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옮긴이의 말: 장기불황을 먼저 이겨낸 일본의 지혜
머리말 패자부활전: ‘싸면 그만’이라는 식으로는 안 된다 제1장 불황을 꺾은 히트전략 히트전략 1-8 (1)음반사 구원한 ‘착(着)노래’_변신하라 (2)편의점 한정판매_역발상의 기개 (3)쿠폰잡지 400만부 시대_수요를 창조하라 (4)100엔 숍 성공의 비밀_상식을 파괴하라 (5)중노년층 파고드는 홈쇼핑_온고지신 (6)‘집게 전법’으로 외국계 호텔 약진_적과의 동침 (7)오타쿠와 아키하바라_꿈★은 이루어진다 (8)카드회사 살리는 ‘포인트족’_응원군을 찾아라 [숫자로 읽는 유행] 줄어드는 전철 정기권 이용, 고용변화 반영 제2장 역경의 반전, 패자부활 히트전략 9-13 (1)10년불황이 낳은 명소, 고가도로 밑 목욕탕 (2)폐가를 고급요리점으로 (3)폴더형 휴대폰, 패자부활 (4)추억의 가정배달우유 복권 (5)이 회사를 보라!_‘도하토’ 재생의 날갯짓 [숫자로 읽는 유행] 잡지 충성도 하락, 분책백과 인기도 상승 제3장 소비자를 유혹하다 히트전략 14-19 (1)아파트 자유설계_고정관념을 깨다 (2)소비자 주권시대_사립대 입학금 반환 (3)택시,‘기모노(화복) 할인’ (4)24시간 ATM_잠 들지 않는 서비스 (5)100엔 숍의 변신, ‘탈 100엔 상품’ (6)새로운 소비자, ‘이계(利系)가족’ [숫자로 읽는 유행]속도위반으로 약혼반지 찬밥? 제4장 신기술, 불황 잡는 저격수 히트전략 20-25 (1)외식서비스 IT가 비법의 조미료 (2)직경 0.2㎜, 여학생을 빨아들이다 (3)날씨보험, 전천후 서비스의 막후 (4)첨단 DVD, 추억과 꿈을 담는다 (5)가전제품, 첨단?고가로 승부 (6)‘얼굴이 보이는 야채’의 힘! [숫자로 읽는 유행]어린이, 테니스 붐의 키워드 제5장 외식산업_ 불황탈출의 최전선 히트전략 26-32 (1)디플레 종언? 비싼 햄버거가 잘 팔린다 (2)글로벌 비즈니스 ‘뼈 없는 생선’ (3)‘스이토노린 ?호’에서 ‘밀키 프린세스’로 (4)쌀, 브랜드보다 블렌드 (5)찰떡, 청주…, 메이커?농가의 격렬한 샅바싸움 (6)‘물가 우등생’ 거부한 특수란(卵) (7) ‘쌀만의 술’, 시장축소 위기를 뚫다 [숫자로 읽는 유행] 생수시장과 무세미시장의 시너지 제6장 불황경제학:요금과 가격 히트전략 33-42 (1)헌책시장, 변혁의 서장 (2)정사원 임금 받는 시간제근로자 (3)휘발유 할인경쟁의 첨병, 셀프서비스 주요소 (4)비싼 ‘사철(私?)’요금_거품경제기 과잉투자의 부메랑 (5)영화에도 할인 물결 (6)가격경쟁의 주역, 포인트환원제 (7)항공요금, 탑승률로 ‘조종’ (8)초저가 DVD, 득 되는 셈법 (9)일본 자본시장의 초상 (10)미용화장지, 탈박리다매 전략으로 선회 [숫자로 읽는 유행] 발포주, 무주공산의 맹주 2004년 일본경제의 자화상 (1)우표수집가가 울고 있다 (2)후진적인 동서 전기분단 (3)경기가 나쁘니, 상표분쟁이 는다 (4)약사수급 왜곡하는 ‘장롱 면허’ (5)선진기술 평판 무너뜨린 ETC [숫자로 읽는 유행]과일은 사지 않지만, 과일이 들어간 디저트는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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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경제의 불황탈출 최전선을 발로 뛴 현장보고서
10년불황을 반전시킨 일본기업의 ‘빅 히트’ 아이템과 42가지 마케팅 전략!
