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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4월이 오면 나는 여행을 떠나리 - 초오서, 브라우닝, 오웰, 콘라드
2.‘나의 시작에 나의 끝이 있노라’ - T. S 엘리엇 3. 위대한 영국인의 자기 교육 - 밀턴 4. 호수지방의 낭만주의 - 워즈워드, 콜리지, 사우디 5. 나의 사랑, 스코틀랜드 - 로버트 번즈 6. ‘물위에 이름을 쓰다’ - 바이런, 셸리, 키츠 7. ‘아름답고, 애절하고, 단조로운’ - 테니슨 8. 나는 이제 이 곳을 떠나리 - 딜란 토머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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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시로 유명한 엘리자베스 베넷과 로버트 브라우닝의 결혼이야기, 매년 4월이면 시작되는 캔터베리 순례와 초서, ‘4월은 잔인한 달’로 유명한 엘리엇은 차가운 느낌을 주는 시인이었지만, 지금까지도 흥행 최고를 자랑하는 연극, ‘Cats’의 원작자로, 이 작품은 엘리엇이 아이들을 대상으로 쓴 재미있고 장난스러운 작품이고, 실락원을 쓴 밀턴은 평생 동안 그의 아버지처럼 꼼꼼하게 지출을 관리하고, 남에게 돈을 빌려주어 이자를 챙기기도 했으며 딸들과는 불화가 심했다는 일화가 씌여있다.
영국에서 가장 가 볼만한 곳으로는 캔터베리, 요크, 호수 지방 세 군데를 든다. 캔터베리는 천당과 제일 가까우니 그럴듯한 선택이고, 요크의 아름다움이야 미국 이민자들이 미국 땅에 ‘새 요크,’ 즉 ‘뉴욕’을 세운 것만 보아도 짐작할 수 있다. 그런데 호수 지방은 순전히 자연 풍광의 아름다움 때문에 거명되는 곳이다. 그 호수 지방과 연관이 있는 시인들, 윌리엄 워즈워드, 콜리지, 사우디의 문학과 삶이 펼쳐지고 있다. “오랫동안 사귀었던 정든 내 친구여”로 시작되는 ‘올드 랭 자인’를 쓴 사람이 스코트랜드 출신의 작가 로버트 번즈임을 아는가? “ “어느날 아침에 일어나 보니 유명해져 있었다.”는 말로 유명한 바이런은 그 당시 돈환으로도 이름이 높았다.“겨울이 오면 봄은 멀지 않으리.”라고 읊었던 셸리는 유부남이었으면서도, 진보적인 여성해방론자였던 매리 울스턴크라프트의 딸인 매리와 사랑에 빠져 스위스로 도망을 갔고, 그 매리 셸리는 ?프랑켄슈타인?의 저자이다.‘사랑을 결코 해보지 않은 것보다/ 사랑하고 사랑을 잃는 것이 나으리’라는 우리에게 익숙한 시구절은 탁월한 빅토리아 시대인으로 계관시인이었던 테니슨의 작품이었다. 마지막으로 웨일즈의 시인이었던 딜란 토마스의 시와 삶을 보여주면서 영국의 유명한 시인들을 따라 떠난 문학기행은 잠시 막을 내린다. “계곡과 언덕을 너머 저 멀리 흐르는 구름처럼 외롭게 떠돌아다니다” 갑자기 보게 된 수선화의 찬란한 생명력은 젊음의 ‘영광과 꿈’이 사라진 오랜 뒤에도 저자의 마음에 환희로 남아 있듯이 이 책에서 만나게 되는 작가들의 이야기는 우리들의 마음속에 숨겨져 있던 문학에 대한 열망과 바램을 새삼스레 생각나게 해줄 것이며, 책을 읽으며 문학의 감상에 푹 젖어볼 수 있을 것이다. --- 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