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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새의 노래를 듣다
오직 현재에 있으라 코끼리 팬티 물에 빠진 물고기 구출 작전 강 건너는 당나귀 바다 안에서 바다 찾기 새의 노래를 들어라 내가 장작을 패네! 십년공부 도로 아미타불 울려라, 종소리 우물 가서 숭늉 찾기 마하가섭의 미소 아마존 지도 피리 한 가락 불고 말지 착한 사람들이 죽는 이유 눈을 들여다보라 이집트 왕릉의 오천 년 된 씨앗 전문가의 판결 먼저 화살부터 뽑아라 ... 2장 신비의 향기를 말하다 구루의 고양이 러시아 혁명과 예복 논쟁 민들레를 사랑하는 법 바꾸지 않아도 돼! 술탄의 친구 우리도 셋, 당신도 셋 힌두의 현자 나라다 오다 노부나가의 동전 다섯 승려가 남쪽으로 간 까닭은? 철학자 디오게네스 흐루시초프의 조크 좋아요, 아주 좋아요 독수리, 하늘을 날다 바다로 간 소금 인형 내가 바로 당신 ... 3장 춤추고 노래하다 어느 랍비의 집 안다는 것과 모른다는 것 황금알을 낳는 거위 성자 조니예드와 이발사 하느님의 불의 사랑의 건망증 승상이 되기를 거부한 은자 착하거나 혹은 나쁘거나 춤과 음악 부자가 된 부부 사업가와 어부 일곱 개의 황금 단지 선사 료칸의 달 이데올로기는 없다 수피 바야지드의 기도 길들여진 반항아 길 잃은 양을 다루는 법 왕과 노예 소녀 바알 솀의 별난 기도 버릴 게 없는 코코넛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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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인형 하나가 뭍을 두루두루 여행하다가 마침내 바다 앞에 이르렀다.
소금인형은 크기는 산더미 같되 신기한 모양으로 꿈틀거리는 바다를 보고는 완전히 매혹당하고 말았다. 소금인형으로서는 그런 것은 일찍이 본 적이 없던 것이다. “당신은 누구십니까?” 소금인형이 바다에게 말을 걸었다. 바다가 빙그레 웃었다. “들어와서 직접 확인해 보려무나.” 소금인형은 바닷물을 헤쳐 나가기 시작했다. 바다 속을 향해 나아갈수록 소금인형의 몸은 점점 녹아서, 나중에 가서는 아주 아주 작은 알갱이 하나만 남게 되었다. 마지막 알갱이가 녹는 순간, 소금인형은 경이감 속에서 외쳤다. “이제 내가 누구인지 알게 되었어!”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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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이 자신이 크나큰 자랑으로 삼던 잔디밭에 민들레 한 무더기가 자라나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는 갖은 방법을 다 동원해 민들레를 죽여 없애려고 노력했다. 그러나 민들레는 꿈쩍도 하지 않은 채 골치를 썩였다. 마침내 그는 농림부에 편지를 썼다.
그는 자신이 민들레를 없애기 위해 들였던 온갖 수고를 일일이 늘어놓으며 다음의 질문으로 끝을 맺었다. "이제 어찌 하면 좋겠습니까?” 관례에 따라 절차를 밟은 답장이 왔다. “민들레를 사랑하는 법을 배우시기를 권합니다.” * 나에게도 그저 지켜보고만 있어도 뿌듯해지는 잔디밭이 있었고, 끊임없이 자라나는 민들레 때문에 성가셨던 경험이 있다. 나는 민들레를 없애려고 안간힘을 썼다. 그런 사람에게 민들레를 사랑하는 법을 배우라고 해봤자 난감해하기만 할 것이다. 나는 민들레에게 매일매일 말을 거는 것으로 시작했다. 진심과 우정을 담아서. 민들레는 처음에는 샐쭉해서는 반응이라고는 침묵만 보내올 뿐이었다. 그간 나 때문에 겪은 고초도 있고 해서 나의 저의를 의심하는 것이었다. 그렇다고 마냥 그러고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민들레는 오래지 않아 환한 미소로 답했다. 그리고 마음을 풀었다. 우리는 바로 좋은 친구 사이가 되었다. 물론 내 잔디밭은 물론 엉망이 되어버렸다. 그러나 얼마나 사랑스러운 정원이 되었는가.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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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로 간 소금인형」「민들레를 사랑하는 법」 등 세계가 감동한 영혼의 메시지
