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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클리스
한국전쟁 감동 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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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레클리스를 기리며 / 미 해병대의 빛이 된 한국 군마
여는 글 / 포화를 뚫고 나온 한국전쟁의 영웅, 레클리스
제주마, 레클리스 이야기 / 붉은 전사 레클리스, 시간을 초월한 위대한 여정

1부 한국전쟁

1장 한국 군마, 아침해
한국전쟁의 전조
전쟁통의 비극

2장 미 해병대 무반동총 소대와 레클리스
중공군의 땅파기 작전
목숨을 건 탄약 운반 작전
운명처럼 만난 한국 군마

3장 내 이름은 레클리스
말병 훈련을 시작하다
험난한 산악에서의 군마 훈련
전쟁의 포화 속으로

4장 인기 스타로 떠오른 말
사랑받는 해병대 말
해병 열 명 몫을 하는 군마
포커 칩을 삼켜버린 말

5장 레클리스, 실력을 보여줘!
레클리스 급식 작전: 풀 뽑기
1953년 1월 31일, 텍스 작전
1953년 2월 25일, 찰리 작전
레클리스 탈영 사건

6장 네바다 전초 전투
1953년 3월 26일 목요일, 베가스 전투
14000발의 포탄을 뚫고 전진하다
1953년 3월 27일 금요일, 고지 탈환 작전
처절한 사투를 벌인 레클리스
책임감을 가진 놀라운 동물
참혹한 피의 전장
1953년 3월 28일 토요일, 파괴적인 대공습
퍼플하트 훈장을 받은 말
붉게 물든 고지에 스러진 미 해병 1488명

7장 한국전쟁의 종식
레클리스, 해군 함장의 속을 뒤집어놓다
미국 최강의 경주마에 도전장을 내다
한국전쟁에서 철수하다

8장 미 해병대 계급장을 받은 전쟁 영웅, 레클리스
미 해병대의 상징이 된 레클리스
병사들과 함께한 소중한 순간들
레클리스 납치 사건
레클리스의 공로를 미 해병대가 공식 인정하다
레클리스, 하사 계급장을 받다

9장 작전명: 레클리스 귀환 작전
배에 실리는 귀중한 화물
좌충우돌 말 수송 대작전

2부 미국의 영웅이 된 한국 군마

1장 전쟁 영웅, 미국 땅을 밟다
레클리스, 미국의 대중 스타가 되다
옛 전우들과 추억을 나누다
레클리스를 향한 뜨거운 환호와 경의

2장 레클리스의 펜들턴 기지 생활
전쟁 영웅에 대한 예우
레클리스의 전기가 발간되다
옛 전우들과의 만남
상사로 진급한 레클리스
레클리스, 앤드루 기어와 이별하다
레클리스의 은퇴
레클리스의 마지막 시간들

3장 레클리스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다
“미 해병대의 전설 레클리스, 20세로 사망”
레클리스를 기리는 기념비 건립
전쟁 영웅을 위한 추모와 헌사
유산은 계속된다

저자 후기 / 레클리스에게 존경과 감사를 전하며

저자 소개 2

로빈 허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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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를 기반으로 영화 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작가. 배우, 감독, 제작자로 유명한 톰 러플린의 제작 파트너로 30년간 일했다. 《흥행하는 영화, TV쇼, 연극, 소설의 9가지 필수 요소(The 9 Indispensable Ingredients in Every Hit Film, TV Show, Play and Novel)》의 공동 저자이다. 한국전쟁의 영웅이자 미 해병대의 전설이 된 한국 군마 레클리스의 전쟁 공훈과 행적을 8년간 추적한 끝에 이 책을 썼다. ‘날개 없는 천사들(Angels Without Wings, Inc.)’이라는 비영리 단체의 대표로 일하면서 미
로스앤젤레스를 기반으로 영화 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작가. 배우, 감독, 제작자로 유명한 톰 러플린의 제작 파트너로 30년간 일했다. 《흥행하는 영화, TV쇼, 연극, 소설의 9가지 필수 요소(The 9 Indispensable Ingredients in Every Hit Film, TV Show, Play and Novel)》의 공동 저자이다.

