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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망스
이명옥
시공사 2004.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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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로망스>는 단테의 <신곡> 지옥편에 실린 파올로와 프란체스카의 사랑을 이루어질 수 없는 낭만적 사랑의 모티브로 삼아 렌슬롯과 귀네비에, 트리스탄과 이졸데, 단체와 베아트리체의 사랑을 그림(라파엘전파, 상징주의, 빅토리안 아트)과 문학(중세문학, 음유시인, 낭만주의), 음악으로 풀어보는 흥미로운 인문 예술서이다. 이제 각 장에 소개된 내용들을 간략하게 소개한다.


파올로와 프란체스카 - 키스

이 장은 <신곡>에서 단테가 지옥의 제2원에서 파올로와 프란체스카를 만나게 되고 그 연인들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에 충격을 받아 혼절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그리고 파올로와 프란체스카에 얽힌 사랑 이야기를 그림과 중세문학으로 재미있게 들려준다.
키스. 연인에게 키스란 어떤 의미일까. 저자는 파올로와 프란체스카가 불 같은 사랑에 빠지게 되는 것을 갈레오토의 책에서 나오는 키스 장면에서 찾고 있다. 연인들은 소설 속 남녀 주인공의 달콤한 입맞춤에 자극을 받아 자신도 모르게 상대의 입술을 찾는다. 그리고 그들은 지옥까지 함께 하는 영원한 연인관계로 빠져들게 되었다. 이같이 저자는 사랑을 부르는 키스를 이 장의 모티브로 연인의 사랑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다.

렌슬롯과 귀네비에 - 영웅

아더 왕은 우리에게 매우 익숙한 이름이다. 이 장에서는 아더 왕에게 충정을 맹세한 기사 렌슬롯과 아더 왕의 부인 귀네비에의 불같은 사랑을 다루고 있다. 파올로와 프란체스카가 키스라는 매개체로 사랑을 싹틔웠듯이 이들 연인들도 사랑의 뚜쟁이 역할을 한 렌슬롯의 친구 갈레오토가 제안한 비법으로 키스를 나눈다. 그리고 자신의 반쪽과 함께 위험한 사랑의 다리를 건너기 시작한다.
‘영웅’이라는 부제에서도 알 수 있듯이 저자는 이 장에서 영웅이라 일컬어지는 기사 렌슬롯을 통해 중세인의 사랑관을 되짚어 볼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중세시대에 인기가 많았던 마상시합에 얽힌 애정 행태와 렌슬롯을 흠모한 또 다른 전설의 여인 샬롯의 이야기도 함께 담고 있다. 성서에 등장하는 성배 이야기를 통해 도덕을 상징하는 신의 복종을 거부하고 끝내 사랑을 선택한 렌슬롯의 인간적인 고뇌와 아픔이 상징적으로 잘 묘사되었다.

트리스탄과 이졸데 - 사랑의 묘약

중세 최고의 로망스는 렌슬롯과 귀네비에 뿐이 아니었다. 이 장에 등장하는 트리스탄과 이졸데의 사랑 이야기도 그들 못지않게 가슴 아프고 애절하다. 트리스탄과 이졸데는 키스가 아닌 ‘사랑의 묘약’을 마시고 서로에게 매혹 당한다. 그리고 한쪽이 생명을 다하다 다른 한쪽마저 세상을 떠나고 마는 끊을 수 없는 강한 사랑을 보여준다.
이 장에서는 ‘사랑의 묘약’이라는 중세의 마법의 약이 등장하는데 이런 주술과 마법의 요소들이 낭만적 사랑을 꿈꾸는 인간의 본능적 모습을 어떻게 담아내는지 잘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사랑을 노래한 음유시인의 등장 배경과 중세사회에서 그들의 역할도 트리스탄을 통해 재미나게 소개하고 있다. 특히 이 장에서는 트리스탄과 이졸데 외에 음악가 바그너와 마틸데, 라파엘전파 화가 로제티와 제인, 그리고 제인의 남편 윌리엄 모리스의 엽기적인 애정 행각을 잘 묘사하고 있다. 정신적 사랑과 육체적 사랑을 모두 아우르는 이들의 사랑은 트리스탄과 이졸데의 사랑 못지않게 독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 할 것이다.