이 책은 10년불황이 만든 일본의 경제지형을 불황극복이라는 문제의식을 가지고 미시적인 시각으로 탐험하고 있다. 우선 2004년 일본경제에서 긴 불황의 터널과 함께 공존하는 ‘대박’의 암호를 풀어냈다. 착(着)노래, 100엔 숍, 편의점 한정판매, 택시 기모노 할인, 아파트 자유설계, 사립대 입학금 반환, 날씨보험, 초저가 CD 싱글, ‘얼굴이 보이는 야채’… . 10년 불황의 무게가 짓누르는 뒤틀림 속에서 탄생한 '불황형 아이디어 상품들‘. 이들 중 잘 알려진 100엔 숍이나 일본 특유의 ’착노래‘ 서비스(착신음 대신 가수의 노랫소리가 들리는 서비스)는 불황을 역이용해 ’빅 히트 상품‘이 되었다. 다이소산업, 캔두, 세리아, 오스리, 왓츠 등 100엔 숍 대형 5사의 매출액은 2001년도에 3,000억 엔을 돌파해 3년 전인 98년에 비해 3배로 성장했다. 전국백화점 매출액이나 체인스토어 매출액, 편의점 매출액이 제자리걸음을 하거나 마이너스 성장을 한 상황이니 대약진인 셈이다. 착노래 서비스는 소비침체로 CD시장이 죽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음반사를 살린 구세주이다. 2003년까지 CD 생산은 약 3억1,500만장으로 5년 연속 감소를 기록했다. 착노래 서비스는 새로운 스타일의 음악 듣기인 휴대폰 음악문화를 탄생시키며 빅히트를 쳤다. 2003년에는 이용곡이 5,000만 곡에 이르렀고, 2004년 2월 첫째 주 싱글 랭킹 1위에 오른 인기 밴드 스피츠의 <스타 게이저>는 발매 7주 전부터 착노래로 배급돼 화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서비스를 제공하는 휴대전화 사업자는 물론 음원을 제공하는 음반사에게도 무시 못 할 새로운 수입원이 된 것이다. 무료쿠폰을 제공하는 쿠폰잡지의 경우는 <<핫 페퍼>> 한 종만 해도 발행부수가 400만부를 넘어섰다. 추억의 가정배달우유도 다시 등장해 판로를 넓히고 있다. 엄혹한 불황에도 틈새는 있는 것이다. 이런 ‘대박’상품을 가동하는 암호는 10년불황의 역경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투한 기업의 행동지침, 곧 탈불황 마케팅 전략이다. 100엔 숍 뒤에는 ‘상식을 의심하라’, 착노래 서비스 뒤에는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이라는 탈불황 마케팅전략이 숨어 있다. ‘동네 전파상 아저씨’ 이미지로 중노년층을 파고든 홈쇼핑에는 ‘온고지신’, 남의 집 안방을 차지한 외국계 호텔에는 ‘적과도 동침하라’는 전략이 숨어 있다. 일부러 판로를 좁혀 초기 성공을 일구는 편의점 한정 판매 상품에는 ‘역발상의 기개를 펼치라’는 전략 코드가 숨어 있다. 또 ‘가려운 곳을 긁으라’는 전략을 사용한 각종 택시 할인은 구조조정으로 잔업이 늘어나면서 택시요금이 버거워진 비즈니스맨들에게 위안이 되고 있다. 이 책은 불황을 이겨낸 사람과 기업에 대한 얘기이다. 전체 경제를 짓누른 소비불황 속에서 밤낮 없는 경쟁에 시달리던 많은 유통업체가 도산했고, 고용 위축으로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도 적지 않았다. 