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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지도로 본 세계 종교의 역사 양장
프랭크 웨일링 외 저 / 니니안 스마트 엮음 / 김한영 역
갑인공방 2004.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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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들어가는 글

1. 오늘날의 종교
현대 세계의 종교 분포
오늘날의 전통적인 원시종교와 소수종교

2. 종교의 역사적 지리학
초기의 인류
최초의 체계화된 종교
기반 구축의 시대와 세계 주요 종교의 등장
4대 문명에서의 종교 발전
이슬람교 탄생과 서기 1500까지의 세계 주요 종교
서양의 발전과 민족적 헌신주의 종교의 확산
현대 세계의 신흥종교

3. 세계의 종교
힌두교의 세계
불교
동아시아의 전통들
태평양 군도
고대 근동과 유럽의 종교
유대교
그리스도교
이슬람교
아프리카의 종교
토착종교

번역후기
용어해설
색인

품목정보

발행일
2004년 12월 10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239쪽 | 1868g | 248*320*20mm
ISBN13
9788990603265

출판사 리뷰

인류에게 종교란 무엇을 의미하는가?

종교의 보편성과 인류의 보편성
이 책은 결국, <종교는 인류의 본질적 요소이고 필연적 행위>임을 뚜렷이 입증하고 있다.
따라서 특정 시대와 지역을 뛰어넘어 <인류의 본성과 종교의 보편성을 그려내고> 있다. 어느 면을 펼치더라도 종교의 흥미로운 표정과 인간의 다양한 영혼을 대면하게 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결국 우리가 시대와 지역의 특수성을 이해하고 종교의 다양한 모습을 수용하는 곳에서 이 책은 종교의 보편성과 인간의 본성을 가리킨다는 집필 의도를 담고 있다.

지리적 의미를 갖고 있는 종교의 역사 ,
연속 사진처럼 각 종교의 시대별, 지역적 상황을 파노라마로 보여준다
각 종교의 흐름을 보여주는 10개의 장에서는 세계 주요 종교들이 고대부터 현대까지 어떤 모습으로 존재했고, 시시각각 몰아치는 바람과 폭풍우를 어떻게 견뎌왔는지, 그리고 새로운 환경에 맞춰 어떻게 변화하고 진화했는지를 연속 사진처럼 한 줄로 꿰어보게 한다. 각 장의 앞머리에 담긴 개별 종교의 발전사에는 각 시대 상황을 종교와 연결하여 압축적으로 설명하는 글과 함께 시대별, 지역별 분포와 전파 경로를 보여주는 지도와 도표가 담겨 있어 종교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게 해준다.

문화적 힘으로서의 종교는 역사적으로뿐 아니라 지리적으로도 존재한다. 따라서 종교를 지리학적 관점에서 접근한 이 책은 기존의 종교 서적들과는 차이가 있다. 불교, 힌두교, 그리스도교, 이슬람교 등 주요 종교들의 기원과 발생, 역사적 변천사, 현재의 상황을 다루면서, 동시에 지역별로는 동아시아, 호주?뉴질랜드?뉴기니를 끼고 있는 태평양 군도, 고대 근동과 유럽, 아프리카 대륙, 아메리카, 인도, 동남아시아, 중동 등 지역별로 종교를 살펴보면서 소수종교, 토착종교까지 망라하면서 설명하고 있다.
동아시아의 경우를 들자면 동아시아의 종교, 즉 유교, 도교, 중국의 불교, 한국의 종교, 일본의 종교, 동남아시의 본토의 종교, 아시아 대륙에 들어온 이슬람교와 그리스도교의 선교 및 포교 활동,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와의 종교 등에 대해 지역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종교사와 함께 세계 역사까지 아우른다
힌두교의 경우는 초기 인도의 기원부터 살펴본다. 인도 문명의 기원, 아리아인의 출현, 갠지스 강 유역의 종교적 사회적 변화, 기원전 100-서기 350년간의 인도의 도시생활, 또 인도의 무역과 수출, 종교 의례, 굽타 왕조의 종교, 사원 힌두교의 승리, 인도의 사원 종파 등 역사적으로 다가가면서 서술하고 있다. 따라서 단순히 힌두교의 종교 원리나 신앙에 대해 서만 다루는 것이 아니라, 타종교의 유입 및 영향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다. 예를 들어 인도에 이슬람교가 들어오면서 힌두교에 미친 영향에 대해서도 지리적 관점에서 살펴보는 것이다. 또 영국령의 인도에서 신힌두교 운동의 등장과 영국의 영향, 이후 독립 국가 인도에서 새로운 문화적 정체성의 혼란 등 현대사까지 종교와 연관하여 시대순으로 서술하고 있다.

20세기 초부터 인도에는 서양인들의 지지를 얻는 종교단체들이 양산되면서 유럽인들과 인도인들에게 똑같이 혼란스러운 현대세계로부터 은둔할 수 있는 피난처를 제공했다. 오늘날에도 진정한 자신을 발견하려는 희망을 가진 서양의 구도자들이 꾸준히 인도를 찾고 있다는 점도 저자들은 놓치지 않고 말하고 있다.

소수종교와 토착종교까지
그리스도교, 불교, 이슬람교 같은 주요 종교들과 마르크시즘, 민족주의 같은 주요 사상들은 역사적으로도 현대까지 꽤 중요한 영향력을 발휘해 왔다. 그러나 시크교, 자이나교, 파시교(조로아스터교), 유대교 같은 전통적인 원시 종교와 소수 종교들도 역시 중요하며, 영향력 측면에서는 다른 주요 종교들과도 중복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예를 들어 아프리카의 토착 종교들은 종종 그리스도교, 아프리카 원시 종교, 새로운 종교 활동의 특징들이 복합적으로 결합된 양상을 보여주기도 한다.