단테와 베아트리체 - 사랑의 결정(結晶)작용

이제 이야기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 단테의 <신곡>에서 출발한다. 단테에게 연인 베아트리체는 어떤 의미였을까. 어떻게 그토록 한 여자를 잊지 못하고 한 평생 그녀만 사랑하며 살 수 있었을까. 저자는 그 해답을 스탕달의 ‘사랑의 결정작용’에서 찾고 있다. 단테는 이렇듯 ‘사랑의 결정작용’으로 오염된 영혼을 정화시키며 예술의 영감의 원천이 되는 절대적 사랑의 대상인 베아트리체를 얻을 수 있었다. 그리고 연옥에서 베아트리체를 만나 정신적인 절대적 사랑의 완결을 이룰 수 있다.
또한 저자는 이 장에서 단테와 베아트리체의 사랑을 라파엘전파 화가 로제티와 그의 모델 엘리자벳 시덜과 비교하며 설명하여 단테와 로제티는 사랑의 결정작용을 통해 자신들의 연인들을 미화시키며 신격화했다는 것을 흥미롭게 보여주었으며 현대인에게 로망스가 지닌 의미와 사랑의 가치를 정리하며 책을 끝맺는다.

저자 소개 1

한국 문화·예술계의 뛰어난 기획자이자 베스트셀러 작가. 현재 사비나미술관 관장이며 한국시각예술저작권연합회 회장을 맡고 있다. 늘 새롭고 독창적인 시선을 견지한 전시 기획으로 호평을 받아왔으며 수학, 과학 등 다른 학문과의 융합적 사고를 바탕으로 한 전시와 교육, 저작 활동을 통해 현대미술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데 힘써왔다. 대표 저서로는 『명화 속 신기한 수학 이야기』(2005년 문화관광부 우수교양도서),『명화 속 흥미로운 과학 이야기』(2006년 대한민국 과학문화상, 2006년 과학기술부 인증 우수과학도서),『명화 경제 토크』(2007년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청소년 권장도서),『
한국 문화·예술계의 뛰어난 기획자이자 베스트셀러 작가. 현재 사비나미술관 관장이며 한국시각예술저작권연합회 회장을 맡고 있다. 늘 새롭고 독창적인 시선을 견지한 전시 기획으로 호평을 받아왔으며 수학, 과학 등 다른 학문과의 융합적 사고를 바탕으로 한 전시와 교육, 저작 활동을 통해 현대미술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데 힘써왔다. 대표 저서로는 『명화 속 신기한 수학 이야기』(2005년 문화관광부 우수교양도서),『명화 속 흥미로운 과학 이야기』(2006년 대한민국 과학문화상, 2006년 과학기술부 인증 우수과학도서),『명화 경제 토크』(2007년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청소년 권장도서),『팜므 파탈』(한국문화번역원 선정, 2005년 한국의 책, 일본 사쿠힌사에서『妖婦』로 번역 출간), 『그림 읽는 CEO』(네이버 선정, 오늘의 책),『나는 오늘 고흐의 구두를 신는다』(한국출판문화진흥재단 선정, 2009 올해의 청소년 도서),『학교에서 배웠지만 잘 몰랐던 미술』(국립중앙도서관 선정, 2014년 이달의 책),『시를 좋아하세요...』(2017년 문화체육관광부 세종도서),『국민화가를 찾아 떠나는 세계 여행』(2020년 문화체육관광부 세종도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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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04년 1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58쪽 | 492g | 153*224*20mm
ISBN13
9788952741981

관련 자료

수록 작품 소개

파올로와 프란체스카

<메리 라파엘/Britomart and Amoret/1898/캔버스에 유채/185.4x119.9cm>
<앨마 테디마/Ask me no more/1906/캔버스에 유채/개인소장>
<안젤름 포이바흐/파올로와 프란체스카/1864/캔버스에 유채/Schack-Galerie, Munich>
<윌리엄 다이스/파올로와 프란체스카/1837/캔버스에 유채/스코틀랜드 미술관/에든버러>
<앵그르, 파올로와 프란체스카/1819년/캔버스에 유채>
<찰스 에드워드 헤일/파올로와 프란체스카/1888/캔버스에 유채>
<알렉산더 먼로/파올로와 프란체스카/1851~1852/대리석/66x67.5cm/버밍엄 미술관]
<윌리엄 블레이크/회오리바람 속의 연인들/1824/잉크와 수채/37.4x52.9cm/버밍엄 미술관>
<단테 가브리엘 로제티/파올로와 프란체스카/1855/수채/24.8x44.5cm/테이트 갤러리, 런던>
<가에타노 프레비아티/파올로와 프란체스카/1901/230x260cm/ Galleria Civica d'Arte moderna,Ferrare>
<로댕/파올로와 프란체스카/1880~1917/브론즈/로댕 미술관, 필라델피아>
<로댕/키스/1886~1898/대리석/139x111x118cm/로댕 미술관, 파리>
<세페르/단테와 베르길리우스에게 나타난 파올로와 프란체스카 망령/1855/캔버스에 유채/ 239x171cm/루브르 박물관, 파리>
<워터하우스/La Belle Dame Sans Merci/1893년/캔버스에 유채/112x81cm/Darmstadt, Hessisches, Landesmuseum>
<로렌쪼 로또/바르실리오의 결혼/1523/캔버스에 유채/71x84cm/프라도 미술관>

