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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왜 지금 엄마형 리더십인가?
part 1 엄마형 리더들의 시대 이런 사람이 엄마형 리더다 엄마형 리더들의 활약은 현재 진행형 엄마형 리더들이 자리잡기 위한 조건 part 2 엄마형 리더십 파워의 실체 부드러움이 최대 경쟁력 그들을 강하게 키운 1할의 차이 ‘운’은 승자의 겸손함이요, 패자의 변명이다 리더십의 기초를 배우게 해준 ‘엄마’ 경험 조건 없는 가족 사랑이 무한 파워의 밑거름 절망의 순간에 1%의 희망을 찾아내는 사람들 철저한 자기점검으로 빈틈을 차단한다 높이 올라갈수록 귀를 연다 직원에게도 엄마의 마음을 담아 서비스를 다시 돌아가도 일에 매진할 것이다 part 3 엄마형 리더십을 구현하기 위한 10가지 법칙 법칙1. 언제 어디서나 책임감이 기본이다 법칙2. 버드나무처럼 휘는 유연성으로 승부하라 법칙3. 철저한 시간관리로 재충전의 여유를 확보하라 법칙4. 대의명분 이상의 알찬 비전을 제시하라 법칙5. 힘을 나누고, 나누고, 또 나눠라 법칙6. 목적이 아닌 관계 지향적 네트워크를 중시하라 법칙7. 필요하면 남성적 성향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라 법칙8. 포커페이스를 버리고 투명한 커뮤니케이션을 지향하라 법칙9. 안정과 변화 사이의 줄다리기를 두려워 말라 법칙10. 미래를 향한 최고의 리더십은 ‘엄마형 서비스 리더십’이다 |에필로그| 엄마는 역시 위대하다 |부록| 강금실 전 장관을 통해 본 엄마형 리더십의 확장 가능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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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성애’에서 가능성의 열매를 따다
HP의 칼리 피오리나, e베이의 메그 휘트먼, 루슨트 테크놀로지의 패트리샤 루소, 에이번의 안드레아 정. 이들의 공통점은 ‘여성은 리더 자질이 부족하다’는 기존의 편견을 깨고, 위기에 빠진 조직을 살려냈을 뿐 아니라 긍정적 발전의 길로 인도한 여성 CEO들이란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 여성 리더들의 활약은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2005년 1월 1일자로 150년 만에 처음으로 <뉴욕타임스>에 여성 CEO가 취임한다는 뉴스가 들려오고, 칠레에선 최초의 여성 대통령 탄생이 임박했다고 한다.
이런 변화는 한국에서도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 대한민국 여성 리더십의 대명사가 된 ‘강금실’을 비롯해 김영란 대법관, 김상경 한국금융연수원 원장 등 이 책의 조사대상자들을 비롯한 정재계의 많은 여성들이 곳곳에서 드러나지 않게 자신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특히 남녀평등의 이념이 일반화된 세상에 나고 자란 세대들이 모이는 상아탑에서 더욱 두드러지게 보이는 변화다. 2000년 최초의 여자 총학생회장이 연세대학교에서 배출된 이래, 이 물결은 고려대·한국외국어대 등으로 이어졌다. 2004년 한해만 해도 경희대·서울산업대·서울시립대·한국과학기술원 등에서 여학생이 총학생회를 이끌었다. 최고의 여성 CEO부터 국내 각 대학의 총학생회장에 이르기까지 이들의 공통점은 바로 씩씩함을 과장하기 위해 남성적 페르소나를 뒤집어쓰는 대신에, ‘여성성’ 안에서 새로운 리더십의 가능성을 찾아냈다는 것이다. 도끼로 나무를 패는 세상이 아니기 때문에 근육 쓸 일 없고, 오히려 섬세하게 직원들의 정서를 다독여야 할 때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모성애에서 가능성의 열매를 딴 대한민국 엄마형 리더 100인을 만날 수 있다. 엄마형 리더는 직원의 정서를 파고드는 ‘서비스맨’이다 엄마형 리더십의 가장 큰 특징은 직원의 감성을 파고들어 열정을 보태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다음커뮤니케이션과 안철수 연구소를 엄마형 리더십을 구현하는 대표적인 조직으로 꼽을 수 있다. 이 두 조직의 직원들은 사장이 없을 때 불편하다. 동등한 입장에서 서비스를 베푸는 존재가 곁에 없기 때문이다. 이런 조직에서 기대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직원과 리더 사이의 무한한 신뢰다. 먼저 다음커뮤니케이션에는 노조가 없다. 대신 중간관리자급 이상으로 이루어진 ‘서비스 위원회’라는 게 있다. 말 그대로 내부고객인 직원만족을 위해 토의하고 애쓰는 기구다. 리더는 서비스맨으로서 직원 각자가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배려하고 환경을 정비하는 데 온 힘을 쏟는다. 권한과 책임은 적극적으로 위임하되, 일하는 데 불편함은 없는지 자식을 돌보는 엄마처럼 세심하게 살핀다. 또 이 두 조직은 직원과 CEO의 수평적 구조를 유지한다. 리더는 구성원의 위 혹은 아래에 위치하는 게 아니라 동등한 위치에서 서로 마주보는 관계에 있다. 그래서 홍보담당자가 사장의 이름을 부르고, 모든 직원이 직함 대신 자신의 친구나 애인처럼 이름 뒤에 ‘님’자를 붙이는 게 자연스럽다. 마지막으로 CEO부터 말단사원까지 맨투맨으로 연결된다. 이것은 비단 인터넷 관련 기업만의 독특한 문화가 아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처럼 1000여 명의 직원을 관리해야 하는 조직에서 맨투맨 대화를 나눈다는 것은 기존의 조직 패러다임으론 쉽게 생각할 수 없는 일이다. 그러나 이들을 선봉으로 변화의 물결은 빠르게 여러 조직을 파고들기 시작했다. ‘월요편지’로 유명한 삼성SDS의 김인 사장을 비롯해 선구적인 대기업 CEO들도 인터넷 채팅이나 찜질방 모임 등 다양한 맨투맨 커뮤니케이션 장을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