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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폐인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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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폐인의 하루
베르너 엔케 글,그림 이영희 역
열린책들 2004.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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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글,그림 : 베르너 엔케
지은이 베르너 엔케는 영화배우이자 시나리오 작가이다. 그는 1941년 독일 베를린에서 태어나 괴팅겐에서 성장기를 보내면서 열 살 때부터 여러 통의 시가 박스를 가득 채울 만큼 많은 플립북을 그리기 시작했으며, 1960년대 초 뮌헨으로 갔다.
개인적으로 배우 수업을 받으며 텔레비전 드라마 및 영화에서 작은 역들을 소화해 오던 그는, 1966년 폴커 슐뢴도프르 감독의 「살인」에서 배우로 정식 데뷔했다. 그 후 1968년 자신이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부인인 마이 슈필스가 감독한 「자기야, 본론으로 들어가자Zur Sache, Schaetzchen」의 주연으로 열연하는 등 그는 슈필스의 영화에만 출연하였다. 또한 이 정통 코미디로 <끝이 좋을 리 없어>, <자기야, 본론으로 들어가자> 등 당돌한 듯하면서도 어리숙한 대사들을 유행시키면서 젊은이들의 우상이 되었다.
그 뒤로 그는 부인과 함께 「자기야, 그만 만져Nicht fummeln, Liebling!」(1970), 「꼬마야, 내려쳐Hau drauf, Kleiner!」(1974) 등 네 편의 영화를 함께 제작하고 1980년대 중반 영화계에서 은퇴했다. 현재 모든 출연 섭외를 거절한 채 뮌헨의 슈바빙에서 지내고 있다.
역자 : 이영희
옮긴이 이영희는 서강대학교 독문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에서 독문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독일 뮌스터 대학에서 수학했으며,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하케의 동물 이야기』(악셀 하케), 『문명의 공존』(하랄트 뮐러), 『색의 유혹』(에바 헬러), 『휴머니즘의 동물학』(비투스 드뢰셔), 『프로이트를 만든 여자들』(잉에 슈테판) 등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4년 10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96쪽 | 302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32905662

출판사 리뷰

당돌한 듯하면서도 어수룩한 대사, 황당한 듯하지만
그 상황에서 가장 적확한 대화로 가득한 게으른 사색가 하로의 행복한 일상!
『행복한 폐인의 하루』는 1960년대 후반 독일의 젊은 층의 상당한 인기를 얻었던 영화배우이자 시나리오 작가인 베르너 엔케의 만화이다.
1968년 자신이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주연으로 등장한 영화「자기야, 본론으로 들어가자Zur Sache, Schaetzchen」로 그는, <끝이 좋을 리 없어>, <자기야, 본론으로 들어가자> 등 당돌한 듯하면서도 어수룩한 대사들을 유행시키면서 젊은이들의 우상이 되었는데, 바로 이 영화 이래 수년간 메모해 온 비슷한 유의 대사들과 어렸을 때부터 그려 온 플립북에서 모티프를 얻어 2003년 이 책을 출간했다.
언제나 축 늘어진 주인공 하로와, 그의 주변 인물들이 보여 주는 소소한 일상은 당시 <단번에 독자의 넋을 빼놓고 멍청한 무기력 상태에 빠트린다>는 평가를 받았는가 하면, 느림과 더불어 게으름이 현대인의 화두가 되고 있는 이 시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에 대한 또 하나의 찬가>라는 격찬을 받았다.
당돌한 듯하면서도 어수룩한 대사, 황당한 듯하지만 그 상황에서 가장 재치 있는 대화로 가득한 이 책의 대사 몇 군데를 예로 들어 보자.

<그 하로라는 놈은 하는 일 없이 놈팡이 짓만 하잖아?>
<그래도 그 짓은 부지런히 해.>

<옛날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지? 자동차도 없고 전화도 없고 코카콜라도 없고 비행기도 없이 말이야.>
<그래서 대부분 다 죽었지 뭐.>

<지하실에 있는 서류 보관실이 넘쳐나고 있어요. 아주 오래된 서류들은 없앨까요?>
<먼저 복사를 해두시오.>

<하느님 맙소사!>
<그렇게 높은 사람을 자꾸 부르지 마.>
……
<멍청한 개새끼!!!>
<착한 동물한테 욕하지 마.>

이처럼 이 책은 자칫 무거워 부담스러울 수 있는 우리 일상의 문제들을, 특유의 유머와 단순하지만 특징적인 선의 만화 컷으로 보여 준다.
이 책의 제목 <행복한 폐인의 하루>에 사용된 단어 <폐인>은 겉보기에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게으름뱅이이지만 누구보다도 행복한 사람을 말하는 것으로, 자연으로 돌아가려는 움직임, 게으른 것, 느린 것을 찬미하는 오늘날 현대 사회를 잘 대변하는 또 하나의 신조어이다.

추천평

일기 형식의 이 책은 무엇보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에 대한 또 하나의 찬가이다. - 「쥐트도이체 차이퉁」

이 책은 단번에 독자의 넋을 빼놓고 멍청한 무기력 상태에 빠뜨린다. - 「타게스슈피겔」

이제 무엇인가를 내놓았다. 이제까지는 내가 왜 아무것도 하지 않는지 늘 엄청 복잡하게 설명해야만 했는데, 이제는 무엇을 했느냐는 것이 다시 중요해졌으니 내 입장이 훨씬 나아졌다. - 베르너 엔케
리뷰 총점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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