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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의 유전학은 다르다
멘델부터 유전자가위까지, 그림으로 쉽게 배우는 생명과학 기초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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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의 공부는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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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일러두기

01 한 알의 완두로 할 수 있는 일
02 안티 팬의 팬클럽 가입 사건
03 생명에 가장 중요한 세 개의 글자
04 눈 가리고 답 맞히기
05 절반은 새로 생기고, 절반은 남는다
06 암호 해독 설명서
07 옥수수밭의 고독한 선지자
08 강호에 영웅이 나타나 염기서열을 읽다
09 유전자를 마음대로 오려 붙이는 기술이 탄생하다
10 멀쩡한 세포가 좀비로 변하는 이야기 1
11 멀쩡한 세포가 좀비로 변하는 이야기 2
12 과학자가 노래하는 사랑과 희망
13 저 녀석에게 질 수는 없다
14 괴짜 과학자의 유전자에 숨어 있는 비밀
15 복제 생명체는 ‘복사-붙여넣기’하면 그만?
16 유전자변형생물이 나쁘고 위험하다고?
17 신이 나눠 준 카드를 내 손으로 직접 섞기
18 정밀의료 시대, 맞춤치료의 문이 열리다

번외편 다시 만나기 위한 이별
책을 끝내며

저자 소개 2

완두 프로젝트팀

관심작가 알림신청
 
유전학 지식을 널리 알리기 위해 교양 과학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결성한 팀이다. 유전학의 기초부터 최첨단 지식까지 꿰뚫고 있는 하이델베르크대학교 생물학 박사가 기획하고, 홍콩침례대학교 응용생물학 석사를 졸업하고 동서고금의 거의 모든 지식을 섭렵한 교양 과학 작가가 쓰고, 블랙홀보다 거대한 상상력을 지닌 일러스트레이터가 그렸다. 독자들에게 작은 유전자가 품은 거대한 비밀을 알려 줌으로써 앎의 즐거움을 나누고, 유전학에 대한 독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 위해 책을 만들었다.
숙명여자대학교에서 중어중문학을,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에서 한중통역학을 전공했다. 삼성전자와 주중한국대사관에서 통번역사로, 수원법원과 대법원 인증 통역인으로 일했다. 현재 번역집단 실크로드 소속 번역가 겸 프리랜서 통번역사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나의 중국어 다이어리』,『열정 중국어 회화 1,2,3(공저)』가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5개 원소로 읽는 결정적 세계사』, 『곤충은 어떻게 하늘을 날까요?』, 『새는 어떻게 하늘을 날까요?』, 『사람은 어떻게 하늘을 날까요?』, 『시경 속 동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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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03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196쪽 | 152*223*20mm
ISBN13
9791193407318

책 속으로

모건은 ‘멘델의 1:3 비율이란 고급 묘기다.’라고 비판한 글을 발표한 적이 있어. 그런데 자신의 실험 결과가 멘델이 옳다는 것을 증명하게 될 줄이야! 마음은 아팠지만, 실험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청년 모건은 노선생 멘델에 대한 편견을 당장 버리고 멘델의 ‘안티 팬’에서 ‘빅 팬’이 되었지.
그리고 놀랍고 기쁘게도, 모건은 멘델이 발견하지 못한 새로운 점을 발견했어. 3세대 초파리 중 흰색 눈을 가진 초파리가 모두 수컷이라는 점이었지!
--- p.2 「02 안티 팬의 팬클럽 가입 사건」 중에서

지피지기면 백전불태.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 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으리라! 1번 선수 폴링은 대학원생 교류를 핑계로 삼아 자기 아들을 3번 선수팀에 비밀 요원으로 잠입시켰어.
그런데 누가 알았겠어? 폴링의 아들이 3번 선수팀 연구실에서 일하는 덴마크 아가씨의 마음을 얻는 방법만 열심히 연구하고, 아버지의 부탁을 새까맣게 잊어버릴 줄은.
아들은 아버지에게 돌아와서 이렇게 보고했어.
“왓슨이랑 크릭은 아무것도 찾지 못했어요. 역시 아빠가 최고예요!”
--- p.46~47 「눈 가리고 답 맞히기」 중에서

성공적으로 박사 학위를 받은 바버라는 자신이 선택한 유전학 연구 대상에 몰두하기 시작했어. 그것이 바로 옥수수 연구였지. 바버라는 빠르게 옥수수 기르기와 꽃가루받이 전문가가 되었어.
바버라는 뛰어난 연구자였지만 여성이라는 이유로 정년이 보장된 교수직을 얻기 어려웠어. 또 여러 구설에 오르기도 했어. 바버라는 치마를 거의 입지 않았고, 사무실 열쇠를 놓고 와서 창문으로 사무실에 기어들어 가기도 했거든.
그러다가 마침내 바버라는 뉴욕의 콜드 스프링 하버 연구소로 자리를 옮겼어. 모두가 청바지를 입고, 매주 70~80시간을 일할 수 있는 그 연구소에서는 어떠한 제약도 구속도 없었지. 드디어 자신만의 과학 연구 천국을 찾은 바버라는 마음 놓고 옥수수밭을 일궜어.
--- p.78~79 「옥수수밭의 고독한 선지자」 중에서