렌슬롯과 귀네비에

<윌리엄 모리스/아더 왕과 렌슬롯 경/스테인드글래스/1862/Bradford Art Gallery>
<렌슬롯과 귀네비에의 첫 입맞춤/렌슬롯 성배/C.1300년경/피어폰트 모간 도서관, 뉴욕>
<렌슬롯과 귀네비에의 첫 입맞춤/C.1320년경/렌슬롯 성배/브리티시 라이브러리, 런던>
<렌슬롯의 가랑이를 향해 화살을 쏘는 사랑의 신/보나파치오 벰보/1446년/양피지에 펜, 잉크 드로잉/ 플로렌스 국립도서관>
<망루 안의 조상을 겨냥해 화살을 당기는 비너스/장 드 묑의 장미이야기 중/1420/폴 게티 미술관, 로 스엔젤레스>
<윌리엄 홀먼 헌트/샬롯 양/1886~1905/캔버스에 유채/188x146cm/워즈워스 아테네움, 하트퍼트, 코 네트컷>
<워터하우스/샬롯의 여인/1888/캔버스에 유채/153x200cm/테이트 갤러리, 런던>
<그림쇼우/샬롯 양/1878/캔버스에 유채/82,5x122cm/개인소장>
<매와 개를 데리고 있는 여인에게 심장을 바치는 남자/1400년경/태피스트리/루브르 박물관, 파리>
<당신 아니면 죽음/퍼레이드 방패/15세기/나무에 템페라/83cm/대영 박물관, 런던>
<비너스 투구를 쓴 울리히 폰 리히텐슈타인/1300년경/하이델베르크 도서관 소장>
<렌슬롯의 기마시합/렌슬롯 성배 중/1494/Bibliotheque Nationale, Paris>
<기마시합 장면/수채/1561/메트로폴리탄>
<에드워드 블레어 라이튼/기사 수여/1901/캔버스에 유채/180.9x108.5cm>
<번 존스/임무 완성/1895/243.8x694.7cm/성배 태피스티리>
<번 존스/원탁의 기사들 출정/1890/성배 태피스트리>
<프렘톤/사라스로 가는 성배/1907/캔버스에 유채/122x152.5>
<번 존스/성배 제단 앞에서 꿈꾸는 렌슬롯/1896/캔버스에 유채/Southampton City Art Gallery>
<제임스 아처 아더 왕의 죽음/1860/17x20in/밀보드에 유채/맨체스터 아트 갤러리, 맨체스터 >
<로제티/방안에서 밖을 살피는 렌슬롯과 귀네비에/1857/펜과 잉크/26.5x35.2cm/버밍엄 미술관>
<비어즐리/귀네비에는 어떻게 수녀가 되었는가/1893/아더 왕 이야기 삽화 중>
<로제티/아더 왕의 무덤에서 렌슬롯과 귀네비에의 마지막 만남/1854~1855/종이에 수채/23.3x37.4cm/브리티시 뮤지엄, 런던>
<번 존스/원탁의 기사/1890/성배 테피스트리>
<침대에 있는 렌슬롯과 귀네비에/렌슬롯 성배/1320년 경/브리티시 라이브러리, 런던>
<부그로/에로스에 대항하는 처녀/1880/캔버스에 유채/80x55cm/폴 게티 미술관, 로스엔젤레스>

