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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아코카 IACOCCA
원제
Iacoc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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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부 미국에서 태어나다
2부 포드 이야기
3부 크라이슬러 이야기
4부 솔직한 이야기

저자 소개 2

리 아이아코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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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Iacocca,본명 : 리도 안소니 아이아코카Lido Anthony Iacocca

본명은 리도 안소니 아이아코카Lido Anthony Iacocca. 1924년 가난한 이탈리아 이민자의 아들로 태어나 1946년 프린스턴 대학에서 공학석사 학위를 받은 뒤 포드에 취직해 ‘황금시대’를 이끌며 32년간 재직했다. 1978년 파산 직전의 크라이슬러에 사장으로 취임하였는데, 취임 직후 ‘연봉 1달러’를 선언하며 정부 보증대출에 성공해 크라이슬러를 극적으로 회생시킨 일화는 유명하다. 1983년 정리해고한 근로자를 전원 복직시키는 동시에 엄청난 흑자를 기록, 정부 대출금을 일시에 상환함으로써 그의 정직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 일로 한때 많은 미국 국민들이 그의 대통
본명은 리도 안소니 아이아코카Lido Anthony Iacocca. 1924년 가난한 이탈리아 이민자의 아들로 태어나 1946년 프린스턴 대학에서 공학석사 학위를 받은 뒤 포드에 취직해 ‘황금시대’를 이끌며 32년간 재직했다. 1978년 파산 직전의 크라이슬러에 사장으로 취임하였는데, 취임 직후 ‘연봉 1달러’를 선언하며 정부 보증대출에 성공해 크라이슬러를 극적으로 회생시킨 일화는 유명하다. 1983년 정리해고한 근로자를 전원 복직시키는 동시에 엄청난 흑자를 기록, 정부 대출금을 일시에 상환함으로써 그의 정직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 일로 한때 많은 미국 국민들이 그의 대통령 출마를 촉구하는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다. 레이건 대통령의 추천으로 자유의 여신상이 있는 엘리스 아일랜드 유적지의 복원 책임자로도 활동했다. 1992년 크라이슬러를 퇴직한 뒤에는 리하이 대학에 ‘아이아코카 리더십연구소’를 설립하였고, 당뇨병 치료약 연구개발을 후원하는 아이아코카 재단을 운영하고 있다.
1976년 충남 부여에서 태어났다. 1995년 한국외국어대학교 이태리어과를 졸업하고 파키스탄 대사관에서 영사 보조관으로 근무했다. 현재 전문 변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역서로 《붉은 중국의 공포 파룬궁》《아이아코카》《우리에게 필요한 12시간》《돌하우스 머더스》《내 치즈는 내가 옮긴다》《Nordstorm Way》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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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5년 04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503쪽 | 805g | 148*210*35mm
ISBN13
9788991508033

책 속으로

아버지에게는 일생일대의 충격이었다. 빠져나갈 길이 좀처럼 보이 않았다고 한다. 몇 년에 걸친 노력 끝에 조그만 일이라도 시작할 만큼 돈을 모아도, 그 돈은 하루아침에 모두 사라지기 일쑤였다. …… “공황이 뭔지만 배웠어도 다른 사업을 벌이기 위해 있던 사업을 저당잡히는 일은 없었을 거야.” 아버지가 학교에 다닌 햇수는 단지 4년이었다. --- p.26

“당신은 엄청난 성공을 거뒀습니다. 어떻게 그럴 수 있었습니까?” 부모님의 가르침이 생각난다. ‘너 스스로 적응해라. 최대한 많이 배워라, 그런 다음에는 반드시 뭔가를 ‘해라.’ 가만히 서 있지 말고 무슨 일이든 해라. 그것이 쉽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참고 꾸준히 노력하면 자유로운 사회에서는 원하는 대로 얼마든지 크게 성공할 수 있다.’ --- p.502

