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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참으로 거대한 도시구나!" - 안데르센 시대의 코펜하겐 성벽 안쪽 - 베스터 가에서 시청 앞 광장까지 - 대학 지구 - 아마게르 광장과 감멜스트란 - 성이 있는 섬 '슬로츠홀멘' - 니콜라이 지구 - 콩겐스 뉘 광장 주변 - 뉘 하운 - 아말리엔보르 궁전과 프레데릭스타덴 - 뉘보더와 왕립 공원 성벽 바깥쪽 - 티볼리 공원과 글?토텍 - 베스터브로와 프레데릭스베르 공원 - 크리스티안스하운과 아마게르 섬 - 성채와 인어 동상 - 아시스텐스 교회 묘지 본문에 언급한 건물, 장소, 거리 찾아보기 참고 문헌 옮기고 나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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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기에 안데르센은 매일 정오가 되면 “벤치에 앉아 작은 빵을” 먹기 위해 왕립 공원에 가곤 했다. 여기서 저녁식사 때까지 시간을 보냈다. 작가의 분신이기도 한 소설 《어느 바이올리니스트》의 크리스틴은 “점심 때 먹을 빵이 없는 날이 일주일에 사흘은 되었다.”“그는 하숙집 여주인에게 사실을 숨기고 점심을 밖에서 먹는 것처럼 행동했다. ……” 소설 속 인물처럼 안데르센은 점심 때 제대로 된 식사를 할 돈이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 부끄러웠다.
……해안의 긴 산책로를 따라 가면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인어 동상이 있다. 1913년 양조업자 칼 야콥센이 조각가 에드바르 에릭센에게 주문한 조각상으로 매우 빠르게 도시의 상징이 되었다. 그 때문에 1964년 어느 날 아침, 동상의 목이 베어져 있는 것이 발견되었을 때 일어난 소동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코펜하겐의 살인 사건 전담반이 수사에 개입했지만 잃어버린 목도 범인도 찾을 수가 없었다. 동상의 목은 나중에 다시 만들어야 했다. 그때부터 인어 동상은 언제나 암살의 희생물이 되었다. 목을 또 한 번 잃어버린 적이 있었고, 그 사이에는 팔 하나가 절단되기도 했다. 2003년에는 심지어 조각상 전체가 폭파되기도 했다. --- 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