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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_필사란 변화의 시작이자 내 안에 느리게 새기는 독서다
PART 1. 나를 알다 - 지(地) Talent is What You Find 중증 ADHD에 학습장애까지, 자신을 완벽하게 혐오하다 영어 필사 1~10 왜 나라는 아이는 잠시도 행복할 수가 없을까? 영어 필사 11~20 ‘information’도 몰랐던 고2 영포자에게 일어난 사건 영어 필사 21~30 PART 2. 때가 오다 - 천(天) Luck is What You’re Given 큰 행운은 사소하고 조용하게 온다 영어 필사 1~10 끝없는 작심삼일이어도 괜찮아 영어 필사 11~20 Everything happens for a reason 영어 필사 21~30 PART 3. 노력하고 행동하다 - 인(人) Effort is What You Make 조급함은 인생 최대의 적 영어 필사 1~10 ‘완벽한 때’는 영원히 오지 않는다 영어 필사 11~20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라 영어 필사 21~30 에필로그_임계치에 다다르자 인생이 굴러가기 시작했다 감사의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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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내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내는 이 글을 쓰기까지 참 많이 망설였다. 하지만 결국은 누군가에게는 필요한 말들이라고 확신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막막한 순간마다 다급함과 절실함 속에서 내가 가장 큰 도움을 받은 방법은, 곁에 두고 즐겨 봤던 책과 힘들 때마다 그 문구를 노트에 반복해서 쓰는 일이었다. 10년 넘게 사회생활을 하면서 더욱더 노트와 펜을 의지하고 찾게 되었다. 필사의 진정한 힘을 더욱 깊이 경험하게 된 것이다. 내가 고전에서 접한 여러 말들을 통해 힘을 얻고 다시 일어날 수 있었던 만큼, 내 삶에 영감을 주었던 필사 문장들을 모아서 소개하고자 한다.
--- p.11 ADHD를 가진 아이에게 성실성이나 사회성 같은 것은 감히 욕심낼 수 없는 사치와도 같았다. 성인이 되어 스스로 정신의학과를 찾아가 중증 ADHD와 공황 장애라는 진단을 받기 전까지 나는 무엇이 그토록 나를 괴롭히는지조차 알지 못했다. 나는 왜 수업 시간에 다른 아이들처럼 차분히 수업을 듣지 못하고 낙서를 하는 데에 정신이 팔려 있을까? 나는 왜 다른 아이들처럼 프린트물을 한데 모아 제출하기만 하면 되는 그 간단한 수행 평가에서 한 번도 점수를 받지 못했을까? 나는 왜 친구들과 잘 지내지 못할까? 왜 머릿속의 모터와 가슴속 불덩이가 잠시도 쉬지 않고 나를 괴롭히는 걸까? --- p.49 줄곧 연습해온 ‘수업 시간에 무조건 깨어 있기’가 그 즈음에 효과를 발휘하기 시작했다. 영어 시간뿐 아니라 문학이나 근현대사 같은 과목들까지 조금씩 귀에 들어오기 시작한 것이다. 나도 할 수 있는 아이인가? 직면하고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면 되는 건가? 탄력을 받기 시작하면서 나는 어렴풋이 깨달았다. 성취는 시간의 축적이며, 실패는 내가 그 축적하기를 그만두었을 때를 정의하는 것이었다. 실패를 하느냐 마느냐는 오로지 내 선택에 달렸던 것이다. --- p.109 문득 내가 살아오면서 겪었던 고생들이 마냥 불행한 것만은 아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히려 그 모든 것들이 내게 운처럼 작용한 게 아닐까 싶었다. ADHD로 인해 어릴 때부터 악다구니를 쓰며 몰입과 주의력 결핍 상태를 반복하며 살아온 것. 감정 기복이 심해 수없이 무너졌지만, 그때마다 다시 일어나려고 몸부림쳤던 것. 하루하루를 계획표에 의지해 버텨온 습관. 강박처럼 성취감을 찾아야 했던 나의 성향. 이런 것들이 결국 나를 포기하지 않는 사람으로 만들었고, 이번에도 마찬가지였다. --- pp.162-163 누구나 한 번쯤 인생의 길목에서 저 멀리 꿈꾸던 곳으로 가고 싶을 때가 있다. 누군가가 인생의 그러한 순간을 마주쳤을 때, 내가 그들에게 무언가를 해줄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영어’가 아닐까 싶었다. 나도 사회의 일원으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내가 해야 하는 일은 바로 그들이 그 한 단계를 넘어갈 수 있도록 정교한 사다리를 만들어주는 것이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 중 가장 가치 있는 일이 무엇인지 한번 깨닫자 멈출 수가 없었다. 우연히 시작한 가르침의 나비 효과가 준 파장은 그렇게 컸다. 그들의 빛나는 눈 속에서 나는 그토록 손잡아주고 싶었던 열여덟 살의 나를 보았다. --- p.275 |
“따라 쓰기만 해도 인생의 변화는 시작된다.
