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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1장 안개 속의 페이스트리 파이 2장 견디기 힘든 마음에 뚜껑을 덮는 커스터드푸딩 3장 흑백을 가르지 않는 케이크 살레 4장 가라앉은 기분이 다시 떠오르길 기다리는 오차즈케 5장 잠시 멈춤을 위한 미트소스 그라탱 에필로그 |
しめの なぎ,標野 な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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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카운터의 손님들을 둘러보니 다들 파이 요리를 앞에 놓고 포크와 나이프를 움직이고 있다. 오늘의 추천 메뉴인 ‘안개 속의 페이스트리 파이’로 보인다. 그나저나 뭐가 안개일까? 미하루는 주문한 요리가 나오기를 즐거운 마음으로 기다렸다.
--- 「1장. 안개 속의 페이스트리 파이」 중에서 “바삭한 파이를 스튜에 적시면서 먹으니까 맛있네요. ” 한 손님이 그렇게 말하자, “맛이 진하고 깊어서 오늘처럼 쌀쌀한 날 먹으면 컨디션 회복에 좋을 듯해요.” 방금까지 침울한 표정을 짓고 있던 다른 손님이 미소를 보이며 말합니다. --- 「1장. 안개 속의 페이스트리 파이」 중에서 견디기 힘든 마음은 어디로 향하게 될까. 미레이는 여름날 1인 전용 카페에서 먹었던 푸딩을 떠올린다. 푸딩과 푸딩 틀을 나이프로 분리한 다음 접시를 덮고 뒤집는다. 틀을 빼내면 접시에 푸딩이 해방된 것처럼 떨어졌다. 뚜껑을 덮은 마음, 이라고 설명하면서 그때 주인장이 푸딩에 찔러 넣었던 미니 나이프를 보여주었던 것 같은데. --- 「2장. 견디기 힘든 마음에 뚜껑을 덮는 커스터드푸딩」 중에서 혼자 지낸다는 건 고독하거나 쓸쓸한 일이 아니다. 자기 자신에게 질문을 던지고 생각의 흐름을 정리하며 깊은 마음과 마주한다. 무척 충만한 일이다. 소로리는 이곳에서 손님들이 자기 나름의 ‘바보’ 페이스를 찾아내고 다시 내일을 맞이하길 바란다. 그런 바람을 담아 가게 문을 열었다. --- 「4장. 가라앉은 기분이 다시 떠오르길 기다리는 오차즈케」 중에서 가라앉은 기분이 다시 떠오르길 기다리는 오차즈케. 변함없이 독특한 메뉴 이름이군요. 소로리는 그날 방문하는 고객의 얼굴을 상상하면서 레시피를 생각하나 봅니다. 어쩌면 그 반대일지 모르겠네요. 소로리가 생각한 메뉴와 비슷한 고민을 가진 사람들이 저절로 이 숲을 찾아올 수도 있으니까요. --- 「4장. 가라앉은 기분이 다시 떠오르길 기다리는 오차즈케」 중에서 소로리는 몸이 깎여나가는 듯한 나날을 보내다 완전히 피폐해진 끝에 소로우의 책을 만났다. 그리고 도망치듯 사회라는 열차에서 뛰어내렸다. 자신처럼 피로해진 사람들이 머물 곳을 만들고 싶어서 도시의 숲에 카페 도도를 열었다. --- 「5장. 잠시 멈춤을 위한 미트소스 그라탱」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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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시메노 나기가 운영하는 ‘밤에만 열리는 1인 전용 카페’
소소하고 따뜻한 경험을 바탕으로 발표한 《카페 도도》 시리즈 25만 부가 팔리며 일본 힐링 소설의 새로운 스타 탄생 실제로도 작가 시메노 나기는 도쿄에서 밤에만 비정기적으로 문을 여는 카페를 운영한다. 그녀의 본래 직업은 그래픽 디자이너로, 카페를 운영하며 손님들과 이야기를 나눈 따스한 경험을 살려 ‘시메노 나기’라는 필명으로 《카페 도도》 시리즈 등의 힐링 소설을 꾸준히 발표해왔다. 카페를 운영하며 힐링과 일상을 주제로 따뜻한 이야기를 쓰는, 일본 힐링 소설의 새로운 스타 작가인 시메노 나기. 요즘에는 새 소설이 출간될 때마다 카페에서 독자와의 팬미팅을 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