는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확률을 뚫어야 한다는 것만 증명되면 이 공식은 의미있는 것이 될 수 있다. --- pp.247~24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