한국전쟁의 영웅이자 미 해병대의 전설이 된 한국 군마 레클리스의 전쟁 공훈과 행적을 8년간 추적한 끝에 이 책을 썼다. ‘날개 없는 천사들(Angels Without Wings, Inc.)’이라는 비영리 단체의 대표로 일하면서 미 국립해병대기념관에 레클리스 동상을 건립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미국 퍼플하트훈장협회로부터 ‘올해의 애국 시민’으로 선정되었다.
음악이 들려주는 언어로 세상을 탐구하다 사람의 이야기를 좇아 영화감독이 되었다. 버클리 음대에서 음악을, 동국대 영상대학원에서 영상을 공부하며 감각과 서사를 아우르는 창작의 길을 걸어왔다. 다수의 광고, 홍보영상, 뮤직비디오를 연출했으며, 장편영화 〈검은 짐승〉으로 여러 국제영화제에서 수상했다. 세상의 이야기를 찾아 번역과 창작의 경계를 넘나들며 삶의 지평을 넓히고 있으며, 새로운 장편영화를 준비 중이다.

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04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326쪽 | 538g | 145*210*20mm
ISBN13
9791196417895

책 속으로

“내가 ‘포탄 날아온다! 날아와!’라고 외치기만 하면, 레클리스는 즉각 움직였어요.” 베리는 레이섬의 말대로 레클리스가 뛰어난 지능과 대처 능력을 가진 보병이었다고 증언했다. “레이섬 중사는 간단한 수신호만으로도 레클리스가 무릎을 꿇을 정도로 교육시켰어요. 박격포 소리가 들리면 레클리스의 작은 귀가 움직이는 걸 볼 수 있었어요. 레클리스는 신속하게 몸을 엎드리고, 박격포가 터진 뒤에는 벙커로 피신했어요. 정말 놀라운 광경이었죠.”
--- p.97~98

한국전쟁 참전 용사이자 작가인 앤드루 기어는 월트 대령의 심정을 기록했다. “이 작은 붉은 조랑말이 특별한 존재라는 것을 느꼈다. 그는 레클리스가 짐을 가득 싣고 트레일러를 타고 내리는 모습을 보았고, 포격이 거세지자 해병들이 방탄복을 벗어 레클리스를 덮어주었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이 작은 말은 남북전쟁에서 활약했던 로버트 E. 리 장군의 전쟁마 트래블러가 남부군 병사들에게 중요했던 것처럼, 제5연대의 병사들에게도 중요한 존재가 되어가고 있었다.”
--- p.130

피더슨과 미 해병대 작전 일지에 따르면, 레클리스는 찰리 작전 수행 중에 사격 지점까지 24번이나 탄약을 운반했다. 피더슨 중위는 레클리스가 32km 이상을 이동하며 총 1,590kg의 폭발물을 운반했다고 추산했다. 레클리스는 한 번에 6발의 탄약을 지고 하루 총 144발의 탄약을 실어 날랐다. 콜먼은 나중에 레이섬에게 말했다. “언덕을 마지막으로 오를 때 레클리스가 해낼 거라고 생각지 못했어요. 첫 번째 오르는 데 실패하고 두 번째 시도해야 했지만 결코 포기하지 않았어요.”
--- p.134

대대장 토니 카푸토 중령은 이 언덕들의 이름을 카지노로 유명한 네바다주 도시에서 따온 연유를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 언덕들을 지킬 수 있을지는 도박이었기 때문이야.” 카슨과 베가스 사이에는 비교적 작은 지역인 리노가 있었고, 적은 인원의 해병들이 이곳을 지키며 적이 삼각지 안으로 침투하지 못하도록 방어했다. 만약 네바다 구역 가운데 하나라도 함락된다면, 나머지 기지들도 연쇄적으로 함락될 가능성이 높았다. 그렇다면 공산군은 판문점에서 열리는 휴전 회담에서 협상을 철회하거나 지연시킬 수도 있었다.
--- p.142

“90mm 전차포가 리노와 베가스를 타격하며 내뿜는 굉음은 온몸을 마비시켰어요. 114mm 로켓포가 연달아 머리 위를 지나가는 소리는 복수를 부르짖는 맹금류의 외침 같았어요. 깜빡이는 불빛 사이로 저 멀리 능선을 바라보았는데, 놀라운 광경이 펼쳐졌어요. 쏟아지는 포화 속에서, 혼돈의 한가운데에서, 레클리스가 고군분투하며 75mm 무반동총 포탄 88kg을 짊어지고 능선을 오르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습…… 도저히 믿기지 않았어요.”
--- p.156

