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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도 아꼽다이
김신자강성구 그림
한그루 2025.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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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부 들싹들싹

마!|공개수업|땡볕|동화 읽을 때|동네|빼빼로 데이|점 하나 |봄소풍|밥상|양지꽃|돌 틈에 핀 민들레|봄이다|열대야

2부 울칵울칵

눈물|와도|따라가다 보면|잠꼬대|글자 하나|가파도|덧니|고마운 의자|색종이 카네이션|붕어빵|비 오는 날|안개|첫눈

3부 붕당붕당

내 이름 바꿔주세요|오징어와 가자미|그림자|연두색 마술사|거북이네 학교|층간 소음|양배추|배롱나무꽃|변덕쟁이 우리 엄마|콩벌레|스마트폰|크리스마스|선풍기

4부 춤막춤막

제주 바다|경고|가을 들녘|맹꽁이|비염|납작만두|외로운 귀|친구 가을이에게|감자와 무|팽나무|신호등|돌고래|고집쟁이

5부 오망오망

내 강아지|칭찬|짜장면|까까|멀구슬나무|비우고 채우고|잠자리|타임머신|수직 열차|엉또 폭포|엉겅퀴꽃|꼬박꼬박|아주 귀여워

저자 소개 2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출생. 제주대학교 대학원 국어교육과 박사과정 졸업. 2001년 제주시조 지상백일장 당선, 2004년 《열린시학》 등단. 시집 『당산봉 꽃몸살』, 『난바르』, 『용수리, 슬지 않는 산호초 기억 같은』, 『봄비에 썼던 문장은 돌아오지 않는다』, 제주어 동시집 『잘도 아꼽다이』, 제주어 수필집 『그릇제도 매기독닥』, 『보리밥 곤밥 반지기밥』. 제주문인협회, 오늘의시조회의, 제주어보전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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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강성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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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신소재공학부에 재학 중입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06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160쪽 | 145*200*20mm
ISBN13
9791168672208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책 속으로

바다 한가운데
낮게 뜬 자그마한 섬
바다에게 파도치기를 배웠나
청보리를 물결처럼 흔드는 섬

친구에게 빌린 돈
가파도 좋고 마라도 좋다며
웃길 듯도 하지만

내 귀에는
언제나
친구들과 가고파로 들리는 섬

--- 「가파도」 중에서

출판사 리뷰

■ 작가의 말

우리는 하루 동안 얼마나 많은 감정을 느끼며 살아갈까요?

그 감정들을 하나하나 헤아려 본다면 아마 깜짝 놀랄 거예요. 친구와 학교로 걸어가는 5분 동안에도 우리는 수많은 감정을 만날 수 있답니다. 맑고 푸른 하늘을 보며 ‘상쾌함’이라는 감정을 느끼고, 오늘은 친구들과 어떤 놀이를 할까 생각하며 ‘설렘’을 느끼기도 하지요. 그렇게 알게 모르게 우리는 하루에도 수십, 수백 가지의 감정들을 만나게 됩니다.

감정은 어떤 현상이나 일에 대하여 일어나는 마음이나 기분을 말해요.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알고 제대로 표현해야 좋은 인간관계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저 단순하게 ‘좋아, 싫어, 몰라, 그냥’으로 표현하면 상대방이 내 감정을 헤아릴 수 없습니다.

제주어 감정 단어 찾기 동시집 『잘도 아꼽다이』를 감상하면서 나의 경험을 이야기해 보세요. 나의 감정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다 보면 친구와 서로 공감할 수 있습니다. 감정을 공감하면 자존감도 높아진답니다. 지금 나의 감정이 어떤 것인지 알고, 그것을 표현하는 연습을 통해 내 감정을 조절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기 때문이지요.

감정을 조절하며 올바르게 표현할 줄 아는 어린이는 따뜻한 마음으로 남과 더불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잘도 아꼽다이』를 읽으면서 말의 뿌리도 들여다보고, 지금 우리가 쓰는 말의 의미와 무게를 다시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제주어는 단순한 지역 방언이 아니라, 중세 국어와 훈민정음 어휘를 간직한 언어의 보물창고입니다. 또한 제주 사람들의 역사와 문화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 소중한 언어이기 때문에, 우리가 자주 사용해야 소멸 위기 제주어를 오고셍이 보존할 수 있습니다.

제주어 동시집 『잘도 아꼽다이』는 어린이들과 오랫동안 지내면서 서로의 감정을 들여다보고 떠오르는 생각들을 차곡차곡 적어 두었다가 엮은 책이에요. ‘잘도 아꼽다이’는 ‘아주 귀엽다’라는 뜻을 지닌 소중한 제주어입니다. 제주어 감정을 표현한 동시에, 구체적이고 실감나는 그림은 저의 아들이 아꼽게 그려 주었어요.
엄마와 아들이 함께 만든 제주어 감정 단어 찾기 동시집을 한 장 한 장 걷으며 마음의 근육을 키웠으면 합니다.
- 2025년 푼두그랑헌 봄날에 김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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