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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동물 뉴스에 뛰어들다 유기동물의 '가족이 되어주세요' 코로나블루와 반려동물의 위로 독자와 함께하는 '애니청원' 평생 피 뽑히며 사는 공혈동물 마라도 고양이는 죄가 없다 야생동물이 다니는 길이 있었는데요 동물을 가볍게 다루는 미디어 마트 진열대의 고기는 어디서 올까 동물학대범에게 강력한 처벌을 안내견은 타고나지 않아요 도축 아니면 꽃마차행, 퇴역 경주마 채식을 '노력'합니다 나의 반려견 '가락이'와 '가람이' 반려동물의 죽음이 우리에게 남긴 것 체험동물원으로 팔려갈 뻔한 침팬지 남매 남방큰돌고래 '비봉이'의 행방불명 길고양이요? 동네고양이입니다 정치에 이용되는 동물들 나가며: 기자 하길 잘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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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의 시선에서, 동물의 목소리를 전달하다
저자는 동물 뉴스를 쓰며, 사람 살기도 바쁜데 동물 이야기를 하냐는 이야기를 종종 들었다. 하지만 사람 문제부터 먼저 개선해야 한다면 동물 복지는 언제나 뒷전으로 밀려날 것이다. 저자는 동물의 시선에서 동물 이슈를 전달하고자 노력했다.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관심 받았던 남방큰돌고래 '비봉이' 방류 과정의 문제점, 최근 게임으로 주목받은 경주마들의 부상과 퇴역 후의 삶 등 이 책을 통해 우리는 다른 언론에서 보지 못한 관점으로 동물 사건을 바라볼 수 있다. 또한 동물쇼를 일삼는 해외 동물원으로 쫓겨날 뻔한 침팬지 '광복이'와 '관순이', 동물 수술에 사용되는 혈액을 위해 아무런 보호 없이 열악한 시설에서 피를 뽑혀야 했던 공혈견 문제처럼 저자가 우리 사회에 처음으로 문제 제기한 사건의 내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사람의 말을 할 수 없으니 자신의 주장을 피력할 수 없는 동물들. 동물 복지는 사람의 이익과 안전에 대치되는 것처럼 언제나 뒤에 놓인다. 이런 분위기 속, 저자는 동물 복지의 사각지대를 밝히며 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그린다. 그리고 동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사람이 늘어나길 바라며 오늘도 기사를 송고한다. 너와 나의 반려동물 이야기 『동물, 뉴스를 씁니다』에는 기자로서의 삶과 더불어 반려인의 모습도 담겨 있다. 저자는 반려동물 입양이 잘 알려지지 않은 20여 년 전 펫샵에서 반려견 '꿀꿀이'를 만났다. 준비 없이 저지른 일이었지만 '꿀꿀이'는 가족이 되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가장 걱정하는 것은 그들의 시간이 우리보다 빠르다는 것이다. 저자는 16년 7개월을 함께한 '꿀꿀이'를 떠나보냈고 그때의 상실감과 슬픔을 책에 고스란히 녹아냈다. 또 지금의 반려견 '가락이'와 '가람이'를 만난 사연, 채식지향인이 된 계기와 힘든 점을 솔직하게 그렸다. 반려동물과 함께 웃고, 슬퍼하는 저자의 모습에 많은 이들이 공감할 것이다. 동물권은 곧 인권 동물 문제를 안타까움, 동정심으로만 바라봐야 할까. 그렇지 않다. 동물은 생명체로 그들에겐 기본적으로 보장되어야 하는 권리가 있다. 게다가 동물권은 인권과도 맞닿아 있다. 생산성만을 추구하는 밀집사육은 전염병을 일으키고 사람에게 항생제가 축적된 고기를 소비하게 만든다. 이제 인간이 만들어 낸 동물과 인간 사이의 불평등에서 벗어나야 한다. 이 책은 동물과 공존하는 세상을 그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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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가 동물에 대한 인식이 점차 나아지고 있기는 하나 동물은 여전히 도구적 관점의 시선에서 다뤄지기 일쑤다. 그럴 때에 언론이 중심을 잡아나가는 것이 절실한데, 그 역할을 할 수 있는 오피니언에 대한 갈증이 절실했던 때에 고은경 기자는 동물권·동물복지의 측면에서 보도를 해온 대표적인 기자이다. 그래서 이 책에 대한 기대가 더 크다. 진정성 있는 글 속에서 많은 사람들이 동물의 처지를 한 번 더 생각하며 변화를 일으키는 책이 될 것으로 믿는다. - 조희경 (동물자유연대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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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이슈가 SNS에 오르내릴 때 다양한 매체의 기자와 방송 관계자들에게 연락을 받곤 한다. 기사나 방송 말미에 필요한 짧고 자극적인 멘트를 원하는 이들에게 어떤 문제의식으로 이 이슈에 접근하고 있는지 되돌려 묻고는 실망에 빠질 때가 많다. 이렇게 소비되어도 되는 문제였던가? 그러나 고은경 기자는 건전한 시각과 동물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이슈가 벌어지는 곳에서 동물과 함께한다. 그래서 이슈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좋은 동료가 되어 주기까지 한다. 좋은 기자가 쓴 좋은 기사를 책을 통해 만날 수 있는 즐거운 경험을 많은 사람들이 함께하길 바래본다. - 천명선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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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은 이 책은 사람이 쓴 책이 아니다. 너무나 강아지 마음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 후지타 사유리 (작가, 방송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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