한국, 일본, 중국의 종교에 대해서도 각각 한 챕터를 할애하고 있으며 아프리카와 태평양군도, 뉴질랜드 원주민의 토착 종교에 대해서도 다양하고 생생한 현지의 사진을 담아 종교의 발생지, 전파 루트, 종교적 유물과 유적지, 종교의 유입 경로 등을 지도 위에 표시하여 한눈에 특정 종교, 특정 지역의 종교적 현황을 볼 수 있게 해주고 있다.

왜 <지도>를 통해 종교의 흐름을 보는가?

지도를 통해 세계화되고 있는 종교들의 진정한 면모를 파악한다

이 책은 인류의 태동에서 시작하고 있다. 초기 인류의 확산과 구석기 시대 종교의 발생을 10만 년 전까지 거슬러 올라가면서 지도 안에서 살펴보고 있다. 신석기 시대의 종교와 함께 또한 도시 문명이 발생하면서 최초로 체계화된 종교가 등장한 역사적 배경도 살펴본다.

또 세계 종교와 세계 역사를 연결하여 서술하면서 <지도>를 통해 그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저자들이 주장하는 것은, 그 지도를 통해 세계화되고 있는 종교들의 면모를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는 것이다.

복잡하고 매력적인 종교의 세계를 지도를 통해 살펴보는 일은 다원적 현상을 경험하고 있는 현대의 사람들에게는 유익한 일이 될 것이다. 오늘날에는 또한 자치와 독립을 요구하는 다양한 인종적, 종교적 집단이 등장하는 한편 이주, 이민 등 다른 지역으로의 이동이 수월해지면서 전 세계적으로 인종과 종교가 섞이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어떤 신앙들은 현대 세계의 도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면서 자신의 위상을 재정립하고 있다. 또 어떤 부족들은 새로운 문화를 수용하기 위해 그들의 종교를 변형시키기도 한다.

세계 문화를 지리학적 방식으로 보면 몇 가지 측면에서 이 세상을 다른 눈으로 볼 수 있다. 현대적인 시각으로 대륙과 지역을 구분할 때와는 달리, 인도는 동남아시아 지역을 포함하는 더 큰 인도로 보일 수 있고, 아프리카는 아프리카 본토와 대서양 너머의 아프리카를 모두 포함하는 더 큰 아프리카로 보일 수 있다.

서양 중심의 시각에서 벗어나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시각으로 종교사를 관찰

이 책은 서양인들이 필자로 참여해 집필한 책이지만 특정 종교나 서구 지향적인 시각에 치우치지 않고 공정한 시각을 유지했다. 4대 문명이 대등하게 공존했던 시기가 끝나고 서양 문명이 우위를 점하는 시대에서 다시 두 차례의 세계대전과 민족주의의 확산, 전 세계로 확산된 변화의 물결 등으로 서양의 시대를 마감하는 과정을 간략히 언급하면서 그 과정에서 세계 각지에서 일어난 종교적 경향들을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균형 잡힌 시각으로 각 종교를 동등하게 살펴보고 있다.

현대 세계의 신흥 종교까지 다뤄
뉴에이지운동이나 신흥종교운동과 같은 당대의 현상까지 이 책에서는 언급하고 있다. 조직을 지양하고 개인주의를 장려한다는 특성 때문에 많은 서양인들에게 보급되고 있는 뉴에이지 운동, 현재 전 세계에 4만 개가 넘는 신흥종교운동, 또한 신생독립국에서 활발히 전개되고 있는 종교부흥운동까지 포괄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세계화 시대 종교의 역할은?
21세기 현재 국가적, 종교적 관심은 세계적 문제로 확장되었으며 세계 주요 문명과 종교들은 과거와 같은 서양 중심의 관점이 아니라 진정한 세계적 관점에서 교류를 시작했다. 또한 종교와 국경을 초월한 세계적 사고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각각의 종교는 여전히 전통과 급진, 자유주의와 근본주의 등이 대립이 존재한다. 그러나 세계주의 운동, 종교간 대화와 범세계적 교류가 현대 세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오늘날의 종교 운동들은 세계적인 윤리와 신학을 추구하면서도 각각의 특수성을 잃지 않는다는 공통점이 있다. 새천년이 시작된 지금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인류가 동일한 문제와 도전에 직면해 있다는 자각이 일고 있다.

이 지도책을 펴낸 가장 큰 목적은 사람들로 하여금 종교의 발생에 관해 생각해 보게 하는 데 있다. 이 책을 보는 사람은 종교가 단지 영혼의 산물일 뿐 아니라 지리의 산물이고, 결과적으로 권력과 정치의 산물임을 알 수 있다. 그럼에도 종교의 중요한 원천은 경험과 사상이다. 특히 이것은 종교와 이념을 평가절하하는 것이 유행처럼 돼버린 시대에는 반드시 기억해야 할 사실이다.

책을 덮으며
역사를 이해하는 것은 미래를 준비하는 데 필수적이다. 사실 우리는 이 세계에 대한 결정과 판단을 할 때 종교의 분포와 배치를 고려하지 않는 경우가 너무나 많았다. 그 모든 것을 결정하는 데 주된 역할을 하는 요소는 각각의 종교가 그 지리적 환경 안에서 어떻게 발생하고 발전해 왔는가이다.

오늘날 종교는 자체의 특수한 관점을 강조할 뿐 아니라 세계적 문제의 해결책을 공동으로 모색하기 위해 세계적, 지역적 차원에서 각 종교간의 대화 통로를 확립해 나가고 있으며 또 그래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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