쓰다 보면 내가 보이고, 나를 알면 흔들리지 않는다.” ADHD, 학폭, 영포자였던 지난날의 아픔을 딛고 영어 교육 전문가로 이름을 알리기까지… 주저앉고 싶던 나를 일으킨 고전 속 명문장의 힘 ★ DreamSchool 이윤규 변호사 추천 ★ √ 아픈 경험을 딛고 성장한 자기계발 에세이 이 책을 통해 저자는 그동안 살아오면서 어린 시절부터 정확한 병명도 모른 채 겪어야 했던 지난날의 아픈 사연들을 솔직하게 풀어낸다. 늘 부잣집 딸, 유학파로 오해를 받았지만, 실상은 ADHD에 불안장애, 학습장애까지 가지고 있어서 학창 시절 힘든 시절을 보냈다. 그렇게 루저였던 자신이 어떻게 영어를 좋아하게 됐고, 그것을 돌파구 삼아 어떻게 영어 강사로 이름을 알리고 성공할 수 있었는지, 바닥이라고 느꼈던 순간 어떻게 이겨냈고 또 다른 기회를 만들어갔는지, 방송을 통해 미처 다 하지 못했던 말을 매우 가감 없이 진솔한 이야기로 담고자 했다. √ 고전 속 명문장을 쉬운 영어로 알려주는 필사책 저자는 늘 외톨이였던 힘든 시절에 그나마 자신에게 가장 위로가 되었던 건 ‘책’이었다고 고백한다. 힘들 때마다 자신을 일으켜준, 인생에서 의지와 방법이 되었던 고전 속 명문장들을 필사할 수 있게 담아냈다. 마음을 울리는 문장을 따라 쓰면서 영어 공부는 물론 마인드까지 성장할 수 있도록 ① 자기 자신을 들여다보고(지地), ② 나에게 오는 기회를 깨닫고(천天), ③ 행동하고 노력할 수 있도록(인人) 구성했다. 동양 철학 문장들은 원문 그대로를 담되, 같은 뜻의 쉬운 영어 문장으로 풀어내 초보자들도 부담 없이 읽고 즐길 수 있다. 에세이에서 영어 필사를 넘어 동기부여와 위로까지… 힘든 순간 진짜 나를 만나는 영어 필사 수업 혼란 속에서도 나를 잃지 않는 법을 알려주는 인생 기록 노트 “여러 가지 악조건을 가진 제가 해냈기에, 분명 여러분도 이겨낼 수 있습니다. 제 이야기를 읽고 따라 쓰기만 해도, 영어 공부 그 이상의 동기부여와 위로를 선물 받을 거예요.” 저자는 이 책이 누구나 한번쯤 겪는 힘들고 어려운 순간에 펼쳐보는 책이 되기를 바랐다. ‘책’과 ‘영어’가 자신의 인생을 일으킨 도구가 되었듯이, 어쩌면 영어 강사로서 치부가 될 수 있는 자신의 이야기가 또 다른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용기를 냈다. 에세이 중간마다 막막한 순간 다급함과 절실함 속에서 깨달음을 주었던 인생을 바꾼 명문장들을 소개하고, 그 문장들을 직접 몸소 필사하면서 위기를 극복했던 일화를 토대로 독자들 역시 필사하면서 몸과 마음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책은 ‘사철제본’으로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꺼내 쓸 수 있도록 완성도를 더했고, 익힌 문장을 필기체로도 한번 더 따라 써보며 새길 수 있는 칸도 마련해두었다. 저자가 남긴 말처럼 필사는 변화의 시작이자 또 다른 형태의 독서가 될 수 있다. 문장을 따라 적다 보면 그 뜻을 무의식에 체화할 수 있고, 힘든 순간 진짜 자신을 만나는 나만의 기록 노트가 될 것이다. 영어에 대한 두려움도 없애줄 뿐 아니라 단순한 학습 도구를 넘어 마음에 위안을 주고, 작게라도 변화할 수 있는 동기가 되며, 내면 성장의 밑거름이 되어줄 것이다. |
조용한 곳에 차분하게 앉아 스스로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진 지 오래되었다. 나뿐 아니라 누구든 대부분 그럴 것이다. 쓰기 위해서는 읽어야 한다. 한 자 한 자 곱씹어 읽는 느림의 미학. 그 속에서 저자를 만나고 명언과 명사(名士)들을 만난다. 그리고 나를 만난다. 너무 잘하지 않아도, 그저 평범해도 좋다. 이 책은 필사를 위한 책이 아니라 지친 우리들에게 잔잔한 위로를 건네는 책이다. - 이윤규 (변호사 · 유튜브 「DreamSchool 이윤규」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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