사실 유전공학이 갓 싹을 틔운 1973년부터 과학자들은 유전공학의 위험성을 두고 고민했어. 78명의 분자생물학자들은 이 새로운 분야에 관심을 기울이고 안전 지침을 만들어 달라는 내용의 공동 성명을 미국국립과학원에 보냈지. 그리고 1976년에 미국국립보건원이 안전 규정을 발표할 때까지, 보이어와 코언을 포함한 많은 과학자는 자발적으로 유전자변형 실험을 멈췄어.
과학자들은 새로운 기술을 사용할 때 보통 사람들보다 훨씬 더 일찍, 깊게, 멀리 생각해. 우리가 접하는 새로운 제품들은 여러 번의 실험을 거치고 엄격한 안전 기준을 통과하여 세상에 나왔어. 그러니 그 제품의 정체를 제대로 알기 전에 우리의 경험이나 생각을 근거로 나쁘다고 결론 내리면 안 돼. 어떤 사람의 겉모습만 보고 그 사람에게 편견을 가지면 안 되는 것과 마찬가지지.
--- p.103 「유전자를 마음대로 오려 붙이는 기술이 탄생하다」 중에서

교잡한 쌀은 식량 문제 해결에 가장 크게 기여한 존재로 손꼽힙니다. 위안룽핑이라는 과학자가 ‘인공수분’ 방식으로 벼와 비슷한 식물인 피와 논벼를 교잡해 교잡 쌀을 만드는 획기적인 일을 함으로써 중국의 식량 생산량을 늘리는 데 공헌했습니다. 그렇다면 비슷한 원리로 만들어진 GMO는 왜 의심의 대상이 될까요? 아마도 교잡한 쌀은 ‘자연적’으로 만들어졌지만, GMO는 ‘인공적’으로 만들어졌다고 생각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인공’이라는 개념을 찬찬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사실 피와 논벼를 교잡하는 행위도 ‘인공’적입니다. 또 자연적인 것은 무조건 안전하다는 생각도 되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껏 고사리 전분으로 만든 국수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였습니다만, 최근 고사리가 간에 위험한 독성물질을 지니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우리 인간이 2,000년 넘게 고사리라는 자연식품을 먹는 동안 아무도 관심을 두지 않았을 뿐이지, 실은 안전한 식품이 아니었던 것이지요.

--- p.163 「유전자변형생물이 나쁘고 위험하다고?」 중에서

출판사 리뷰

이과를 지원하고자 하는 아이들이 읽어야 하는
단 한 권의 유전학 길라잡이
‘유전학 분야 리더’ 하버드대학교 조지 처치 교수 추천!


동물과 식물의 생활, 한살이, 생태계 등을 배울 때는 참으로 쉽고 재미있는 생명과학. 그러나 ‘유전학’이 나오는 순간, 생명과학은 아이들에게 동떨어진 그 무언가가 되고 맙니다. 내용 자체가 갑자기 너무 어려워질 뿐만 아니라, 도식화되어 있어서 재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중학생들은 교과서에 등장하는 멘델의 법칙에 따른 유전인자 비율을 계산하기도 어지러운데, 고등학교에 올라가기 전에 DNA 전사나 단백질 합성까지 미리 훑고 가야 한다며 어려운 문제집을 강요당합니다. 그런 문제집을 풀다 보면 생명과학 자체가 재미없어지고, 나아가 ‘이과는 이런 건가?’ 하는 공포가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어렵고 재미없다고 포기할 수는 없는 것이 바로 유전학이고, 유전학에 대한 이런 학생들의 고민은 전 세계 공통입니다.

그래서 유전학의 대중화를 지향하는 유전학 박사, 작가, 일러스트레이터가 모여 ‘완두 프로젝트팀’을 결성했습니다. 이들은 오랫동안 노력한 끝에 학생들이 지루하게 느끼는 과학 교과서를 입체적이고 살아 숨 쉬는 것으로 만들어내었고, 이 책을 통해 많은 학생들이 유전학에 재미와 흥미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중국에서 2만 부 이상 팔린 검증된 유전학 분야 베스트셀러입니다.

쓱 훑어보면 어느새 이해되는
유전학의 모든 것


이 책은 중학교 과학, 고등학교 통합과학, 고등학교 생명과학, 고등학교 생물의 유전 교과서에 실려 있는 유전학 이야기를 다 다루고 있을 뿐만 아니라, 대학교 기초전공에서 다루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어서 이 책 한 권만 있으면 청소년이 알아야 할 유전학 지식을 다 소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지금 반드시 알아야 하는 생명과학 이슈들까지 꼼꼼히 넣어서 과학 글쓰기와 논술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이처럼 학교 공부에 도움이 되는 《중학생의 유전학은 다르다》는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습니다.

첫째, 짧게 만들어 읽기 쉽습니다. 한 장의 평균이 10쪽이 넘지 않는 짧은 분량 안에, 재치 있으면서도 깔끔하게 핵심적인 지식만 채워 넣었습니다.

둘째, 예쁘면서도 적재적소에 배치된 그림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그림은 내용을 쉽게 풀어 설명을 보조하는 한편, 찰떡같은 비유로 더 깊은 이해를 돕습니다.

셋째, 18명의 전문가와 교수들이 각 장의 내용을 꼼꼼하게 검수하고, ‘과학자의 해설’ 코너를 통해 더 자세한 내용을 서술했습니다. 독자는 같은 내용을 시각을 달리하여 다시금 읽을 수 있고, 깊은 생각을 할 기회를 얻게 됩니다.

중학생뿐만 아니라 모든 학생들이 이 책을 하루 ‘한 학기 한 권 읽기’의 대상 도서로 삼아서 읽어 보기를 추천합니다. 읽는데 어렵지도 않고 시간이 많이 걸리지도 않습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일주일에 서너 꼭지만 읽어 보세요. 과거 200년 동안 유전의 비밀을 하나씩 파헤친 역사를 읽다 보면 독자는 인간의 지혜와 용기가 얼마나 대단한지를 깨달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 단순히 교과서를 쉽게 이해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유전학을 사랑하게 되며 나아가 과학적 영감을 얻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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