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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의 글들어가며: 똑똑하지만 공부를 못할 수도 있을까?1부 우리 안의 난독증- 우리는 난독증을 제대로 아는 걸까?- 난독증과의 첫 만남- 한국의 똑똑한 사람들은 난독증이 없을까?- 유명인의 난독증- 왕족의 난독증- 영화 속 난독증- 난독증의 단서는 곳곳에 숨어있다 어떤 그룹에서든 리더가 되는 6학년 창우 / 초등학교 내내 단어를 읽지 못했던 똑똑한 수빈이 / 보이지 않는 바둑의 수를 보는 1학년 서윤이 / 아이들을 위해 영어를 배우고 싶었던 40대 채연 씨 / 머릿속에 잡생각은 없고 잡그림만 있는 내 친구 제임스 / 일본으로 애니메이션을 전공하러 가고픈 희연이 / 광고 회사에 다니는 40대 상진 씨 / 집중하는 것 같지만 아닌 20대 준영이 / 베스트셀러 작가를 꿈꾸는 40대 제러드 씨 / 학교 다닐 때 수학, 과학은 쉬웠지만, 영어는 너무 어려웠던 한의사 윤 / 한 번 말해선 기억하지 못하는 5학년 진우 / 한국 교육을 떠난 중학생 승우 / 난독증 커밍아웃한 하준 엄마 / 중등 1등, 고등학교 자퇴, 대학 졸업 난독증이 없어졌다는 사람들 / 친구가 가짜 난독증이라는 선경이 / 너무나 예민한 감각의 40대 은주씨 / 평강공주와 온달2부 난독증이라는 세계- 우리는 난독증이 뭔지 제대로 모른다 난독증이 도대체 뭐예요? / (특정) 학습 장애, 학습에 어려움, 학습 차이, 에스피엘디 / 연령별 난독증 특징 알아보기 / 문해력과 난독증의 혼용 / 난독증이라 하면 흔히 하는 질문들- 난독증의 강점 시각적, 패턴적 사고 / 큰 그림을 본다 / 이야기를 잘한다 / 끈기있다, 창의력이 뛰어나다, 기억력이 뛰어나다 / 책을 빨리 읽고 정보처리를 빠르게 한다 / 사람들과의 관계를 무척 잘 맺고 유지한다- 난독증의 약점 글이 많은 텍스트를 어려워한다, 글을 느리게 읽는다 / 방향·운동 감각이 떨어진다 순차적인 일을 어려워한다 / 소리로 정보를 듣고 처리하는 것이 힘들 수도 있다 / 문맥이 없으면 글자와 숫자가 헷갈린다3부 조각보와 퀼트의 시대- 난독증의 좌표 멀티리터러시로 각개약진 / 악의 없는 낙인 / 몰라서 아무것도 하지 않았을 뿐 / 난독증, 쉬운 말로 다시 총정리- 난독증의 교육과 미래 기-승-전-종이책 읽기? / 난독증만 고민할 일인가? / 에듀테크EduTech나오며: 난독증을 이분법적으로 나눌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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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는 단순한 기술이 아니다. 읽기는 세상을 이해하는 방식이며, 지식을 습득하는 핵심 수단이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같은 방식으로 읽는 것은 아니다. 어떤 이들에게는 텍스트를 처리하는 과정이 남들과 다르게 작동한다. 난독증(Dyslexia)은 단순히 ‘글자를 읽지 못하는 장애’가 아니다. 난독증이 있는 사람들은 정보를 처리하는 방식이 일반적인 문자 중심의 사고와 다르다. 텍스트보다 이미지, 패턴, 공간적 사고를 활용하는 경향이 있으며, 이러한 특성은 창의적 사고와도 연결될 수 있다. 하지만 한국 사회에서는 난독증이 입시와 학습, 그리고 문해력(literacy) 문제와 밀접하게 연결되면서 학습 부진이나 낮은 지능으로 오해받기 쉽다. 특히 한글을 익힌 후에도 영어 읽기에서 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입시 경쟁이 치열한 한국에서는 수능 영어 지문, 논술, 서술형 평가 등에서 난독증이 있는 학생들이 불리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난독증은 지능과 무관하며, 단순히 정보를 처리하는 방식이 다를 뿐이다. 이 책은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난독증에 대한 오해를 풀고, 교육적 접근법을 모색하도록 돕는다. 디지털 시대가 열리면서 문해력의 개념도 변화하고 있다. 텍스트를 읽고 해석하는 능력뿐만 아니라, 이미지, 영상, 오디오 등을 활용한 디지털 리터러시, 멀티리터러시(multiliteracy)가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 난독증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기존의 텍스트 중심 교육보다 더 다양한 방식의 학습이 필요하다. 이 책은 난독증 당사자뿐만 아니라 교사와 부모들이 새로운 교육 방식을 고민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한다. 우리 사회는 난독증에 대해 잘 알지 못하지만, 실제로 난독증이 있는 사람들은 의외로 많다. 국가별 조사에 따르면 난독증은 인구의 5~20%에 달하며, 넓게 보면 5명 중 1명이 난독증 범주에 속할 수 있다. 그래서 이 책은 난독증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난독증이 있는 사람들이 자신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도록 돕는다. 난독증은 학습 부진이나 낮은 지능의 문제가 아니다. 사고하는 방식이 다를 뿐이며, 그 차이 속에서 특별한 가능성과 강점이 존재한다. 난독증이 있는 본인뿐만 아니라, 아이나 주변 사람들에게도 이 사실을 알게 된다면, 그들의 학습과 삶을 더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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