트리스탄과 이졸데

<단테 가브리엘 로제티/사랑의 묘약을 마시는 트리스탄과 이졸데/1862~1863/스테인드글래스/브레드 포드 아트 갤러리>
<하버트 드래퍼/트리스탄과 이졸데/1901/캔버스에 유채/137x213.5cm>
<워터 하우스/트리스탄과 이졸데/1916/캔버스에 유채/107.5x81.5cm/개인소장>
<로제티/트리스탄과 모로의 싸움/1862~1863/스테인드글래스>
<비어즐리/이졸데/1895/바그너의 오페라 트리스탄과 이졸데 삽화 중>
<비어즐리/바그너 관객/1894/종이에 잉크/삽화>
<사랑의 마력/15세기 후반/패널에 유화/24x18cm/조형 미술관, 라이프찌히>
<워터하우스/매직/1880/캔버스에 유채/182.9x127cm/데이트 갤러리, 런던>
<윌리엄 모리스/아름다운 이졸데/1858/캔버스에 유채/71x50cm/테이트 갤러리, 런던>
<로제티/제인의 초상/1868/캔버스에 유채/110.5x90.2cm/The Society of Antiquaries of London>

<로제티/페르세포네/1874/캔버스에 유채/125x61cm/데이트 갤러리, 런던>
<하우스 북의 거장/젊은 연인들/1484/패널에 템페라/114x80cm/고타 박물관>
<프란체스코 하이에즈/키스/1859/캔버스에 유채/브래라 갤러리, 밀란>
<번 존스/자살을 시도하는 이졸데/1862/스테인드글래스/브래드포드 아트 갤러리>
<번 존스/트리스탄과 흰손의 이졸데 결혼식/스테인드글래스>
<번 존스/트리스탄의 광기/1862/스테인드글래스>
<키스하는 마크왕과 트리스탄/1250~1270/도가 타일/대영 박물관, 런던>
<안나 트라큐에어/사랑의 유언/1898/캔버스에 유채/53.3x35.5cm>
<존스/고난 속의 사랑/1894/캔버스에 유채/95.3x160cm>

단테와 베아트리체

<안드레야 델 카스타뇨/단테의 초상/1450/프레스코/우피치 미술관, 피렌체 >
<들라크루아/단테의 조각배/1822/캔버스에 유채/189x246cm/루브르 박물관, 파리>
<윌리엄 브레이크/단테 알리기에르/1800~1803/캔버스에 템페라, 펜, 잉크/42,5x87.8,cm/멘체스터시 아트 갤러리>
<헨리 홀리데이/피렌체 아르노 강변에서 단테와 베아트리체의 첫 만남/1861/석판화>
<단테 가브리엘 로제티/결혼식에서 만난 단테와 베아트리체/1852/34,3x41,9cm/종이에 수채/Visitors of the Ashmolean Museum, Oxford>
<로제티/베아트리체의 첫제일에 천사를 그리고 있는 단테/1853~1854/41.9x61cm/종이에 수채/Visitors of the Ashmolean Museum, Oxford>
<로제티/베아트리체의 인사/1859/패널에 유채/74.9x80cm/내셔날 갤러리, 오타와>
<로드 라이튼경/단테의 추방/1864/152.5x254cm/캔버스에 유채/개인소장>
<베아트리체 죽음에 관한 단테의 꿈/1871/210.8x317.5cm/캔버스에 유채/워커 아트 갤러리, 리버플>
<로제티/천국에서 만난 단테와 베아트리체/1853~1854/종이에 수채/29.2x25.2cm/Syndics of Fitzwilliam Museum, Cambridge>
<마리아 스파라탈리 스틸먼/베아트리체 초상/1895/22x17in/종이에 수채/델레웨이 아트 뮤지엄>
<로제티/단테의 사랑/1860년/패널에 유채/74.9x81.3cm/데이트 갤러리, 런던>
<블레이크/단테에게 수레를 설명하는 베아트리체/1824~1827/수채/37.2x52.7cm/테이트 갤러리, 런던>
<블레이크/단테의 신곡 중 성직 매매를 한 교황/1824~1827/수채/52.7x36.8,cm/테이트갤러리, 런던>
<블레이크/성베드로와 성 야곱과 함께 한 단테와 베아트리체/펜과 잉크, 수채에 연필/37.1x52.7cm/빅토리아 내셔널 갤러리, 멜버른>
<단테 가브리엘 로제티, 베아타 베아트릭스/1864~1870/캔버스에 유채/86.4x66cm/테이트 갤러리,런던>
<엘리자베스 시덜/샬롯 양/1853/종이에 잉크, 펜, 연필/16.5x22.3cm/개인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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