1956년 포드 자동차 판매 실적은 미국 전역에서 저조했다. 새로 떠올린 계획은 할부판매였다. 1956년형에 한해 구매자에 그리 부담이 되지 않는, 자동차 구입비 총액의 20퍼센트만을 일시불로 납부하고 나머지는 3년에 걸쳐 매달 56달러씩 분할납부하는 방식이었다. …… 로버트 맥나마라 부사장은 내가 고안해낸 할부제를 높이 평가해 회사의 전국 마케팅 전략으로 채택했다. 할부제 성공으로 나는 워싱턴 D.C. 지부장으로 승진했다. --- p.73~74

“나는 회사를 구조조정하기로 했네. 개편이 싫겠지만 자네는 어쩔 수 없이 따라야 하네. 자네와 함께 일했던 것은 좋았네만,” 나는 내 귀를 믿을 수 없었다. “그러나 이제는 떠나야 할 때가 됐다고 생각하네. 그게 회사를 위한 최선의 길일세.” …… 집요한 마음이 일었다. 강제로라도 헨리의 입으로 이유를 직접 말하게 만들고 싶었다. 해고할 만한 명분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헨리는 어깨를 한 번 들썩이고는 말했다. “그러니까, 자네도 그냥 아무 이유 없이 누군가가 싫을 때가 있지 않은가.” --- p.209

앞날에 닥칠 상황을 조금이라도 알고 있었다면, 천만금을 준다고 해도 크라이슬러에 들어가지는 않았을 것이다. 하느님께서 인간이 일년 또는 2년 뒤에 올 미래를 못 보게 하신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다. 그렇지 않았다면 사람들은 모두 총으로 자신의 머리에 구멍을 내고 싶은 강한 충동을 느낄 것이다. --- p.231

사람들에게 분명하게 밝힐 수 있는 것은 내가 훌륭한 경영자라는 사실이다. 나는 비용을 절감하고 돈을 벌고 대기업을 운영하는 사람이다. 이것만큼은 내가 확실하게 내세울 수 있는 분야다. 나는 예산관리에 능하고 죽어가는 기업을 살려낸 경험이 있다. 미국 국민들은 자신이 기댈 수 있는 국가를 재건하고 예산의 균형을 맞출 수 있는 지도자를 찾고 있음에 틀림없다. …… 많은 사람들이 주인공이 바로 나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한 것에 대해 감사할 따름이다. 그런 모습으로 비춰질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나는 영광스럽고 죽어도 여한이 없을 만큼 가슴 뿌듯하다. --- p.421~422

부지런한 이민자 집안에서 자란 나는 노동의 존엄성을 굳게 믿는다. 일하는 사람들이 그 시간과 노력만큼 충분한 대가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는 결코 사회주의자가 아니지만 부의 분배에는 찬성한다. 기업이 이윤을 남기는 한 그렇게 해야 한다. --- p.454

“저는 잘 모릅니다. 그리고 제가 주제넘게 나서고 싶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지금 국방 예산이 3,000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저는 기업인입니다. 정말이지, 저는 ‘무엇이든’ 5퍼센트 삭감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실제로 그렇게 했다는 것을 대통령께서는 모르실 겁니다. 사실 제 평생 해온 일이 바로 그것입니다.” --- p. 482

생각해보라. 지난 50년을 보면 다음 50년을 위한 비전을 얻을 수 있다. 지난 50년은 우리에게 옳고 그름의 차이를 가르쳐주었고, 오직 열심히 일하는 것만이 성공을 보장한다는 것과 공짜 식사는 없다는 것, 그리고 생산적인 사람이 돼야 한다는 것을 가르쳐주었다.
그것이 바로 자유의 여신상이 상징하는 가치들이다. 자유의 여신상은 바로 그런 것이다. 자유가 어떤 것인지를 보여주는 아름다운 상징물인 것이다. 현실은 엘리스 섬이다. 자유는 입장권일 뿐이다. 살아남아 성공하고 싶다면 그 대가를 치러야 한다.

