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서문. 당신의 돈을 통제하라
감수의 글 1장. 셀프 커스터디 가이드 비트코인 지갑 사용을 위한 지식 키스톤 지갑 시드사이너 지갑 공기계 지갑 UTXO 정리하기 거래소에서 지갑으로 비트코인 옮기기 지갑에서 거래소로 비트코인 옮겨 원화 출금하기 2장. 비트코인 스탠다드 가이드 비트코인은 돈이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라이트닝 결제하기 온라인 매장에서 라이트닝 결제하기 1분 만에 비트코인 결제 매장 되기 3장. 풀 노드 운영 가이드 풀 노드 운영을 위한 지식 엄브렐OS 설치 전 미니 PC 조립하기 비트코인 코어 동기화 외부에서 엄브렐 접속하기 풀 노드와 워치-온리 지갑 연동하기 도달 가능한 노드 되기 4장. 라이트닝 노드 운영 가이드 라이트닝 노드 운영을 위한 지식 라이트닝 노드 운영하기 외부에서 라이트닝 노드 사용하기 라이트닝 노드로 온라인 비트코인 결제 매장 구축하기 5장. 홈 채굴 가이드 홈 채굴을 위한 지식 비트엑스 감마 601로 솔로 채굴하기, 채굴 풀 참여하기 아발론 나노 3로 솔로 채굴하기, 채굴 풀 참여하기 다텀으로 풀 노드와 채굴기 연결하기 |
|
비트코인의 철학들은 책 속에서 찾아볼 수도 있다. 그러나 그 진짜 의미는 지갑을 생성하고, 첫 사토시를 송금해 보고, 블록 컨펌을 기다려보고, 풀 노드를 운영해 블록과 거래를 독립적으로 검증하고, 단일한 장부를 보유하고 열람하며, 라이트닝 네트워크에서 비트코인으로 실물을 결제해 보는 과정에서 비로소 피부에 와닿는다. (…) 경험 없이 혼자만의 상상에 갇혀 비트코인이 이렇게 되면 어떻고, 저렇게 되면 어떨지 생각하는 것들은 의미가 없다. 검증은 사유만으로 성립하지 않는다. 적어도 비트코인에서는 더욱 그렇다.
--- p.5 거래를 직접 전파하라. 돈을 사용해 보기도, 저축해 보기도 하라. 네트워크에 직접 참여하라. 전 세계에서 일어나는 모든 비트코인의 거래 장부를 직접 보유하고 업데이트하라. 거래와 블록을 독립적으로 검증하라. 남을 신뢰하지 말고 스스로 잔액을 조회하고, 거래와 블록을 전파하라. 스스로 네트워크를 확장하라. 네트워크를 직접 보호하라. 금융 주권을 가져라. 신뢰하지 말고 검증하라. 당신의 돈을 스스로 통제하라. --- p.9 비트코인은 소유권을 포함한 금융 주권을 개인이 온전히 누릴 수 있게 하는 돈이다. 그런데 거래소에 비트코인을 보관한다면 그 비트코인은 나의 것이 아니게 된다. 따라서 비트코인을 내가 갖고자 한다면 셀프 커스터디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 p.19 비트코인은 종종 ‘디지털 금’이라고 불린다. 이는 비트코인의 희소성과 가치 저장 기능을 강조하는 비유지만, 비트코인의 진짜 본질을 모두 설명하지는 못한다. 비트코인은 돈이고, 현금이다. 비트코인 백서의 제목이 「비트코인: 개인 대 개인 전자 화폐 시스템」이지 않은가? (…) 그러니 비트코인을 디지털 금이라고만 부르는 것은 비트코인의 진짜 본질 중 한 가지만 보는 것이다. 이런 잘못된 시각을 가지면 비트코인이 가져올 미래를 지나치게 축소해서 볼 수밖에 없다. (…) 이게 사실이라면 비트코인을 채택한 사회와 비트코인을 채택하지 않은 다른 사회의 격차는 물론이고, 한 사회 내에서도 비트코인을 채택한 개인과 비트코인을 채택하지 않은 다른 개인의 격차도 벌어진다는 뜻이다. 대체 비트코인의 무슨 속성이 다른 돈보다 뛰어나길래 화폐를 대체한다는 것일까? 이를 알아야 비트코인이 금처럼 금고에 저장해두는 자산이 아니라, 자유롭고 세계적인 교환 수단으로 설계된 진짜 돈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돈은 단순히 저장만 되는 것이 아니라, 교환되고, 가치를 측정하며, 경제 활동을 매끄럽게 연결하는 기능을 수행해야 한다. 따라서 비트코인을 단순히 모으기만 한 사람과, 비트코인으로 직접 결제를 해보거나 받아본 사람의 비트코인에 대한 이해 수준은 천지 차이다. 비트코인을 디지털 금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은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만 기대하며 비트코인을 사용하는 것을 망설인다. --- p.310 풀 노드를 운영하는 이유에는 비트코인의 분산화 속성을 지키기 위해 네트워크에 기여하기 위한 것도 있지만 개인적인 이유도 있다(그리고 개인적인 이유가 더 중요하다). 