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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과 나침반 2
일상의 언어로 철학을 전하는 깊은 사유의 기술
최동석
북랩 2025.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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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머리말

A
01. 도(道)는 변한다
02. 정의는 승리하는가?
03. 꿈과 현실 사이
04. 극우와 극좌의 폐해
05. 소크라테스는 악법도 법이라고 했을까?

B
06. 순자는 왜 성악설을 주장했을까?
07. 박정희 대통령에 대한 생각
08. 진보의 가치와 보수의 역할
9. 예측의 전제조건
10. 가난하지만 존경받는 사람, 돈이 많지만 비난받는 사람

C
11. 마음가는 대로 한다는 말
12. 사마천의 경제관 - 화식열전
13. 자본주의 사회의 이자에 관하여
14. 어릴 때 습관들이면 좋은 3가지
15. 유용한 아이디어의 가치

D
16. 타고난 자, 노력하는 자, 즐기는 자
17. 최고의 자신감은 도덕성에서 나온다
18. 종교라는 이름으로 폭압된 철학
19. 맹자의 위인론(偉人論)
20. 공론을 사유화하는 언론

E
21. 무늬만 기독교인, 무늬만 불교인
22. 자유주의 경제관 비판
23. 경제학의 2대축 - 성장과 분배
24. 노력 없이 이루어지는 것은 없다
25. 무소유와 세계 평화

저자 소개 1

1971년생으로 서울고와 강남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서강대 철학과에 편입학 후 경희대 대학원과 동국대 대학원에서 철학을 공부했으며 성균관대 대학원 동양철학과에서 수학했다. 저서로 『국어 실력으로 이어지는 수(秀) 한자』 시리즈와 『인간의 마음』, 『철학과 나침반』, 『대학 신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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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05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96쪽 | 123g | 128*200*6mm
ISBN13
9791172246549

책 속으로

하지만 불의에 대해서 분노하는 사회, 그리고 정의에 대해서 정의라고 느낄 수 있는 도덕적 감수성이 살아있는 사회에서는 결국에는 정의가 승리하고 불의가 패망하게 된다. 즉, 그 사회가 깨끗하고 맑은 사회라면 정의가 이기게 되겠지만 그 반대로 그 사회가 타락하고 혼탁한 사회일수록 불의를 용납하는 사회가 되며 불의가 정의를 이기는 사회가 될 것이다. 우리는 정의는 이겨야 한다고 배워왔다. 아니 더 정확히 말하자면 정의가 승리해야 한다는 당위성을 교육받아온 것 같다. 하지만 현실 사회에서는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이 있다.
--- p.20

반면 보수는 保守 지킬 보, 지킬 수로 쓰며 과거의 아름다운 전통과 가치를 지켜나간다는 의미가 내포되어있다. 과거에 방점이 있으며 本(본)으로서의 과거를 지향한다. 역사는 법, 제도, 정치 등 진보의 힘에 의해 발전해왔다. 과학의 발전도 진보의 힘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다. 항상 발전적 변화를 모색하는 자세를 견지한다. 그렇다면 보수의 역할은 무엇인가? 무슨 일이든 변화라는 것은 항시 잘못되어갈 가능성이 상존하기 마련이다. 더욱이 이전에 시도된 적이 없는 미래에 대한 변화라는 것은 항상 옳을 수는 없다. 이를 견제하면서 균형을 잡는 게 보수의 역할이다.
--- p.40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라는 속담이 있다. 그만큼 어렸을 때 좋은 습관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미이다. 좋은 습관으로 꼽을 것이 많이 있지만 필자는 세 가지를 제시하고자 한다.

첫째, 책 읽는 습관.
어느 부모나 자식이 공부를 잘하기를 원하거니와 모든 공부의 기초가 되는 것이 바로 책 읽기이다.
--- p.60

이쯤에서 그 사설을 쓴 논설위원의 배경을 짐작할 수 있다. 어느 정도 재산이 있고, 이를 상속받을 자식이 있나 보다. 하지만 누구나 알만한 신문의 사설이라는 공론의 장에, 자신의 바람을 적는 것이 상식적인가? 자신의 일기장에야 얼마든지 ‘상속세 0원으로 해야’라고 쓸 수 있지만, 한 언론사의 가장 핵심적인 의견을 적는 사설에 자신의 개인적 바람을 적는 것이 납득이 되는가?

--- p.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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