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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erience and Perception 경험과 인식
Far Eastern Cultural Center for the Community of New England
조병수
도미노프레스 2025.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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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top20 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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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논문
경험과 인식: 뉴잉글랜드 커뮤니티를 위한 동아시아 문화 진출

Ⅰ. 서론

Ⅱ. 건축 프로그램

건축척 측면
기능적 측면

Ⅲ. 건물 부지

대지 및 주변 환경
기존 건물

Ⅳ. 인식의 정의와 그 중요성

종교
철학
회화

Ⅴ. 원근법 체계

Ⅵ. 우주를 인식하는 다양한 방식

Ⅶ. 공간 및 형식적 개념의 다양한 방식

Ⅷ. 경험과 인식의 태도로 형성된 건축 원리


주관성 또는 친밀감
건물과 주변 환경 사이의 긴장감
파편화된 개념의 순차적 경험
반대되는 것의 공존 또는 대립

Ⅸ. 경험과 인식 개념의 구체화

관계성
여성
비물질화
실용화
순차적 기대와 인식ⅠⅡⅢ

Ⅹ. 건축 프로젝트

배치도
평면도
단면도
투시도
모형 사진

대화
1991년 이후, ‘경험과 인식’의 전개 ― 조병수×박세미

저자 소개 1

趙秉秀

미국 몬태나주립대학교에서 건축을 전공하고, 하버드대학교 대학원에서 건축학 그리고 도시설계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때부터 루가노, 몬트리얼, 보스턴 프로젝트 등 당시로서는 생소했던 재생건축, 도시재생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1994년 건축연구소를 개소한 이후, ‘경험과 인식’, ‘존재하는 것 존재했던 것’, ㅡ자 집과 ㄱ자집, ‘현대적 버내큘러(Modern Vernacular)’, ‘유기성과 추상성’ 등의 테마를 가지고 활발히 활동해 왔다. 하버드대학교, 독일 카이저스라우테른 국립대학교, 연세대학교, 몬태나주립대학교 등 여러 대학에서 설계와 이론을 가르쳤고 2014년에는 덴마크
미국 몬태나주립대학교에서 건축을 전공하고, 하버드대학교 대학원에서 건축학 그리고 도시설계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때부터 루가노, 몬트리얼, 보스턴 프로젝트 등 당시로서는 생소했던 재생건축, 도시재생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1994년 건축연구소를 개소한 이후, ‘경험과 인식’, ‘존재하는 것 존재했던 것’, ㅡ자 집과 ㄱ자집, ‘현대적 버내큘러(Modern Vernacular)’, ‘유기성과 추상성’ 등의 테마를 가지고 활발히 활동해 왔다. 하버드대학교, 독일 카이저스라우테른 국립대학교, 연세대학교, 몬태나주립대학교 등 여러 대학에서 설계와 이론을 가르쳤고 2014년에는 덴마크 오르후스건축학교 석좌교수를 역임했다. 대표작으로는 F1963, 남해 사우스케이프 호텔, 퀸마마마켓, ㅁ자집, 트윈트리 타워, 땅집 등이 있으며, 한국건축가협회상, 아천상, 영국 AR 하우스 어워드, 김수근문화상, 미국건축가협회상 등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Byoung Cho』, 『조병수』(+Architect 03), 『땅속의 집, 땅으로의 집』(건축가 프레임 시리즈 01)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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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03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143쪽 | 215*270*20mm
ISBN13
9791198831873

책 속으로

포스트모더니즘과 해체주의와 같은 큰 흐름이 있었으나, 그 파도를 타기에는 모두 나와 적합해 보이지 않았다. 그때 자립해 찾으려 했던 다른 대상이 한국의 미학이 느껴지는 고건축과 도자기였다. 학부 때부터 좋아하고 관심 가졌던 막사발이 어떤 미학을 지니는지 고민했다. 막(Mahk)의 미란, 경험적인 게 아닌가 생각했다.
---「1991년 이후, ‘경험과 인식’의 전개」중에서

