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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네디가의 인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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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프롤로그 - 케네디가의 집념과 정신

1장 아일랜드를 쫓겨나서 - 케네디가의 뿌리
2장 1등을 하라, 2등 이하는 패배다 - 가정에 있어서의 아버지의 역할
3장 자녀교육은 도전적이고도 지적인 일이다 - 어머니의 가정교육
4장 살아남은 자식들을 길러야지 - 전쟁과 케네디가
5장 단결해서 안 되는 일은 없다 - 대통령에의 길
6장 영광과 좌절 - 두 개의 죽음
7장 케네디를 부르는 소리 - 미래를 바라보며

저자 소개

저자 : 오오마에 마사오미
1923년 기후 현에서 출생하여 동경대학 문학부를 졸업하고 미국 콜롬비아대학에서 유학하였다. 동경신문 국제부 기자를 거쳐 현재 평론, 번역 일에 종사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영국과 미국의 매스컴』, 『닉슨을 팔다』가 있으며, 역서로는 『케네디의 길』, 『암살』, 『70년대의 결의』, 『우리 아이 케네디』, 『케네디와의 대화』 등이 있다.
역자 : 장백일
전남대학교 철학과 졸업. 건국대학교 대학원 국문학과 수료. 국민대학교 교수, 한국문학평론가협회 부회장,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부회장을 역임. 1958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문학평론으로 문단데뷔 이후 다수의 저서를 집필하고 있다. 저서로는 『문학개설』, 『문학비평론』, 『현대수필문학론』, 『한국신문학특강』, 『한국현대문학론』등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4년 10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290쪽 | 557g | 153*224*20mm
ISBN13
9788958610106

책 속으로

왜 아이들에게 이처럼 ‘이겨라, 최선을 다해라’라는 요구를 하였을까?
그들의 어머니인 로즈의 말에 의하면, 그것은 아이들에게 인생에 있어서 ‘이기는 버릇’이 들게 하기 위해서였다. 스포츠에서나 공부에서나 ‘지는 버릇’이 들면 사람이 위축되고 열등감이 생겨서 결국 자신의 능력을 다 살리지도 못하고 인생의 패배자가 된다. 한편 ‘이기는 버릇’이 들면 자신감을 가지게 되고 그것이 습관이 되면 ‘이기는 버릇’은 급속도로 스포츠나 학업뿐만 아니라 다른 일에도 파급이 되는 것이다.
아버지에 의하면 인생은 이긴 자가 모든 것을 잡는 경쟁이며 2등 이하는 패배자에 지나지 않은 것이다. 하겠다고 결심하면 무엇이고 할 수 있다. 전력을 다하지 못한 자는 멸시를 받을 수밖에 없다. 이것이 케네디가의 가훈이었다.

--- p.85

출판사 리뷰

케네디家의 집념, 케네디家의 정신
JFK의 삶은 이미 많은 서적과 영화를 통해서 알려져 왔다. 주로 미스테리로 남아 있는 그의 죽음, 많은 여성들과의 염문, 저주라고 불릴만큼 기막힌 케네디가 사람들의 연이은 죽음, 그리고 어디서나 눈에 띄였던 그의 아내 재클린 케네디와 관련된 것들이 대부분이다. 모두가 그가 대통령이 된 후 일어난 일들이다.
이 책은 그가 대통령의 재목으로 크기까지의 가정교육과 가정철학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가난과 배고픔을 견디다 못해 미국으로 흘러든 아일랜드계 이민자의 4대 후손들 가운데 대통령, 법무장관, 상원의원 등 사회의 지도자급 최고위층이 JFK대에서 배출된 것이 단지 각 개인의 출중함만으로 가능한 일이었을까? 물론 그것만은 아니었다. 거기에는 어려서부터 몸에 밴 특별한 케네디가만의 가정교육과 철학이 있었던 것이다. “1등을 하라, 2등 이하는 패배다!”라는 목표가 바로 그것이다. 그들은 어려서부터 형제들끼리 선의의 경쟁을 하였고, 그렇게 몸에 밴 경쟁심과 리더십은 그들의 인생에 많은 고난을 안겨주기도 했지만, ‘최고의 가문’이라는 명예도 안겨주었던 것이다.


