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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여는 글 - 남편은 나무 나는 함박눈이 되어

1부 그들이 헤어지려는 이유
친구와 바람난 남편, 어떻게 할까요?
사랑 없는 결혼생활 너무 힘들어요
‘당신 부모만 챙기냐’며 친정으로 가 버린 아내
‘두 마리 토끼’를 잡기는 어려워요
실직한 남편, 세상까지 포기하려 합니다
남편의 상습폭행, 더는 못 참겠어요
사치?허영이 너무나 심한 아내
혼전 동거한 아내의 과거, 용서하기 어려워요
연하 남편은 다 그런가요
11년째 의처증에 시달리고 있어요
재혼해서 잘 살고 싶었는데…
옛 애인과의 밀회, 너무나 괴로워요
‘황혼이혼’을 하고 싶습니다
집나간 남편, 자동 이혼 되나요
기러기 아빠는 되기 싫은데…

2부 100점짜리 인생, 100점짜리 결혼은 없다
최순임 할머니, 어디 계시나요?
덜렁이 아내의 이혼 위기
100점짜리 인생, 100점짜리 결혼은 없다
80%가 후회한다는 이혼
하루 400여 쌍 이혼 부부들 어디로 가나?
어차피 해야 할 이혼이라면…
차라리 이혼해라
왜, 이혼이 급증할까?
헤어지려고 오는 사람들, 헤어지고 가는 사람들
눈꽃 사랑을 피우기 위하여

3부 행복한 부부로 살기 위한 결혼생활 7계명
혀끝을 조심하라
상대의 단점을 고치려 들지 마라
잔소리는 1분이면 족하다
두 사람만의 대화시간을 가져라
자기 허물을 인정하고 사과하라
좋은 점을 찾아서 칭찬하라
자존심을 지켜 스스로를 잘 대접하라

저자 소개 1

金映希

1995년부터 서울가정법원 조정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녀는 사법사상 높은 가사조정 성공률로 2003년 대법원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고, 2004년에는 '이혼숙려제'를 도입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2006년 서울가정법원 가사조정협의회 첫 여성회장으로 선출되어 2008년까지 중임을 했다. 서울특별시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부부상담 전문위원, 무료법룰규조 심의위원을 겸하고 있으며 성남시 분당, '김영희 부부컨설팅'상담소에서 위기의 부부들을 만나고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4년 11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217쪽 | 372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70634388

출판사 리뷰

이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그들이 헤어지려는 이유’는 이혼상담이다. 바람 피우는 남편과 상습폭행에 시달리는 아내, 시부모를 싫어하는 아내, 맞벌이 부부의 갈등 등 이 시대를 살아가는 부부들 사이에 일어나고 있는 다양한 갈등과 아픔에 대해 저자 특유의 처방을 내리고 있다.

친구와 바람이 난 남편 문제로 고민하는 가정주부에게

정민 씨 아무리 거센 바람도, 바람은 스쳐갈 뿐입니다. 이혼을 결심하기 전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이런 노력을 해보세요. 남편과 단 둘이서 여행을 떠나 보세요. 단 하루라도 좋으니 빠를수록 좋습니다. 조용한 시간을 갖고 남편에게 당신이 알고 있다는 사실을 모두 털어놓고 솔직한 대답을 들어보세요. 차분한 마음으로 남편 말을 들어야 합니다. 흥분하고 격한 감정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잊지 말기 바랍니다. 이런 상황에서 흥분하지 않을 수 있느냐고 하겠지만 진솔한 대화를 원한다면 흥분은 절대 금물입니다. 당신 역시도 남편의 잘못을 몰아세우지만 말고 여자로서, 아내로서 자기반성도 따라야 할 것입니다.

남편이 싫지만 돈 때문에 결혼생활을 유지하고 있다는 주부에게

세월은 모래시계와 같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모래시계에 모래는 계속 흘러내리고 있습니다. 순간순간이 소중하니 스스로를 ‘자학’하면서 헛된 시간을 보내지 않았으면 합니다. 남이 볼 때 행복한 결혼생활이 당사자에게는 지옥 같을 수도 있으니, 참으로 불행하다고 생각되면 그 생활을 청산해야 할 것입니다. 당신 마음을 모른 채 살고 있는 남편에게도 못할 짓이지요. 훗날 남편이 그토록 자신을 증오하면서 살고 있는 당신 마음을 알게 된다면 그동안 기만당하여 살아왔다는 생각으로 분노할 것 같습니다.

