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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라가 남편을 떠난 후 일어난 일 또는 사회의 지주
2004년 노벨문학상 수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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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1

엘프리데 옐리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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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friede Jelinek

1946년 오스트리아 슈타이어마르크 주에서 태어나 빈에서 자랐다. 어렸을 때부터 피아노, 바이올린, 플루트 등 음악 교육을 두루 받았으나, 어머니의 스파르타식 훈련 때문에 심리적 장애를 겪기도 했다. 대학에서 연극학, 미술사를 공부하다가 중도에 그만두고 시작(詩作)과 작곡 활동을 했고, 1967년 발표한 첫 시집 『리자의 그림자』로 문단의 주목을 받았다. 그 후 독일에서 자유문필가로 활동하며 『노라가 남편을 떠난 뒤에 무슨 일이 일어났나』, 『클라라 S.』 등 페미니즘적 메시지를 담은 희곡 작품들을 발표했다. 1983년 발표한 소설 『피아노 치는 여자』로 여성 작가로는
1946년 오스트리아 슈타이어마르크 주에서 태어나 빈에서 자랐다. 어렸을 때부터 피아노, 바이올린, 플루트 등 음악 교육을 두루 받았으나, 어머니의 스파르타식 훈련 때문에 심리적 장애를 겪기도 했다. 대학에서 연극학, 미술사를 공부하다가 중도에 그만두고 시작(詩作)과 작곡 활동을 했고, 1967년 발표한 첫 시집 『리자의 그림자』로 문단의 주목을 받았다. 그 후 독일에서 자유문필가로 활동하며 『노라가 남편을 떠난 뒤에 무슨 일이 일어났나』, 『클라라 S.』 등 페미니즘적 메시지를 담은 희곡 작품들을 발표했다.

1983년 발표한 소설 『피아노 치는 여자』로 여성 작가로는 최초로 하인리히 뵐상을 수상했고, 1989년 출간한 『욕망』으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면서 빈 문학상을 수상했다. 이후 꾸준히 작품을 발표하며 많은 희곡을 무대에 올렸다. 2000년 오스트리아 국민당이 극우세력인 자유당과 연정을 맺자, 자신의 희곡이 오스트리아에서 상연되는 것을 거부하기도 했다.

그녀의 대표작인 『피아노 치는 여자』는 2001년, 칸 영화제 사상 최초로 그랑프리와 남녀 주연상을 모두 석권한 영화, '피아니스트(미카엘 하네케 감독)'의 원작소설이다. 유능한 피아니스트인 에리카 앞에 나타난 금발의 공대생 클레메. 아름다운 제자를 사랑하는 여자 선생님의 이야기가 충격적인 영상으로 그려졌으며, 국내 개봉 당시, 화장실 바닥에 앉아 키스하는 남녀의 사진이 실린 영화 포스터만으로도 큰 화제를 불러 일으켰던 작품이다.

『피아노 치는 여자』는 작가의 급진 페미니스트적 시각이 녹아있는 작품이다. 강도 높은 스파르타식 훈련을 받으며 성장한 피아니스트 에리카. 자신을 정신적으로 억압하고 결속하는 어머니를 증오하며 성적 불구자로 지내온 에리카가 제자와 비틀린 애정행각을 벌이는 내용으로, 모녀 및 남녀 관계의 폭력성을 격렬한 언어로 표현하고 있다. 작가는 대부분의 여성 운동가들과 달리, 여성 자신의 우매함이 가부장적 사회의 존립을 강화한다는 입장을 가졌고, 이 같은 무자비한 여성의식 때문에 다른 페미니스트들로부터 '반 페미니스트'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시, 소설, 희곡, 시나리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창작 활동을 펼치며 하인리히 뵐 상(1986), 페터 바이스 문학상(1994), 게오르크 뷔히너 문학상(1998) 등 독어권의 굵직한 상들을 받은 바 있는 옐리네크는 여성 작가로는 열 번째로 2004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엘프리데 옐리네크의 다른 상품

역자 : 강창구
현 충남대 독어독문학과 교수. 막스 프리쉬의 '방화범'과 '안도라'의 극작술을 연구한 저서 '막스 프리쉬, 물음의 극미학' 외에 다수의 논문이 있다.
저자 : 엘프리데 옐리넥
현대 독일어권 문학에서 가장 많이 논의되고 있는 현역작가.
독일의 권위 있는 문학상인 뷔히너 상, 하인리히 뵐 상, 페터 바이스 상, 베를린 연극상 등 수많은 문학상을 수상함.
“래디컬 페미니즘 문학의 대가, 치열한 폭로의 현장” 날카롭고 자르는 듯한 언어, 물어뜯는 듯한 반어, 노골적인 성 묘사… 그런 작품들이 격찬과 비판을 동시에 불러일으킬 것임은 익히 짐작할 수 있다. 그래서 1998년 옐리넥이 게오르크 뷔히너 문학상을 수상하게 되었을 때 축사를 맡은 이반 나겔은 그녀의 전 작품을 일컬어 "거의 참을 수 없을 정도로, 그러나 대단하고 필연적인 방식으로 낯설게 하는 작품"이라고 돌려 말한다. 그녀의 작품은 여성의 자아 실현이 남성중심주의 사회에서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를 보여주며, 남근주의와 파시즘의 유사성을 그 폭력성에서 잘 드러내주고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3년 12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161쪽 | 127*197*20mm
ISBN13
9788979865417

책 속으로

노라 : 너희들이 여자들이기 때문에 그렇게 당하는 거야. 왜냐하면 여자에 대한 무시무시한 증오가 있기 때문에. 아마도 그건 사람들이 여자의 강함을 느끼고, 거기에 대처해서 아무것도 할 수 없기 때문일거야.

여공 : 나는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노라.

노라 : 남자들은 여자가 가진 엄청난 내면의 잠재력을 느끼고 있거든. 그것이 두려워 남자들은 여자들을 제거하고 있는 거야.

반장 : 왜 이상한 소리만 하고 있어요, 노라. 오늘은 과격한 주장 때문에 당신이 추하게 보이는 것 같아!

여공 : 맞아, 나도 노라가 그전처럼 예쁘지 않은 것 같아.

노라 : 그건 종류가 다른 아름다움이지. 아직은 다른, 그러니까 외적인 아름다움만큼 그렇게 현대적이 아닌 내적인 아름다움.

여공 : 나는 외적으로 아름다워지는 것이 더 좋더라. 모든 사람들이 볼 수 있으니까.

노라 : 어떤 것도 성적인 기생 생활보다는 나아. 난 더이상 그러지 않을 거야.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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