인생이란 하나의 세대와 다음 세대의 공동작업이다

JFK를 배출한 케네디가의 조상은 먹을 것이 없어 보스턴으로 건너온, 패트릭이라는 이름을 가진 아일랜드 출신의 가난한 농민의 아들이었다. 당시 아일랜드계 가톨릭 교도는 미국 사회의 최하층에 속해 있었으며, 온갖 멸시와 천대, 그리고 차별을 받는 계층이었다.
사회적으로 흑인보다도 비천하게 취급되었던 아일랜드계의 일가에서 미국을 좌지우지하는 위치에까지 오를 수 있었던 힘의 원천은 무엇이었을까? 이 책에서 이야기하고자 하는 핵심이 바로 이것이다.
케네디가의 총지휘자였던 JFK의 아버지 조지프 케네디는 자신의 아버지 P. J. 케네디가 가르쳐준 “1등을 하라! 2등 이하는 패배다”라는 가훈을 자식들에게 주입시켜 강한 경쟁의식을 심어 주었다. 또한 그 자신도 그러한 정신을 물려받아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아일랜드계 출신의 주영대사가 되었던 것이다.
또한 JFK의 어머니였던 로즈 여사도 보스턴 시장 자리에 두 차례나 올랐던 아일랜드계 출신 피츠제럴드 존F(일명 ‘허니 피츠’)가의 장녀였다. 어려서부터 외국을 드나들었고, 훗날 ‘미국의 어머니’라고 불릴만큼 아름답고 지적인 여성이었지만 자식 교육에 있어서만은 예외였다. 그녀는 그녀의 어머니와 할머니가 쓰던 방법을 좇아 집에서 아이를 낳고, 모유로 길렀으며, 가르침은 엄하여 나쁜 짓을 저지른 아이에게는 즉석에서 매를 들었다. 또한 엄청난 부자였음에도 불구하고 아이들 스스로 용돈을 마련해야 할 정도로 검소하게 키웠던 것이다.
거기에는 할아버지로부터 아버지로, 아버지로부터 아들로, 아들에서 손자로 이어지는 ‘공동운명체’라는 정신이 형성되어 있다.
그 정신이 ‘케네디가의 인간학’으로 자리 잡은 것이다.


분명 교훈은 있다

케네디가의 최대 특징은 ‘대가족주의’이다. 유달리 가족간의 결속력이 강했던 케네디가는 9명이나 되는 자식들이 하나의 단지를 형성하고 살았을 만큼 끈끈한 가족애를 지닌 사람들이었다. 자식들이 장성하여 외지에 나가 있더라도 명절이나 기념일에는 반드시 ‘하이애니스 빌’에 살고 있던 부모님을 찾아 함께 시간을 보냈다. 이러한 케네디가의 전통은 마치 우리나라의 예전 대가족 시대를 보는 듯한 착각마저 들게 한다. 그리고 자신들의 지지기반을 구축하기 위해서 학연, 지연, 혈연을 중요시하고, 관리하는 모습도 어딘지 모르게 우리와 닮아 있다. ‘미국적인, 너무나도 미국적인 가정의 한 전형이겠지…’라는 생각으로 이 책을 읽는 사람들의 마음을 완전히 바꾸는 대목이다.
‘부시냐, 케리냐’를 놓고 박빙의 승부가 점쳐지고 있는 美 대선이 얼마 남지 않았다. TV 토
론 이후 상대방 끌어내리기로 점점 더 혼탁해져 가는 선거 분위기 속에서, 이미 역사 속으로 사라져 버린 인물들의 선거전은 어떠했는지 비교해 가며 책을 읽는 재미도 쏠쏠할 것이다. 그리고 JFK의 대통령 선거전에는 분명 다른 사람들에게는 없었던 그 무엇이 있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그것은 바로 ‘가족중심주의’, ‘세대간의 교류와 화합’ 으로 대변되는 엄청난 ‘결속력’과 ‘조직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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