--- p.502

출판사 리뷰

피하지 마라! 고난은, 당신에게 내린 신의 선물이다.
‘포드의 황금시대를 연 남자’ ‘머스탱의 아버지’라는 화려한 수식어를 뒤로 한 채, 1978년 7월 13일 아이아코카는 32년 간 몸담았던 포드에서 내동댕이쳐진다. 높이 올라갔던 만큼 떨어질 때의 충격도 컸다. 그의 나이 쉰다섯, 다시 무언가를 시작하기에는 어정쩡한 나이였지만 그렇다고 모든 것을 체념하고 접기에도 이른 나이였다. 젊은 날의 모든 열정을 쏟아부은 자동차업계를 떠나고 싶지 않았고 성공과 실패를 거듭하며 위기와 가능성 속에서 느꼈던 흥분도 잊을 수 없었다. 그는 인생 최악의 순간에 정면으로 맞서기로 결정한다.

1978년 11월 2일, 크라이슬러 사장 취임. 그러나 그를 기다린 것은 엄청난 적자, 누적된 재고, 무능한 간부들과 고질적인 사내분규였다. 체질 개선을 위해 아이아코카는 과감한 방법을 선택한다. 방만하게 운영되던 사업을 정리하고, 할 일없이 놀고먹는 35명의 부사장 중 33명을 해고한다. 실추된 크라이슬러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실용성과 파격적인 애프터서비스를 강조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한다. 그러나 이듬해 발생한 석유파동은 크라이슬러 회생의 발목을 잡는다.
1979년 봄 이란에서 혁명이 일어나면서 2차 석유파동이 전세계를 휩쓸었다. 유가가 두 배로 치솟았고 결국엔 50년 만에 가장 큰 경기후퇴가 찾아왔다. 선진국에서는 자동차를 비롯한 제조업의 위기가 거론되면서 첨단산업, 서비스산업 위주로 사회가 재편돼야 한다는 논의가 일었다. 미국 역시 급작스런 구조조정의 몸살을 앓았고 기업 간 인수?합병, 예상치 못한 부도가 속출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미국이 더 이상 세계의 주도권을 쥘 수 없을지 모른다는 위기감이 극도로 팽배해졌다.

크라이슬러는 생존을 위한 처절한 투쟁에 돌입해야 했다. 크라이슬러의 가장 오래된 공장 닷지 메인을 포함한 몇몇 공장의 문을 닫았다. 수익성이 없는 사업을 과감하게 청산하고 18만 명 중 5만 명을 정리해고했다. 협력업체와 딜러, 소비자들에게 크라이슬러가 파산하지 않을 것임을 설명하는 것도 지극히 어려운 일이었다. 이렇듯 앞이 캄캄할 때면 용기를 주던 아버지의 말을 생각했다. “잠깐만 기다려보자. 해가 솟을 거야. 언제나 그랬듯이 말이야.” 그러나 이내 아버지에 대한 절규로 바뀌었다. “아버지 말씀 좀 해보세요. 태양은 어디에 있지요? 어디에 있냐고요?” 비용절감을 위한 모든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크라이슬러는 회생의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1979년 여름은 혹독했다. 이제 남은 것은 정부 보증 대출을 얻어내는 길밖에 없었다. 아이아코카는 다른 자동차 회사와 마찬가지로 미시간 주 디트로이트에 있던 크라이슬러 본사에서 워싱턴까지 일주일에도 서너 차례 왕복을 해야 했다. 의회의 청문회 자리에서는 마치 죄인이라도 된 양 혹독한 심문을 견뎌내야 했다. 언론은 연일 크라이슬러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대표적인 부실기업을 경영한다는 죄로 전세계를 향한 심판대에 세워졌다. 그들은 한결같이 이렇게 외쳤다. ‘명예롭게 죽게 하소서.’ 그들이 생각하는 ‘명예’는 자유경쟁 체제에서 오직 적자만이 생존한다는 원칙이었다.
아이아코카는 끈질기게 정부와 의회를 설득했다. 때로는 자동차업계를 돌아가게 하는 피인 휘발유와 산업을 숨쉬게 하는 산소인 금리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상황을 들며 이론만을 내세우는 의원들과 정부 관리들을 질타했다. 미국 국민에게는 자신이 직접 광고에 출연해 ‘크라이슬러가 살아남아야 하는 이유, 미국이 제조업을 버리지 않아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죽을 힘을 다하는 와중에도 아이아코카는 위기가 걷힐 때를 대비해 여력을 비축하는 것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크라이슬러를 살릴 희망의 불씨 K-모델은 위기의 순간에 준비되고 있었다.