석사 프로젝트 당시에 그가 “네 논문을 가지고 심사위원들이 논문상 최종 후보로서 세 시간 반 동안 토론했다”며 놀라듯이 말했다. 그런 일이 생길 거라고 전혀 예상하지 못한 듯했다.
---「1991년 이후, ‘경험과 인식’의 전개」중에서

그러다 ㅁ자집(2004)를 하게 됐다. 처음에는 집을 땅에 묻으려고 했는데, 물 처리가 안 되는 문제 때문에 땅 위에 지었다. 이후에도 초기 스케치를 계속 붙여 놓고 있었다. 본래 하고 싶었던 건축을 간직한 셈이다. 몇년이 지나, 아무래도 이 계획을 실현해야겠다는 생각에 ㅁ자집 옆 부지를 매입하고 건물을 제대로 묻어 지은 프로젝트가 땅집이다.
---「1991년 이후, ‘경험과 인식’의 전개」중에서

프로젝트마다 ‘경험과 인식’은 땅과 밀접하게 관계 맺어 만들어진 여백 또는 비움이라는 큰 틀에서 조금씩 변형된 방식으로 성취된다. 최종적으로 건축물에 드러나는 시각적인 변화는 별로 눈에 띄지 않을지도 모른다. 우리는 주로 땅을 파내 비워내거나 속으로 들어가는데, 이 과정에서 건물의 형태가 절제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디자인 과정에서 사진이나 모형으로 건축주에게 경험과 인식을 설명하기가 어렵긴 하다. 근래 형태에 주목하는 건축이 늘면서 더 소통이 쉽지 않은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건물 외적인 특징에 신경 쓰기보다 꾸준히 걸어왔던 길을 가는 것이 옳다고 믿는다.
---「1991년 이후, ‘경험과 인식’의 전개」중에서

막사발은 중국이나 일본 도자기처럼 예쁘게 만들지 않고 손으로 끌어올린 흔적이 그대로 묻어나 있는 게 특징이다. 이런 차이 덕분에 손에 쥐었을 때 어딘가 따뜻한 감정이 느껴진다. 이렇게 이성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부분을 채우는 본능적이고 감성적인 데에 관심이 있다.
---「1991년 이후, ‘경험과 인식’의 전개」중에서

내 작업은 땅하고의 관계, 넓은 의미로 자연과의 관계에 있다. 즉 기존에 존재하던 맥락과의 관계에 대한 것이다. 나는 주변 강과 산 같은 주어진 환경을 모두 아름답게 느낀다. 그래서 건축을 통해 주변 환경을 더욱더 아름답게 보이도록 하고 싶었다. ‘이렇게 지을까, 저렇게 부술까, 새로 지으면 편할 텐데, 내가 생각하는 건물을 짓고 싶은데...’와 같은 생각이 아니고, ‘주어진 그 자체가 아름답고, 그것을 사람들이 아름답게 경험하고 인식하도록 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었다.
---「1991년 이후, ‘경험과 인식’의 전개」중에서

30년 전 논문은 ‘경험과 인식’ 자체가 무엇인지 탐구하는 것이었다면, 이 책은 그 이후 내가 건축하는 데 있어 ‘경험과 인식’이 어떻게 발전됐고, 실험됐으며, 실제 건축물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었는지 전개된 과정을 전하는 게 핵심이다. 전개 과정은 총 세 덩어리로 나눠질 것 같다. ‘경험과 인식’에 관한 오랜 관심을 증언하는 대학원 시절의 세 가지 프로젝트와 일관된 개념의 연장선상에서 실현된 건축 프로젝트들, 그리고 개념의 층위를 확장하는 재생 건축 프로젝트까지. 30년 전 논문의 뒷이야기와 이후 작업 이야기들을 덧붙여 ‘경험과 인식’ 개념이 좀 더 구체적인 것으로 독자들에게 다가가기 기대한다.

---「1991년 이후, ‘경험과 인식’의 전개」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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