그러나 한편으로 이런 업체나 개인의 존재는 불황을 이겨내고 도약에 성공한 업체나 개인의 지혜와 노력을 부각하는 배경이기도 하다. ^이 책은 바로 불황 속에서 진정한 빛을 발한 지혜와 노력의 실례를 다루고 있다. 그것도 철저하게 서민생활과 밀접한 영역에서 벌어진 일을 대상으로 삼았다. 이 점이 경제학자나 전문가들이 쓴 어떤 일본경제 분석 보고서보다 이 책을 빛나게 한다. 현장이 있고, 구체적 행위자가 있고, 현명한 소비라는 결과가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불황을 넘기 위해선 ‘시대의 눈높이를 넘어 소비자를 매혹하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제1장「불황을 꺾은 히트전략」은 소위 ‘대박’ 아이템을 중심으로 상세한 시장현황과 발전과정, 그리고 마케팅 전략을 분석하고, 제2장「역경의 반전, 패자부활」은 불황과 경쟁의 그늘에 가려졌던 패자 상품의 화려한 부활 과정을 추적한다. 제3장「소비자를 유혹하다」는 점점 엄격해지는 소비자의 눈높이를 넘으려는 다양한 신상품들을 소개하고, 제4장 「신기술, 불황 잡는 저격수」는 불황을 극복하는 지름길은 기술개발이라는 평범한 진리를 재미있는 예를 들어 설명한다. 제5장 「외식산업_불황탈출의 최전선」은 불황의 직격탄을 맞은 외식산업에 확대경을 들이대고 불황탈출을 위한 기기묘묘한 아이디어와 몸부림을 살폈다. 제6장 「불황경제학:요금과 가격」은 디플레 경제 속에서 각종 서비스 요금과 상품 가격이 결정되는 구조와 마케팅전략을 설명했다. 이 책의 저자인 <<니혼게이자이신문>> 기자들은 일본경제 불황탈출 최전선에서 5개의 법칙을 발견했다고 머리말에 쓰고 있다. ‘싸면 그만 이라는 식으로는 안 된다’, ‘옛날부터 있던 서비스도 경시할 수 없다’, ‘새 기술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 ‘일렬횡대식 사고와는 결별하라’, ‘성실?신용을 으뜸으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다. 책의 특징 이 책은 집단 창작물이다. 그렇다고 이 사람, 저 사람이 쓴 글을 대충 모은 것이 아니다. 불황극복이라는 동일한 문제의식과 주제의식에 따라 논리적으로, 또 내용적으로 높은 통일성과 집중력을 보여준다. 일본 <<니혼게이자인신문>> 기자 38명이 책의 모태가 된 <경제탐험> 시리즈에 일선 취재기자로 참여했고, 2명이 데스크로서 기사를 손보는 일을 했다. 2003년 봄부터 1년 동안 이 신문에 연재된 책의 핵심 내용은 기자 40명이 일본 전역의 경제현장을, 100엔 숍부터 고가도로 밑까지 샅샅이 훑은, 땀이 배어나오는 일본경제의 현장보고서이다. 또 이 책은 경제학자가 쓴 일본 거시경제학 책도 아니고 경제평론서도 아니다. 시장 냄새가 물씬 풍기는 일본 불황극복과정의 세밀화이면서, 일본경제의 단면을 비추는 거울이고, 일본의 오늘이 보이는 창이다. 특히 5장 <외식산업-불황탈출의 최전선>은 일본 외식산업의 현주소와 아이디어를 상세히 담고 있다. 책에 실린 그래프나 표는 2004년 일본경제를 압축한 최신 통계자료다. 무엇보다 우리가 지금 겪는 극심한 소비침체의 극복 전략과 방법이 담겨 있는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