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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판 간행에 즈음하여 한국 독자에게 드리는 메시지 003
역자 서문 동아시아의 화해와 공존을 위한 한 걸음 006 들어가며 013 이 책을 엮은 사람 016 첫 번째 이야기 확산하는 ‘한일’의 ‘뭐야뭐야’ 019 확산하는 ‘한일’의 ‘뭐야뭐야’_ 구마노 고에이 021 『뭐야뭐야』 1과 만난 나_ 와카바야시 치카 029 칼럼 ‘한일’의 역사를 무시하고 K-POP을 듣는 게 가능해? 035 좌담회 ‘한일’의 ‘뭐야뭐야’와 마주하는 당사자성과 상상력 041 좌담회 『뭐야뭐야』 1에 대한 현역 대학생의 목소리에 답하다 068 두 번째 이야기 ‘한일’의 ‘뭐야뭐야’와 우리 사회 093 “무엇이 진실인지 모르겠어”는 어째서?_ 구마노 고에이 095 역사 부정과 ‘유해한 남성성’_ 구마노 고에이 112 한국에서는 역사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어?_ 이상진 121 칼럼 배움터 소개-Fight for Justice란? 134 좌담회 세미나 후배들은 『뭐야뭐야』 1을 어떻게 읽었는가? 137 좌담회 가해의 역사를 가르친다는 것, 배운다는 것 155 칼럼 삭제된 『마이니치신문』 오누키 도모코 씨의 기명 기사 180 좌담회 『뭐야뭐야』 1 간행은 우리에게 어떤 경험이었는가? 183 세 번째 이야기 ‘뭐야뭐야’에서 우리가 만난 한국·조선 197 재일코리안과 일본인인 나_ 우시키 미쿠 199 100년 전 도쿄에서 일어난 일_ 이상진 220 칼럼 다마가와多摩川를 걸으며 생각하는 ‘조선’ 231 칼럼 오사카 이쿠노生野와 교토 우토로ウトロ를 방문하며 237 오키나와와 일본군 ‘위안부’ 문제_ 아사쿠라 기미카 243 칼럼 배움터 ‘라온’ 소개 255 좌담회 서울에서 생각하는 한국·조선, 일본에서 배우는 한국·조선 258 네 번째 이야기 끝나지 않는 ‘뭐야뭐야’와 그 다음 295 사회운동에 관여한다는 것_ 아사쿠라 기미카 297 ‘그런 것보다’라는 말을 해버리는 나_ 오키타 마이 309 칼럼 배움터 ‘기보타네’ 소개 318 좌담회 일본사회를 꾸준히 바꾸어 간다는 것 321 참고문헌 343 해설 350 후기 3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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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때 본 한국 드라마의 영향으로 한국문화에 큰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한국문화를 좋아하게 되면 될수록, 가족과의 대화에서 그리고 한일 관련 뉴스를 접하면서 ‘뭐야뭐야’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중략…) 그 ‘뭐야뭐야’를 주변 사람과 공유할 수는 없었으며, 그 결과 소외감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뭐야뭐야’를 품은 채, (…중략…) ‘뭐야뭐야’를 풀 수 있는 어떤 단서를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고 기대했던 것입니다.
나와 같은 ‘뭐야뭐야’를 품고 있는 동료가 있기에 혼자가 아니라, 다른 사람과 공유하면서 ‘뭐야뭐야’와 싸우겠다고 생각한 점이 저는 기쁘고, 멋지고,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K-POP 팬이라면 역사를 배워야 한다”는 말은 K-POP 팬이 문화를 소비하면서 역사문제를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는 의미에서는 틀리지 않았다고 생각하며, 저 또한 K-POP 팬을 포함한 사람이 이 책을 읽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썼지만, 이렇게 되면 “K-POP 팬이 아니면 역사를 마주하지 않아도 되는가”라는 말이 성립되기도 합니다. 한국문화를 하나의 입구로 삼은 『뭐야뭐야』 1의 접근 방식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면서도 K-POP 팬이 아니어도 마주해야 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저도 조금 ‘뭐야뭐야’를 느끼고 있습니다. --- 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