아내가 혼전동거한 사실을 알고 괴로워하는 남편에게

석우 씨 힘들겠지만 아내의 과거에 집착하지 마세요. 아내와 비교되지 않을 만큼 수많은 과거를 가진 여자들도 있고, 결혼 후 아내가 부정행위를 해서 이혼을 하는 부부도 참으로 많습니다. 당신이 아내의 과거에 분노하고 있다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감정으로 그만큼 아내를 사랑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행복한 가정이 뒤늦게 밝혀진 아내의 과거 때문에 깨지게 된다면 당신, 아내, 어린 아들 세 사람이 앞으로 겪어야 할 고통은 지금 겪고 있는 고통과 비교가 안될 만큼 클 것입니다. 분노로 얻어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고, 잃는 것뿐이라면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요? 냉철한 이성이 필요할 때입니다.

저자는 말한다.
"도저히 못 살겠으면 해야 되는 게 이혼이라고. 이혼을 해서 마음 편히 사는 것도 현명한 선택일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후회하는 일이 생기지 않아야 되고 이혼 후 더 험한 세상이 기다리고 있을 수도 있으니 더 큰 용기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사실 그런 용기가 있다면 지금의 결혼생활을 개선할 수도 있다는 것을 나중에야 알게 되는데 그런 안타까운 상황을 미리 피할 수 있기를 바란다."


2부 ‘100점짜리 인생, 100점짜리 결혼은 없다’에서는 결혼과 이혼에 대한 저자의 생각을 담았다. 38여 년 간 결혼생활을 영위한 저자 역시도 결혼생활 과정과정에서 이혼 고비를 몇 번이나 넘겼다. 그렇게 곰삭은 세월의 힘으로 현대를 살아가는 부부들에게 결혼생활에 대해 그리고 이혼에 대해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살아가면서 깨달았던 것들, 이혼조정을 하면서 보고 느꼈던 것들이 고스란히 녹아있다.

최순임이라는 이름의 할머니로부터 결혼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가르침을 얻었다고 한다

“애기 엄마. ‘바람을 가지면 섭섭함’이 생기는 법이라우. 천국이 따로 있나. 바람을 갖지 않으면 마음이 천국인 게지요.”…
부부간에도 ‘바람’을 버리면 마음이 평안해지고 원망과 미움이 사라진다. 주는 만큼 돌아오지 않을 때 섭섭함이 생기고 섭섭함은 미움과 원망을 낳게 된다. 미움과 원망이 쌓이면서 서로를 증오하며 갈라서고 만다.…
그때 할머니를 만나 뵙지 못했다면 내 인생은 지금쯤 많이 달라졌을지도 모른다. 지금의 내가 아니었을 터이니. 할머니 덕에 나는 지금 거듭난 인생을 살고 있다. 부모, 부부, 자식, 친구 그 누구에게도 바람을 갖지 않으려 노력을 하고 있다.

‘80%가 후회한다는 이혼’에서는 이혼 후에 겪을 수 있는 실질적인 어려움을 다루고 있다

9년 결혼생활 끝에 받은 치욕스런(그녀는 그렇게 표현했다) 돈 오천만 원은 두 아이를 데리고 살아가기에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을 그녀는 집을 구하러 다니면서 알게 되었다.…
그녀는 의정부 호원동에 손바닥만한 마루가 붙어있는 지하셋방을 사천만 원에 전세 들어 살고 있다. 매달 양육비를 부쳐주겠다던 남편은 5개월 부쳐주고는 감감무소식이란다. 어려운 형편에도 행여 아이들 기죽일까봐 한군데씩 학원에 보내고 있는데 식당에서 받은 몇 푼 안 되는 돈으로 두 아이 키우기가 정말 힘이 든다고 했다. 애들이 날이 다르게 커가고 있어서 앞으로 살아갈 일을 생각하면 눈앞이 캄캄하다며 “이혼도 사전준비가 필요하다는 것을 뒤늦게 알았어요. 분한 마음에 앞뒤 가리지 않고 성급하게 해버린 이혼이 후회가 되네요.”했다.…
어차피 해야 할 이혼이라면 ‘준비된 이혼’을 하라고 충고하고 싶다. 빨리 갈라서고 싶다는 생각만 앞서 ‘양육비’나 ‘위자료문제’를 제대로 청구하지 않고 이혼을 하고 나면 두고두고 후회를 하게 된다. 남자 쪽에서는 애를 맡을 경우 자녀 양육 문제를 심사숙고해봐야 한다.