숱한 우여곡절 끝에 정부 보증 대출 12억 달러를 얻어내 크라이슬러에 숨통이 트이자 아이아코카는 이렇게 선언한다. “나는 연봉 1달러만 받겠소.” 자신을 포함해 크라이스러의 모든 구성원, 이해관계자들에게 균등희생의 원칙을 적용하기 위해 내린 조처였다. 임원, 근로자, 협력업체, 은행, 딜러에 이르기까지 크라이슬러와 관계된 사람들은 묵묵하게 아이아코카의 정책을 지지했다. 정부 보증 대출을 받고 3년이 지난 후 크라이슬러는 상환기간을 7년이나 앞당겨 모든 부채를 청산한다.
쏟아지는 비난과 모욕 속에서도 자신이 약속한 바를 이뤄낸 아이아코카에게 미국 국민은 열광했다. 그가 대통령이 되어 미국의 신화를 이어가기를 바라기도 했다. 그러나 아이아코카는 부도 직전의 크라이슬러를 자동차업계에 성장의 반석 위에 올려놓고는 1992년 회장직을 사퇴한 뒤 아름다운 노년으로 돌아갔다.

현역에서 은퇴한 지 10년 이상이 흘렀지만 아이아코카는 아직도 잭 웰치와 빌 게이츠를 비롯한 현역 경영인들과 함께 존경하는 기업인 명단에 그 이름이 오르내린다. 산업사회의 물적 토대가 충분하지 못했던 시대에 용기와 패기, 불굴의 투지와 실천력으로 미국 자동차 산업의 정점에 섰던 아이아코카의 모든 것이 담긴 이 책 《아이아코카》자서전은 세상에 나오기가 무섭게 대중의 폭발적인 관심을 끌면서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이후 20년 이상 전세계 기업인들과 젊은이들에게 용기와 도전에 대한 영감을 불러일으키면서 2000년에는 개정판이 나오기까지 했다.

이 책은 국내에도 20년 전에 해적판을 통해 소개되어 선풍적인 인기를 모은 바 있다. 그 어느 때보다 역동적이었던 1980년대 한국 사회는 제2, 제3의 아이아코카를 탄생시키며 고도의 경제성장을 이룩했다.
그리고 또다시, 고도의 성장기를 거친 후 모든 산업이 생존의 기로에서 싸워야 하는 지금, 이곳에 사는 우리의 기업인들과 젊은이들은 다시 이 책을 찾는다. ‘경영의 진수’ ‘도전과 성공의 바이블’이라는 표현에서부터 최근에는 ‘생존 철학’이라는 이름으로 각인된 이 책이 우리에게 전하는 가치 때문이다. 열정의 화신이라 불러도 좋을 만큼 목표를 향해 돌진하는 추동력, 매력적인 이야기 솜씨, 독자들 저마다의 가슴 속에 묻어둔 잠재력을 일깨워주는 흡인력 등은 이 책이 가진 탁월한 장점이다. 그러나 20여 년 동안 이 책이 전세계 독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까닭은 이 모든 설명으로도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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