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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닮은 기계와 나를 다시 알아가는 시간
01 상의 중심이 된 나 : 나의 감정이 데이터가 되는 시대 02 인간의 모든 것을 대체해 가는 AI : 기계가 할 수 없는 건 정말 없는 걸까 03 인공지능도 차별한다 : 알고리즘 안에서도 공정은 필요하다 04 기계적 대화와 인간적 대화 : 닮은 말, 다른 마음 05 챗봇과 섹스봇: 마음과 몸의 새로운 동반자 : 외로움의 기술 시대 06 AI와 예술 협업 아트세러피 : 감정을 꺼내주는 또 하나의 표현 방식 07 챗GPT와 함께하는 여행 계획 : 나를 아는 AI가 고른 여행 08 내 (여자·남자·기계) 친구 AI : 가족 간 대화, AI가 다리를 놓다 09 AI, 또 하나의 가족 : 함께 사는 기계, 정서적 동반자일 수 있을까 10 〈나의 마더〉: 인공지능의 양면가치가 모성에 미치는 영향 : 보호자와 감시자 사이의 모성 11 새로운 연대를 여는 AI : 고립의 시대, AI는 연결일까 분리일까 12 AI의 감정 : 감정이 있는 듯한 기계, 우리는 어떻게 반응할까 13 AI와 인간중심주의 :중심에 있는 우리는 무엇을 놓치고 있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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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도 지식도 대화도 모두 자기중심적으로 이루어진다면 애써 미디어를 발전시키는 것이 오히려 진정한 소통에 방해가 될 수도 있다. 인터넷이 처음 등장했을 때 ‘정보의 바다’라고 불렀다. 그러다가 연결의 비용이 저렴해지고 대중화하면서 인터넷은 ‘접촉의 바다’가 되었다. 그런데 이렇게 수많은 정보를 접할 수 있고 다양한 사람들과 만날 수 있는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대체로 자신의 마음을 편하게 해 주는 정보를 더 찾으며 주로 마음 편한 대상과 연결하려 한다. 이러한 현상은 필연적으로 ‘인지적 일관성(cognitive consistency)’을 추구하는 인간의 본성에 기인하는 것일 수 있다(Gawronski & Brannon, 2019). 인간은 자신의 원래 생각과 일치하지 않는 정보는 받아들이지 않고 일치하는 정보만 받아들이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 「01_세상의 중심이 된 나」 중에서 법적인 측면에서 손영화(2023)는 AI에 의한 차별의 주요 요인을 ① 알고리즘 설계에 기인한 차별(모델링 편향), ② 학습하는 데이터에 기인한 차별(교육 편향), ③ 집단 속성에 근거한 판단에 따른 차별 및 ④ 인간에 의한 책임 전가로 구분했다(278쪽). 알고리즘 설계에 기인한 차별은 AI 개발자가 특정 인종이나 민족에 불리하게 프로그래밍한 결과로서 나타나는 차별이며, 학습 데이터에 기인한 차별은 “데이터의 대표성 결여, 데이터에 반영된 기존 사회의 편견, 상관관계에 기초한 부정확한 예측”으로 인해 발현하는 차별을 말한다(280쪽). 실제로 개발자에게 편견이 없더라도 데이터 자체에 편파성이 개입할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인공지능 언어 모델 자체가 인간이 생산해 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이다. --- 「03_인공지능도 차별한다」 중에서 인간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는 AI 로봇은 이제 이 지구상에서 인간과 함께 공존하며 살아가야 할 ‘존재’가 되어 가고 있다. 가히 새로운 ‘종족’이라 부를 수도 있겠다. 이러한 AI, 좀 더 정확히는 AGI와 비교해 현재의 인류, 즉 호모 사피엔스는 ‘호모 이모셔니쿠스’로서 AI와는 구분되는 속성을 지닌다. AGI가 대부분의 영역에서 인간의 능력을 초월한 성취를 보이더라도, AI는 인간과 같은 감정을 ‘흉내 낼’ 수는 있지만 인간처럼 ‘느낄’ 수는 없기 때문이다. --- 「04“기계적 대화와 인간적 대화: 호모 이모셔니쿠스」 중에서 여행지에서 교통수단을 적절히 선택하는 것은 편리한 이동을 위해 필수적이다. 