한번은 탄약을 운반하던 도중, 레클리스가 왼쪽 눈 위에 파편을 맞아 상처를 입었다. 피가 얼굴의 흰색 줄무늬에 흘러내렸지만, 레클리스는 멈추지 않고 계속 나아갔다. 무반동총 구역에 도착하자 피더슨은 레클리스의 상태를 확인한 후 요오드로 상처를 소독하고 다시 임무를 수행하도록 내보냈다. 그날 늦게, 뜨겁고 날카로운 또 다른 파편이 레클리스의 왼쪽 옆구리, 갈비뼈 뒤쪽과 뒷다리 앞쪽을 찔러 두 번째 상처를 입었다. 이번에도 상처를 치료한 뒤 레클리스는 다시 임무에 복귀했다.
--- p.158

단 하루 동안, 레클리스는 여러 사격 지점을 51번 왕복했고, 이중 95퍼센트는 혼자서 전투 구역을 통과했다. 총 386발의 탄약, 즉 5톤에 달하는 폭발물을 수십 번에 걸쳐 등에 싣고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는 위험한 지형을 오르내렸다.

피더슨의 추정에 따르면, 이날 레클리스는 56km 거리를 이동했고, 논밭과 가파른 산악 지형을 옮겨 다녔으며, 마지막 오르막 경사는 항상 45도 각도였다. 레클리스는 적의 포탄이 분당 500발씩 쏟아지는 ‘폭발 지옥’ 속에서도 무거운 탄약을 안전하게 운반하는 임무를 수행했다. 이와 같은 희생과 용기를 보여준 말은 과거에도 없었고, 이후에도 없다. 레클리스는 미국 해병대의 이름에 진정으로 어울리는 말이었다.
--- p.171

“가끔 병사들이 모여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으면, 레클리스가 슬그머니 다가와 우리 옆에 서 있곤 했어요. 누군가가 말을 하면 레클리스가 그쪽을 바라봤어요. 또 다른 누군가가 말을 하면 다시 그쪽을 쳐다봤고요. 또 어떤 사람이 대화에 끼어들면 그 사람 쪽으로 고개를 돌리곤 했어요.” 로저스는 레클리스의 행동에 대해 설명했다. “마치 ‘이봐요, 나는 해병이에요. 나도 당신들 중 한 명이라고요’라고 말하는 것 같았어요. 레클리스는 기지 안에서 특권을 가지고 있었고, 스스로도 그걸 알고 있었어요.”
--- p.209

“해병대 의장병은 레클리스의 옛 말덮개를 벗기고 하사 계급장이 달린 새 말덮개를 씌워주었어요. 물론 훈장도 그대로 달려 있었어요. 내가 본 가장 아름다운 말덮개였어요. 그런데요, 지금 생각해 보면 레클리스는 그 모든 상황을 이해하는 듯 행동했어요. 레클리스가 아주 점잖게 서 있었어요. 자신의 공로가 연단에서 낭독되는 동안, 레클리스는 마치 이 모든 행사의 일부인 것처럼 보였어요. 분명,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레클리스는 알고 있었어요. 레클리스는 정말 자랑스러운 해병이었어요.” 레클리스는 전쟁 영웅으로서의 활약 덕분에 총 10개의 군사 훈장을 받았다.
--- p.225~226

해병대 기지에 정착했을 때 레클리스는 이미 유명한 스타였다. 1년 전 샌프란시스코에 대대적으로 도착한 이후로 명성은 계속 커져가고 있었다. 기어 중령은 해병대 사령관 레뮤얼 셰퍼드 주니어 장군에게 보낸 편지에서 레클리스의 유명세를 다루는 방법에 대해 제안했다. 레클리스의 명성을 상업적으로 활용하려는 제안은 많았다. 미국 서부 이야기를 소재로 한 라이브 쇼 〈와일드 웨스트 쇼〉가 레클리스를 출연시키려 했고, 일부 TV 제작자는 레클리스 시리즈를 구상했으며, 사료 회사는 레클리스를 통해 제품을 홍보하려 했다.
--- p.273

한국전쟁에서 민주주의와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보여준 명예로운 헌신을 기리며. 레클리스의 희생적인 헌신은 한반도에서 공산주의의 확산을 저지하고, 자유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미국 국방부와 미국 국민, 그리고 한국 국민은 레클리스의 숭고한 헌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국방장관 척 헤이글

