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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의 마음 속에나 있는 그늘과, 그 그늘을 감추고 좋은 면만 보이고 싶어하는 사회생활의 애환을 고스란히 느끼게 만드는 여주인공 산호의 묘사나, 완전히 똑같은 외모지만 완전히 다른 태온과 레오의 묘사가 생생하고 흥미롭다. 보통 이중인격이라는 말과 함께 떠오르는 사이코패스, 같은 획일적인 연상을 통렬하게 파괴하면서 (겉으로 보기에는) 한 여자와 한 남자 사이에서 삼각관계가 성립된다는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독자를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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