챗GPT는 도시 내 교통수단부터 국가 간 이동을 위한 항공편까지 다양한 옵션을 안내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서울에서 부산까지 가는 가장 빠른 방법은?”이라는 질문에 대해 KTX, 항공편, 고속버스 등 다양한 대안을 제시하고, 각 방법의 시간과 비용을 비교해 준다.또한 챗GPT는 교통수단 연결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데 강점을 가진다. 예를 들어 “제주공항에서 성산일출봉까지 가는 가장 편리한 방법”을 묻는다면 버스 노선, 택시 요금, 렌터카 이용 방법 등을 종합적으로 안내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챗GPT는 지역별 교통 시스템에 대한 최신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한다. -07 "챗GPT와 함께하는 여행 계획 작성" 중에서 문제는 늘 그렇듯 우리 마을에 나타난 타자의 등장을 고깝게 여기는 동네 폭주족이었다. 공중 자동차를 타고 동네 곳곳을 질주하며 시비를 걸어대는 이 청년들은 결국 아버지를 공격하고 아이의 집에 오물을 던져 댄다. 어느 날 아버지는 망가진 지붕을 고치러 올라가고, 폭주족이 탄 공중 자동차가 어김없이 나타난다. 그리고 다음 순간, 자동차는 땅바닥으로 추락한다. 아버지와 아이 사이에 비밀이 생기는 순간이었다. 살아남은 폭주족들이 치밀한 계획을 세워 아버지를 처단하기 위해 나타난 그날, 아버지는 끝끝내 그들의 기도와 척추를 부숴버린다. ‘아버지’는 사실 전쟁을 위해 만들어진 용병 로봇이었다. 로봇이 사람을 죽이는 일은 있을 수 없다며 수리 기사는 로봇을 일반인들에게 보급하기 위해 전투와 관련한 프로그램을 모두 지웠다고 말한다. 그때 그 자리에 있던 한 군인 출신 남성이 말한다. 자신도 전쟁이 끝났다는 것을 알지만 식은땀을 흘리며 잠에서 깨어 칼을 들고 적을 찾을 때가 있다고 말이다. -08 “내 (여자·남자·기계) 친구 AI」 중에서 철학자 마크 존슨(Mark Jonhson)은 신체성이 의미를 갖게 만드는 방식, 그 의미를 발전시키고 다듬는 방식, 경험을 이해하고 사고하는 방식이 이러한 배경에 따른 행위 전반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고 지적한다. --- 「12_AI의 감정」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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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친구가 될 수 있을까?
사람과 사람 사이에 등장한 AI, 이제는 감정도 기술로 주고받는 시대 5060이 경험하는 새로운 소통, 관계, 공감의 전환점 탐색 『5060을 위한 AI 입문』 시리즈는 50대, 60대가 인공지능을 편안하게 받아들이고 자신의 삶과 연결해이해할 수 있게 기획된 큰글자책 시리즈다. 기술을 알려주기보다, ‘지금 나와 가장 가까운 생활 주제’에서 AI를 먼저 보여준다. 그래서 시리즈는 돈, 건강, 관계라는 익숙하고 중요한 세 가지 키워드로 시작한다. 이 책은 시리즈의 Ⅲ권 『친구·가족』으로 나와 가족, 나와 타인, 나와 기계 간의 ‘관계의 의미’가 어떻게 달라지고 있는지를 탐색한다. AI 챗봇과의 대화, 감정을 이해하는 알고리즘, 노인 돌봄 로봇과 세대 간 소통 기술은 관계가 기술로 대체되는 게 아니라, 새로운 방식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Ⅰ권 『돈』은 자영업과 소비, 재테크, 신종 직업, 부동산, 노동까지 AI가 실제로 경제와 일의 흐름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당장 은퇴 후 창업을 생각하거나, 새로운 일자리에 대한 고민을 시작한 독자에게 다양한 인사이트를 줄 수 있다. Ⅱ권 『건강』으로 병원 밖에서 내 몸과 마음을 돌보는 디지털 헬스케어, 재활, 정신 건강, 감정 인식 기술 등 AI가 건강의 개념을 어떻게 다시 쓰고 있는지를 살펴본다. 