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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기다려요
오은별오치근 그림
책마을해리 2025.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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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2

어릴 적부터 가족과 함께 여행하며 자연 속에서 자랐어요. 조금 오래되고 때 묻은 것들에서 느껴지는 정취를 좋아해요. 이야기에는 그런 것들을 빛나게 해줄 힘이 있다고 믿어요. 『아빠랑 은별이랑 섬진강 그림여행』을 시작으로, 『아빠랑 은별이랑 지리산 그림여행』, 『초록비 내리는 여행』을 가족과 함께 펴냈어요.

그림오치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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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에서 나고 자라서인지 숲과 들판, 강을 돌아다니며 노는 것을 좋아한다. 백석 시인이 쓴 동화시 열두 편을 만나 그림책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지금은 섬진강과 지리산이 어우러진 구례 시골 마을에서 그림책을 만들며 살고 있다. 2013년부터 2019년까지 어린이 잡지 [개똥이네 놀이터]에 ‘별, 솔, 반이의 자연미술놀이’를 연재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식구들이 같이 만든 『초록비 내리는 여행』, 『아빠랑 은별이랑 섬진강 그림여행』과 『아빠랑 은별이랑 지리산 그림여행』이 있어요. 그린 책으로 『오징어와 검복』, 『집게네 네 형제』, 『개구리네 한솥밥』, 『바보 도깨비와 나무
시골에서 나고 자라서인지 숲과 들판, 강을 돌아다니며 노는 것을 좋아한다. 백석 시인이 쓴 동화시 열두 편을 만나 그림책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지금은 섬진강과 지리산이 어우러진 구례 시골 마을에서 그림책을 만들며 살고 있다. 2013년부터 2019년까지 어린이 잡지 [개똥이네 놀이터]에 ‘별, 솔, 반이의 자연미술놀이’를 연재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식구들이 같이 만든 『초록비 내리는 여행』, 『아빠랑 은별이랑 섬진강 그림여행』과 『아빠랑 은별이랑 지리산 그림여행』이 있어요. 그린 책으로 『오징어와 검복』, 『집게네 네 형제』, 『개구리네 한솥밥』, 『바보 도깨비와 나무꾼』, 『평화의 돌』, 『꿈이 자라는 나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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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06월 03일
쪽수, 무게, 크기
38쪽 | 254*240*15mm
ISBN13
9791194533061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출판사 리뷰

빛의 혁명, 우리가 빛과 하나였던 시절부터 오랜 기다림 끝에 드디어 만난 ‘새로운 세상’

영암 월출산에 숨겨져 우리에게 우주사적, 인류사적 영감을 주는 큰바위 이야기예요. 누군가를 닮은 얼굴, 큰바위 얼굴 이야기를 우주의 역사, 인류의 역사로 불러들여 그림책으로 피워냈어요.

우리는 빛으로부터 태어난 존재, 그 빛의 존재라는 것을 스스로 깨닫는 장엄한 때와 만나요. 처음 인류는, 빛의 모습 그대로였어요. 빛으로부터 수많은 갈래로 번져 흩어지고 모였던 40억 년의 시간이 흐르고, 그 끝 어디서 인류는 지금 모습으로 찬란히 문명을 지어왔어요. 그 사이 빛의 흔적을 찾아 서로 사랑하며 한몸의 기억을 되찾기도 했어요. 그 평화로운 때보다 더 많이 미워하며 싸우고 경쟁하는 데 시간은 쏟기도 했어요. 짙은 어둠이 세상을 뒤덮을 때, 더 커다란 빛의 모습으로 그 마음으로 일어나, 힘겹게 어둠을 밀어내기도 했어요. 인류를 감싸는 인간 비인간 사이에서 번지는 온갖 미움 혐오의 기운을, 따뜻하고 밝게 감싸는 빛의 시간을 기다렸어요. 그 기다림은, 빛과 하나였던 우리 오랜 옛 기억을 찾아가는 일이기도 해요.

지난 겨울, 우리는 드디어 ‘그 밝고 건강한 빛의 기운’과 만났어요. 우리 스스로 빛이 되어서 말이에요. 미움, 혐오의 언어가 넘쳐나는 광장을 더 큰 빛의 기운으로 감싸버린 ‘아름다운 혁명’ 이야기를 『나는 기다려요』에서 만나보세요. 우리가 빛 그 자체였다는, 인류 역사를 두고 잊히고 되살리고 잊히고 되살려온 그 빛의 기억을 서로에게 전하면서요.

『나는 기다려요』는 깊은 어둠을 뚫고 나타난 빛 하나에서 시작된 우리 행성지구 이야기입니다. 빛은 큰 폭발을 일으키며 수많은 별과 별로 흩어졌고, 별들로 이어진 길을 따라 작고 푸른 우리 지구 별도 태어났답니다.

우리 별은 깨어나 처음 눈을 떴을 때, ‘외로워하지 말라’며 ‘너를 닮은 아이를 만나게 될 것’이라는 다른 별들의 속삭임을 들어요. 그 별을 닮은 아이, 빛을 간직한 그 아이를 기다렸어요. 땅에서 불을 내뿜고 하늘에서 많은 비를 내려도 두렵지 않았어요. 가만히 그 빛의 아이를 기다리는 동안, 낮과 밤이 수없이 바뀌고 셀 수 없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여기저기 작은 생명들이 하나둘, 생겨나 오래지 않아 우리 별은 수많은 생명들로 아름답게 빛났습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빛과 하나였던 것을 잊은 채 싸우기도 했고, 미움은 서로에게 큰 상처와 아픔을 남겼답니다. 차츰 세상은 빛을 잃어갔고, 나는 깊은 잠에 들었어요. 얼마나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요? 누군가 나를 슬금 흔들어 깨웠습니다. 작은 흔들림, 아이의 빛이 내게 스미자, 내 안의 빛이 뿜어져 나왔고, 나와 닿아있던 모든 것들이 빛나기 시작했습니다. 비로소 알게 되었어요. 우리는 빛 하나에서 함께 태어났다는 것, 서로가 땅이고 하늘이고 바람이라는 것을요. 마침내 우리 이야기는 꽃에서 꽃으로, 잎에서 잎으로 퍼져 나갔어요. 나는 빛이 머물던 샘 아래 큰바위로 스며 다시, 기다립니다. 또 새로운 빛의 소식을, 빛의 아이를요. 언제까지나 변함없는 마음으로, 모습으로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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