풀 노드를 운영한다는 것은 외부 기관이나 정부, 은행에 전혀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자산을 검증하고 자신의 거래를 네트워크에 전파하는 주체가 되는 일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신뢰 지점 최소화를 위해서는 풀 노드 운영이 필수적이다. --- p.343 풀 노드는 단순한 홈 서버가 아니다. 풀 노드를 운영하는 것은 비트코인의 철학을 구현하는 행위이다. 풀 노드를 운영함으로써 제3자를 신뢰하지 않고 거래와 블록을 스스로 검증할 수 있다. 동시에 네트워크의 분산화 속성을 지키고 강화한다. 비트코인 네트워크에 직접 참여하고 싶다면 풀 노드를 운영하면 된다. --- p.354 라이트닝 노드를 직접 돌리는 것은 간단하지만은 않지만 여전히 매력적이다. 라이트닝 수탁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 해당 서비스 운영자를 신뢰해야 하는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KYC나 자금 동결 등의 문제로부터 완전히 자유롭지 않다. 하지만 라이트닝 네트워크에 직접 참여하면 신뢰받는 제3자 없이 비트코인의 확장성을 경험할 수 있다. --- p.448 채굴은 단순히 새로운 비트코인을 얻는 방식이 아니라 네트워크의 보안을 책임지는 핵심이다. 풀 노드가 분산화, 라이트닝 네트워크가 확장성을 담당한다면 채굴은 비트코인의 보안을 담당한다. --- p.528 채굴 풀은 간접민주주의(대의민주주의)와도 같다. 대의민주주의는 개인들이 선거를 통해 입법자를 뽑으면, 입법자가 법을 제정하는 권한을 갖는 형태를 말한다. 간접민주주의의 단점은 명확하다. 일단 선출된 입법자가 시민들의 의지에 반하는 법들을 마구 입법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간접민주주의는 진정한 민주주의라기 보다는 효율성과 어느 정도 타협한 민주주의라고 할 수 있다. 역사 속에서 많은 선출자들이 간접민주주의의 한계를 이용하여 독재로 전환했다. 로마의 카이사르나 나치의 히틀러 모두 정당한 선출 과정을 통해 선출된 뒤, 자신들의 독재를 위한 법을 입법하여 민주주의를 훼손하였다. (…) 채굴자들은 어떤 채굴 풀에 참여할지 선택할 수 있다. 그러나 일단 채굴 풀에 참여하고 나면 블록의 구성 권한은 채굴 풀 운영자가 모두 갖게 된다. 채굴 풀에 참여한 채굴자는 채굴 풀 운영자가 만든 블록 템플릿을 수동적으로 받을 수밖에 없다. 그 블록 템플릿에서 논스값만을 변경해 보며 작업증명을 한다. (…) 그렇다면 채굴 주권을 지키기 위해서는 직접 풀 노드를 돌려 퍼블릭 풀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자신의 채굴기와 연결하고, 솔로 마이닝을 하는 방법밖에 없을까? 보상을 분배하는 채굴 풀에 참여하고 싶다면 채굴 주권을 포기해야 할까?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텀DATUM이 나왔다. --- pp.545-547 공장처럼 거대한 규모로 돌아가는 대형 채굴장을 생각해 보자. 냉각 설비를 갖춘 데이터 센터, 저렴한 전력 공급 계약, 대규모 장비 투자. 이와 비교하여 가정에서의 소규모 채굴은 상대적으로 이익이 적다. 홈 채굴은 산업용 전기보다 비싼 전기 요금을 지불해야 하고 냉각 환경도 열악하며, 장비의 유지·보수에도 어려움이 따른다. 따라서 수익을 내는 것은 노하우가 필요한 일이다. 수익을 기대하기보다 손해를 최소화하며 참여하는 것으로 관점을 바꿔볼 수도 있다. 겨울철 난방 대용으로 채굴기를 이용하거나, 재생 에너지를 이용한 자가발전 설비와 연계할 수도 있다. 이러한 자가발전은 특히 중요한데, 에너지 생산도 개인이 자율적으로 하는 첫걸음이 되기 때문이다. 또한 다텀을 통해 자신의 풀 노드와 채굴기를 연결하여 좀 더 독립적으로 채굴할 수도 있다. 이러한 홈 채굴자들은 비트코인 네트워크에서 매우 중요하다. 이들 각각의 해시레이트가 미약하다고 하더라도, 이들이 네트워크에 기여하는 것은 무시할 수가 없다. 이들은 채굴 풀이 비트코인 사용자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내용들을 지지하거나 거래들을 검열할 경우 얼마든지 다른 채굴 풀로 이동할 수가 있다. 따라서 채굴 풀의 중앙화를 견제한다. 게다가 다텀을 통해 자신의 풀 노드와 채굴기를 연결하는 경우 채굴이 분산화되어 네트워크 전체의 자율성이 올라간다. 채굴은 비트코인 네트워크를 보호하는 행위다. 따라서 홈 채굴자들은 자신이 직접 에너지를 써서 네트워크를 보호하는 사람들이다. 또한, 중앙화된 권력 없이 비트코인이 만들어지는 데 기여한다. 이러한 태도는 단순한 이윤 논리를 넘어선 진정한 금융 주권의 실천이다. --- pp.549?5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