‘차라리 이혼해라’에서는 이혼이 오히려 서로의 행복을 위해 필요할 때도 있음을 이야기한다

차라리 이혼을 해서 결혼이라는 ‘멍에’에서 벗어나 고통받지 않는 삶을 사는 게 훨씬 나을 수 있다. 해결될 수 없는 문제점을 안고 지옥 같은 결혼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혼은 꼭 필요한 것인지 모른다. 불행하지 않기 위한 최후의 선택이 이혼이라면 당당하게 이혼하라고 말하고 싶다. 이혼 뒤에도 삶은 계속되기 때문이다.

‘왜 이혼이 급증할까’에서는 이혼 급증의 원인을 찾아보았다

요즘 들어 신혼이혼과 황혼이혼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결혼 1~3년 사이에 많이 발생하고 있는 신혼이혼의 경우, 배우자를 선택할 때 외적 조건이나 겉모습만 보고 ‘충동결혼’을 하기 때문에 조금만 불만족스러워도 참고 견디지 못하고 ‘충동이혼’을 한다. 부모로부터 더불어 사는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한 일부 젊은이들 중엔 질서, 절제, 규율, 양보, 인내심이 부족한 것 같다. 상대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부족해 원만한 결혼생활을 하기가 쉽지 않다. 또한 젊은이들 못지 않게 늘고 있는 황혼이혼의 경우, 거의가 여성 쪽에서 이혼을 원하고 있다. 결혼생활 내내 남편으로부터 아내대접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살아온 여자들이 지나온 세월이 억울하고 한스러워서 자식들 결혼시키고 나서 ‘너도 어디 한번 당해봐라’하는 심정으로 남편과 갈라서려 한다. 이혼을 하더라도 재산분할과 위자료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먹고사는 것에 대한 불안과 두려움이 없는 것도 큰 이유다.


3부 ‘행복한 부부로 살기 위한 결혼생활 7계명’은 38년 간의 결혼생활과 이혼조정 경험을 바탕으로 행복한 결혼생활을 위해 필요한 내용을 정리했다.

혀끝을 조심하라
따뜻한 한마디 말은 상대를 감동시키지만, 독한 말은 상대를 미치게도 한다. 마음에 받은 상처는 평생 간다는 것을 잊지 말고 독한 소리는 못살고 헤어질 때 한 번만 하자.

상대의 단점을 고치려 들지 마라
상대의 단점을 들추어 내지 마라. 단점을 받아들이고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단점을 발견치 못하고 결혼한 자신의 어리석음을 탓하라.

잔소리는 1분이면 족하다
멈추지 않고 계속되는 잔소리만큼 끔찍한 고문은 없다. 상대가 잔소리라고 생각되지 않게 부드럽고 온화한 말씨로 하라. 그 효과는 훨씬 크다.

두 사람만의 대화시간을 가져라
아파트단지 내 산책로나 집 앞 카페에서 살림이야기가 아닌 두 사람만의 사랑과 인생을 이야기하라.

자기 허물을 인정하고 사과하라
자기 잘못부터 먼저 인정하라. 잘못을 지적한 사람에게 화를 내며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맞서는 것은 참으로 부끄러운 짓이다.

좋은 점을 찾아서 칭찬하라
칭찬 받는 것처럼 기분 좋은 일은 없다. 상대를 칭찬해 주는 사람의 기쁨은 칭찬 받는 사람보다 그 기쁨이 두 배가 된다. 칭찬에 인색한 사람은 고달픈 삶을 살게 된다.

자존심을 지켜 스스로를 잘 대접하라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은 자존심을 생명같이 소중하게 생각한다. 노력 없이 자존심은 절대로 지켜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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