--- p.318

출판사 리뷰

말이 아니라 해병이었다! 하사 계급장을 받은 군마

서울 신설동 경마장에서 태어난 레클리스는 제주마와 서러브레드의 혼혈마로, 본명은 ‘아침해’였다. 경주마로 조련된 아침해는 군마가 필요했던 미 해병대 피더슨 중위의 눈에 들어 250달러에 팔린다. 미 해병대 제1사단 무반동총 소대에 배치된 레클리스는 전쟁 대비 군마 훈련을 받은 후 놀라운 전쟁 병기로 거듭난다. 통신선을 피해 이동하는 법, 폭격 상황에서 몸을 낮추는 법, 벙커로 대피하는 법 등의 전투 기술을 단 몇 번의 연습으로 익혔고,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의 임무를 제대로 이해하고 수행했다. 포화 속을 뚫고 탄약을 운반하는 주요 임무 외에도 부상병을 실어 나르는 등의 역할로 레클리스는 해병대원들 사이에서 ‘말’이 아닌 ‘해병’으로 불렸다. 레클리스는 뛰어난 전공을 인정받아 미국 해병대 역사상 최초로 동물에게 수여한 하사 계급장을 받고, 미국에 귀화한 이후 상사로 승진한다. 또한 미국 퍼플하트 훈장, 유엔 종군 훈장, 미 국방부 종군장 등 10개 이상의 훈장을 받았으며, 〈라이프〉 지가 선정한 미국 100대 영웅으로도 선정되기도 했다.

미 해병대원들과 끈끈한 전우애를 나눈 군마

이 책의 울림은 동물과 군인이 나눈 특별한 유대감에서 시작된다. 그들은 함께 잠을 자고, 음식을 나누며, 생사를 넘나드는 전장에서 가족처럼 의지하며 극한 상황을 이겨냈다. 레클리스는 단순히 명령에 복종하는 군마가 아니었다. 해병들은 암말인 레클리스를 ‘그녀’라 부르며 사람처럼 대했고, 레클리스 역시 병사들의 감정을 읽고 행동했다. 레클리스가 왼쪽 눈 위와 옆구리에 파편을 맞아 피를 흘리면서도 임무를 멈추지 않았던 것, 부상당한 병사를 실어 나르며 끔찍한 현실을 감내했던 것은 병사들을 향한 믿음과 헌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포격이 쏟아지는 참호 속에서 해병들은 레클리스가 살아 움직이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 안도했고, 심지어 총알이 빗발치는 전장에서 너도나도 방탄복을 벗어 레클리스를 덮어주었다. 사람과 동물 간의 전우애로 맺어진 이 깊은 유대는 지금까지도 미 해병대의 전설로 회자되고 있다.

레클리스의 위대한 정신을 되살리다

한국전쟁이 끝난 후, 레클리스는 미국 본토로 이송되어 단번에 전국적인 스타로 떠오른다. 사람과 다름없는 지능과 감정, 전설적인 전투 활약상, 해병들과 나눈 진한 전우애, 벙커에서의 생활상까지 레클리스의 모든 이야기는 미국 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신문, 방송, 영화계까지 수많은 미디어가 앞 다퉈 레클리스를 조명했고, 단숨에 국민적 사랑을 받는 존재가 되었다. 한국전쟁 당시 레클리스의 소속 부대였던 미 해병대 제1사단 무반동총 소대의 지휘관이었던 앤드루 기어 중령은 레클리스의 삶과 전투 경험을 정밀하게 기록한 《레클리스: 해병대의 자부심》이라는 감동적인 전기를 출간하여 큰 호평을 받는다.

이 책 《한국전쟁 감동 실화, 레클리스》는 앤드루 기어의 책을 레퍼런스로 삼았다. 또한 한국전쟁에 참전한 후 생존해 있는 미 해병들과 수많은 지휘관들, 그리고 그 가족들을 광범위하게 인터뷰하고, 레클리스와 관련한 공식 문서와 각종 자료들을 8년간 추적 조사한 끝에 완성한 레클리스 전기이다. 한국전쟁의 참혹함 속에서 피어난 레클리스의 용기와 자기희생, 그리고 전우애의 고귀함을 정밀하게 복원한 기록이라고 할 수 있다. 레클리스의 이야기는 인간과 말이 함께 만들어낸 위대한 다큐멘터리이며, 시대를 초월해 되살려야 할 정신적 유산이기도 하다.

레클리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펜들턴 기지에서 편안한 여생을 보낸 뒤 1968년 조용히 세상을 떠났다. 이후 레클리스의 공적을 기리기 위한 기념비와 동상이 미국 여러 곳에 세워졌다. 2013년 미국 버지니아주 콴티코에 있는 국립해병대박물관과 2016년 캘리포니아주의 펜들턴 기지에 레클리스의 동상이 세워졌다. 2018년에는 켄터키 말 공원에, 2019년에는 국립 카우걸 박물관 및 명예의 전당에, 2019년에는 베링턴 힐스 농장에, 2020년에는 플로리다주에 있는 세계승마협회에 연이어 레클리스의 동상이 세워졌다. 이들 동상들은 탄약을 등에 지고 고지를 오르는 레클리스의 강인한 모습을 되살렸다.