이제는 치료보다 예방이 먼저이고, 의사가 아닌 기계와도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시대가 왔다는 것을 체감 할 수 있다. 이 시리즈는 AI의 기능과 구조를 배우는 책이 아니다. AI를 통해 내 삶을, 내 감정을, 내 태도를 다시 들여다보는 작은 시작이다. 각 아티클은 짧고, 글자는 크고, 내용은 어렵지 않다. 하루에 하나씩, 혹은 궁금한 주제부터 펼쳐도 괜찮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이 시리즈가 말하고자 하는 핵심은 언제나 하나다. “지금 시작해도 늦지 않았다.” 인공지능이라는 단어 앞에서 망설이고 주저하던 5060 세대에게 이 책이 가볍고 유쾌한 첫걸음을 만들 것이다. 5060에게 『5060을 위한 AI 입문』을 권하는 이유 5 1. 지금까지 잘 살아온 당신에게, 새로운 시대를 이해하는 힘을 더해준다 기술은 몰라도 살 수 있지만, 알고 나면 더 당당해진다. AI 시대의 흐름을 놓치지 않고 나만의 속도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입문서다. 2. 돈, 건강, 가족… 삶의 핵심 주제로 AI를 쉽게 설명한다 관심 있는 주제부터 편하게 읽을 수 있게 구성했다. 어려운 용어나 기술 설명 없이, 지금 당장 와닿는 이야기들로 AI를 느낄 수 있다. 3. 지식을 주는 책이 아니라, 사고를 여는 책이다. AI가 나와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를 스스로 묻게 한다. 단지 정보를 습득하는 게 아니라, 나의 판단과 선택을 새롭게 구성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4. 복잡한 기술보다, 따뜻한 시선으로 AI를 보여준다 짧은 아티클로 구성되어 어렵지 않게 AI와 친해질 수 있다. 기술은 차갑지만, 이 책은 따뜻하다. 5. 5060이기에 가장 잘 받아들일 수 있는 책이다 경험과 판단력이 있는 세대, 새로운 흐름을 자기 방식으로 받아들일 줄 아는 세대?바로 당신을 위해 만들었다. 5060이 이 시리즈를 보면 달라지는 점 5 1. “나도 AI를 이해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상승한다. 스스로 “AI가 뭔지는 대충이라도 안다”, “이제는 내가 뭘 물어봐야 할지 알겠다”는 인식의 전환이 생긴다. 기술을 어렵거나 ‘배우는’ 대상이 아니라 ‘이해할 수 있는’ 존재로 받아들이게 된다. 2. 변화에 끌려가지 않고, 흐름을 읽는 눈이 생긴다 뉴스나 사회 변화가 ‘남의 일’처럼 느껴졌던 AI와 관련된 이슈들이 시리즈를 통해 ‘내가 지금 서 있는 자리’와 연결되어 있음을 인식하게 된다. 돈, 건강, 관계와 같은 주제를 통해 AI가 가져오는 변화의 흐름을 읽고 선택하고 해석하는 시선이 생긴다. 3. 자녀·손주 세대와의 대화에 공감이 더해진다 세대 간 소통의 큰 장벽 중 하나는 기술 언어다. 챗GPT, 알고리즘, 딥페이크, 웨어러블 같은 단어에 익숙해지면서 자녀 세대와 기술 관련 대화의 공감대가 생긴다. “그게 뭔데?” 대신 “요즘 AI가 그런 것도 해?” 4. 나의 삶을 재설계해보고 싶어지는 용기가 생긴다 AI는 더 이상 미래 기술이 아니라 ‘나를 돕는 도구’라는 인식이 자란다. “지금이라도 다시 해볼 수 있겠다”는 감정과 함께 창업, 학습, 소통, 여행, 재테크 등에서 삶을 새롭게 바라보는 힘이 생긴다. 5. 기술을 받아들이는 ‘나만의 속도’가 생긴다 원가를 따라잡으라고 강요하지 않는다. 대신 ‘시작하는 마음’만 있다면 나에게 맞는 속도로 천천히 이해하고 선택할 수 있다는 신뢰를 준다. 5060이 새로운 기술을 받아들이는 데 불안 대신 유연함으로 나아가게 하는 중요한 심리적 기반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