전 세계 20개 언어로 번역되어 500만 부가 판매된 『바다로 간 소금인형』은 동서고금의 신비가들이 들려주는 진리의 한 자락으로 오랜 옛날과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세계 각지에서 전승되어온 이야기들이다. 저자 앤서니 드 멜로는 우리 삶의 길을 탐색하는 새롭고 특별한 접근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 왔다. 베스트셀러 『사다나』와 『사랑에 이르는 길』로 세계적으로 갈채를 받아왔던 그는 이 책에서 세계 각지의 다양한 전통에서 찾아낸 117가지 이야기를 우리에게 들려주고 있다. 『바다로 간 소금인형』은 현실 속에 숨어 있는 심오한 진리를 드러내면서 우리 일상의 걱정거리와 관심사를 새롭게 바라보게 한다. 그리하여 우리를 정신적 탐색의 길로 인도하는 것이다. 이 낯설고 특별한 이야기들은 우리에게 직접 맛보고 느끼라고 독려한다. 저자가 말하는 것처럼 “이야기들이 머리가 아닌 가슴속에다 말을 걸게 하라. 내면의 고요함이 흐르게 하여 이야기가 당신에게 스스로 그 깊이와 뜻을 드러내게 하라. 그럼으로써 당신은 신비의 세계에 들어설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온종일 이야기를 품고 다니며 그 향기와 멜로디가 당신을 사로잡게끔 내버려 두어라. 그러면 당신 안의 신비로운 무언가가 흘러나올 것이다.” 이처럼 우리 안에 숨겨진 신비의 과녘을 맞히려는 것이 이 책에 담긴 이야기들이 탄생하면서부터 지녀온 목적인 것이다. 이 책은 주위 사람들과 함께 나! 누어야 할 마음의 보물이다. 동서고금의 신비가들이 체험한 이야기를 읽고 또 읽는 동안, 우리 자신의 정신적 성장에 둘도 없는 동반자를 만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 안에 숨겨진 신비를 길어 올리는 유쾌한 깨달음 『바다로 간 소금인형』에 소개된 모든 이야기는 짤막짤막하다. 그러나 선문답을 보는 듯한 난감함을 느끼기보다는 이야기에 담긴 유머와 촌철살인을 발견하고 절로 미소 짓게 된다. 그리고 이 책에서 남의 강요나 가르침이 아니라 스스로 깨우치는 것의 중요성을 발견한다면, 독자들은 새로운 관조로부터 새로운 세상이 열리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은 독자들을 가르치려 드는 법 없이 그저 이야기를 보여주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만 하면 그것으로 됐다고 말한다. 이 책은 세 장으로 나뉘어 있다. 1장 ‘새의 노래를 듣다’는 마음에 쌓인 독부터 덜어내고 남에게 듣고 배워 머릿속에 박힌 개념이 아니라 스스로 깨우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일깨워준다. 불만에 가득 차서 울음을 멈추지 않던 우리의 마음이 침잠되어 세상을 받아들일 준비를 하는 장이다. 2장 ‘신비의 향기를 말하다’는 신비가들이 말하는 신비스러움이 우리 마음에 이미 들어와 있음을 일깨워준다. 재미나고, 때로는 어이없는 일화가 웃음과 함께 우리에게 점점 더 깊은 깨달음의 기쁨을 안겨준다. 다른 어느 누구도 우리에게 변화하라고 강요할 수 없으며, 변화라는 것은 남이 강요한다고 쉽사리 일어나는 것이 아닌 것이다. 자기 스스로 깨우치는 것을 통해서만 변화될 수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준다. 3장 ‘노래하고 춤추다’는 우리에게 기쁜 소식을 들려준다. 세상을 관조?! 求? 것에서 시작된 여행길 끝에 마침내 우리 마음속에 숨어 있는 신비가 깨어나고, 우리는 그 신비 안에서 춤추고 노래하게 되는 것이다. 저자가 책의 앞머리에서 권고하고 있듯이, 이 책을 처음 읽을 때는 순서에 따라 읽는 것이 좋겠다. 그렇게 두세 번 읽고 나면 어느 쪽을 펼쳐도 어느덧 가슴속에 맺혀 있는 신비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