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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을 어루만지는 손
김진오치근 그림
책마을해리 2026.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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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2

강원도 강릉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국어교육을 전공하고 오랫동안 어린이책 출판사에서 근무했습니다. 2006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동화 「우리 동네 마루」가 당선되었습니다. 어릴 때는 산으로 들로, 강으로 놀러 다니길 좋아했고 어른이 된 지금은 산책하면서 풀과 나무들이 꽃 피고 열매 맺는 것을 들여다보기를 좋아합니다. 2013년 「강물을 거슬러 오른 고래 한 마리」로 제3회 열린아동문학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지은 책으로 『럭키 파트라슈』, 『노래하는 여전사 윤희순』, 『그림을 그리는 신비한 어둠 상자』, 『아하! 그땐 이렇게 싸웠군요』, 『세계 평화를 꿈꾼 민족의 영웅 안중근』, 『아빠
강원도 강릉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국어교육을 전공하고 오랫동안 어린이책 출판사에서 근무했습니다. 2006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동화 「우리 동네 마루」가 당선되었습니다. 어릴 때는 산으로 들로, 강으로 놀러 다니길 좋아했고 어른이 된 지금은 산책하면서 풀과 나무들이 꽃 피고 열매 맺는 것을 들여다보기를 좋아합니다. 2013년 「강물을 거슬러 오른 고래 한 마리」로 제3회 열린아동문학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지은 책으로 『럭키 파트라슈』, 『노래하는 여전사 윤희순』, 『그림을 그리는 신비한 어둠 상자』, 『아하! 그땐 이렇게 싸웠군요』, 『세계 평화를 꿈꾼 민족의 영웅 안중근』, 『아빠는 김치왕』, 『외뿔 고래의 슬픈 노래』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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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오치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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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에서 나고 자라서인지 숲과 들판, 강을 돌아다니며 노는 것을 좋아한다. 백석 시인이 쓴 동화시 열두 편을 만나 그림책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지금은 섬진강과 지리산이 어우러진 구례 시골 마을에서 그림책을 만들며 살고 있다. 2013년부터 2019년까지 어린이 잡지 [개똥이네 놀이터]에 ‘별, 솔, 반이의 자연미술놀이’를 연재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식구들이 같이 만든 『초록비 내리는 여행』, 『아빠랑 은별이랑 섬진강 그림여행』과 『아빠랑 은별이랑 지리산 그림여행』이 있어요. 그린 책으로 『오징어와 검복』, 『집게네 네 형제』, 『개구리네 한솥밥』, 『바보 도깨비와 나무
시골에서 나고 자라서인지 숲과 들판, 강을 돌아다니며 노는 것을 좋아한다. 백석 시인이 쓴 동화시 열두 편을 만나 그림책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지금은 섬진강과 지리산이 어우러진 구례 시골 마을에서 그림책을 만들며 살고 있다. 2013년부터 2019년까지 어린이 잡지 [개똥이네 놀이터]에 ‘별, 솔, 반이의 자연미술놀이’를 연재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식구들이 같이 만든 『초록비 내리는 여행』, 『아빠랑 은별이랑 섬진강 그림여행』과 『아빠랑 은별이랑 지리산 그림여행』이 있어요. 그린 책으로 『오징어와 검복』, 『집게네 네 형제』, 『개구리네 한솥밥』, 『바보 도깨비와 나무꾼』, 『평화의 돌』, 『꿈이 자라는 나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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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1월 03일
쪽수, 무게, 크기
40쪽 | 254*240*15mm
ISBN13
9791194533214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출판사 리뷰

풍수지리, 자연과 사람이 서로 ‘어루만지는’ 돌봄의 기술

흔히 풍수지리를 사람이 살기 좋은 땅을 찾고, 좋은 묏자리를 잡는 오래된 ‘기술’로 생각한다. 이 책은 풍수지리 본질이 ‘서로돌봄’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도선은 땅 바람 물은 어떻게 대해도 좋은 대상화된 존재가 아니라 함께 다독이며 서로를 어루만지는 존재라는 깨달음이 있었다. 그는 한반도 전역을 누비며 땅의 기운이 센 곳에는 탑을 세워 누르고, 기운이 부족한 곳에는 나무를 심어 숲을 조성해온 사람이다. 그의 일은, 자연의 흐름을 거스르지 않으면서 인류 문명이 자연 속에 조화롭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돕는 ‘화해의 손길’이었다. 이 그림책을 통해 도선의 풍수지리를, 땅의 상처를 치유하고 보듬는 ‘생태적 돌봄’ 과정으로 새롭게 정의하고 있다.

생태전환 시대, 어린이들에게 전하는 ‘공존의 감각’

이 그림책은 어린이 독자뿐 아니라 매개하는 어른 독자에게도 자연을 대하는 가장 아름다운 태도를 슬몃 보여준다. 공존의 감각, 공생의 오랜 슬기를 깨워준다. 역사 속 인물 도선과 그림책 속 할아버지가 땅과 숲을 누비며 감각을 나누는 과정은 오늘날 우리가 행성지구의 벗임을 깨닫고 자연 생태 속 존재라 자각하는 마음과 맞닿아 있다. 나무 한 그루를 심고 숲을 가꾸는 행위가 결국 모두의 삶을 풍요롭게 만든다는 도선의 가르침은, 어린이들에게 생태적 감수성을 일깨워준다. ‘서로를 어루만지는 손’이라는 접근을 통해, 인류 문명이 자연을 마음대로 다루며 대상화하는 것이 아니라 그 자연의 일부로서 서로를 지탱해 주는 따뜻한 연대의 감각을 도드라지게 했다.

오치근의 붓과 김진의 글이 빚어낸 그림책의 한 성취

섬진강과 지리산의 사계를 담백한 묵 톤으로 그려온 오치근 작가는 도선이 누볐던 우리 산천을 한 폭의 산수화처럼 펼쳐낸다. 숲의 정령이 살아 숨 쉬는 듯한 배경과 도선의 따순 미소는 보는 이 마음까지 평화롭게 만든다. 여기에 2006년 신춘문예 당선 이후 다양한 장르의 어린이책을 통해 꾸준히 독자와 만나온 김진 작가는 역사 속 사실을 되살려낸 흥미로운 발상에 정제된 문장을 더해, 고전 인물을 싱싱한 현대적 생명력으로 되살려냈다.

『숲을 어루만지는 손』은 과거 역사 속 인물을 되살리는 것을 넘어, 미래 세대가 가져야 할 행성지구에 대한 새로운 감각, ‘예의’를 일깨워준다. 함께 책장을 넘기며 우리의 감각을 송두리째 감싸는 숲, 땅, 바람, 물이 친구 지구의 숨결이라는 것을 자연스레 느끼게 된다.

[편집자 한마디]

"풍수지리(風水地理)라는 어려운 단어 뒤에는 사실 '바람을 막고 물을 다스려 사람을 살린다'는 지극한 다정함이 숨어 있습니다. 도선 할아버지의 손길이 닿는 곳마다 숲이 살아나고 서로가 평화로워졌던 것처럼, 이 책을 읽는 어린이와 어른들 마음속에도 자연을 어루만지는 다정한 손길이 자라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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