연천의 고지와 제주의 초원, 레클리스를 품다

레클리스의 혈통은 어미가 제주마, 아비는 서러브레드로 추정되는 혼혈마로, 오늘날 ‘한라마’라 불리는 품종이다. 제주마의 강인함과 서러브레드의 날렵함을 고루 지닌 덕분에 레클리스는 전장에서 뛰어난 체력과 끈기를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었다.

레클리스의 고향인 한국에서 이 비범한 군마의 이야기가 다시금 되살아나고 있다. 2016년 레클리스가 치열한 전투를 치렀던 연천 고랑포구 역사공원에 실물 크기의 동상이 세워졌고, ?2024년에는 레클리스의 뿌리가 있는 제주에 또 하나의 동상이 세워졌다.

연천 고지와 제주 초원에 세워진 두 동상은, 전장을 달리며 탄약을 나르고 동료 병사의 생명을 지켜준 군마의 실화를 증언하고 있다. 레클리스가 보여준 투혼과 헌신, 그리고 인간과 말 사이에 맺어진 전우애는 전장을 넘어 우리가 이어가야 할 고귀한 유산이다. 레클리스 이야기는 단순한 기록을 넘어, 오늘 우리가 마주해야 할 살아 있는 역사다.

추천평

“이 이야기는 1950년대 미 해병대 제5연대에서 복무한 대원들에게 용기의 상징이었던 헌신적이고 충직한 해병, 레클리스를 기리는 헌사다. 레클리스는 미 해병대 역사의 전설이다!” - 리처드 로스웰 대령 (한국전쟁에 참전한 미 해병대 제5연대 사령관)
“이 책은 단지 말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다. 그것은 해병대와 그들의 말에 대한 이야기다. 전투 중 해병들이 보여준 기지와 연민은 언제나 나를 감동시켰다. 이 기지와 연민이 우리가 ‘레클리스’라고 부르는 특별한 존재와 결합하여 오늘날 해병대의 전설로 남은 유산을 만들었다. 레클리스와 레클리스의 영웅적 활약에 대한 가장 뛰어난 책이다.” - 월터 E. 부머 장군 (전 미 해병대 부참모총장, 걸프전 ‘사막의 폭풍’ 작전 해병대 총지휘관)
“이 책에서 저자는 한국전쟁 당시 미 해병대 제5연대 무반동총 소대와 함께하며 적의 끔찍한 포화 속에서 탄약을 날랐던, 위대한 한국 암말 레클리스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복원해냈다. 레클리스의 용맹함은 이 책을 통해 세상에 알려졌고, 그 용기는 결코 잊히지 않을 것이다.” - 월트 포드 (미 해병대 대령, 〈레더넥〉 매거진 발행인)
“저자가 들려주는 감동적이고 진심 어린 레클리스 하사의 이야기, 레클리스의 용기와 지능을 따라가다 보면 ‘왜 이 말이 장군 진급을 못 했을까?’ 하는 생각이 절로 든다. 〈워 호스〉를 떠올리게 하는 장면도 있지만, 이 훌륭한 해병대 말에 대한 이야기는 실화다. 편안한 의자와 휴지 한 통을 곁에 두어라. 레클리스 하사와 함께하는 여정은 여러분을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곳으로 데려갈 것이다. 그리고 로빈과 로빈에게 영감을 준 레클리스, 두 영웅 모두에게 박수를 보낸다.” - 마이클 블로웬 (〈보스턴 글로브〉 예술 평론가)
“한국전쟁은 흔히 ‘잊힌 전쟁’이라 불리지만, 해병대원들에게 그 피로 얼룩진 전투의 기억은 수많은 영웅과 용기, 믿을 수 없는 희생의 이름으로 남아 있다. 이 책은 그런 ‘잊힌 전사’ 중 하나인, 네 발과 특이한 식성을 가진 영웅의 이야기를 통해 한국전쟁 기록에 새로운 디테일과 생동감, 깊이를 더해주고 있다. 저자의 치밀한 발굴과 탐사는 이 이야기의 진면목을 세상에 드러냈다. 브라보!” - 린 에절 (미 해병대국립박물관 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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